2016년 대한민국혁신한국인&파워브랜드대상 지역경제공헌(전통주)대상

한국의 전통주를 복원하여 최고의 맛으로 세계인들을 사로잡는다, 
최행숙 전통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주 만드는 기법 전수에 힘써.... 

일제 강점기 때 사라진 우리나라 문화 가운데 하나가 바로 고유의 전통주이다.전통주(傳統酒)는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제조 방법에 따라 만드는 술을 부르는 말이다. 각 지방의 독특한 방법으로 만드는 민속주가 있다. 제조방법에 따라 양조주와 증류주로 나뉜다. 양조주는 순곡주와 혼양곡주로 구분되고 순곡주는 거르는 방법에 따라 탁주와 청주로 구별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음주 문화는 집에서 술을 빚는 가양주 문화였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총독부에서 가양주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가양주 문화가 점차 사라지게 되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주 문화가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최행숙 전통주가의 최행숙 대표는  전통주의 명맥을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한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몇 안되는 장인 중에 한명이다 

최 대표가 전통주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00년도에 남편 신경식씨(66)와 함께 3만3000㎡(1만평)에 인삼농사를 지으며 천현농협의 공제상담사(재무설계)로 일할 때였다. 파주시농업기술센터의 인삼가공교육을 통해 전통주에 대해 배우면서 술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후 7년 동안 혼자 연구하며 술을 빚던 최 대표는 2007년 농촌진흥청의 여성 농외소득사업 지원을 받아 주류 제조업 면허를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술을 빚기 시작했다. 

그는 "주류 제조업 면허를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술을 빚고 있는데 술을 한잔도 못하지만 전통주에서 나는 향에 반해 전통주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가 전통주를 만들던 당시는 전통주를 만드는 곳이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서울에서 기초반에 등록하여 한 5년 간 열정적으로 전통주 빚는 법을 배웠다. 2012년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에서 지정하는  창업지원업체로 선정되어 2012년 5월에 농촌 진흥청의 발효식품과로부터 전통주인 아황주 제조방법 기술을 이전 받았다.  

고전의 방법 그대로, 정성과 마음으로 만드는 전통주....

복원된 아황주는 멥쌀 65% 찹쌀 35%로 반죽한 밑술에 덧술를 더한 이양주이다. 또한 직접 재배한 6년 근 인삼으로 술을 빚는 초리골 미인주는 하향주에 인삼을 첨가해서 재탄생되었다. "주변에서는 전통주 만드는 것을 만류했지만 파주시농업기술센터 김은희 계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독려한 덕분에 전통주를 만들게 되어 지금까지도 김 계장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 주류면허센터에서  제품 및 품질 교육에 대해 교육하는 조호철 연구관에게서 술에 관한 많은 조언을 받았다.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유기농 재료만 사용하여 손으로 빚고 숙성하는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최 대표. 그는 파주지역 경제활성화와 파주쌀, 인삼 등 농수산물을 소비차원에서 전통주를 만듬으로써 파주 농업에 크게 이바지하기 위한 마음이 컸다. 또한 전통누룩은 효모 개체수가 약 170종으로 정확하지 않고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통주 작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필요했고 빚는 사람의 손맛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어려워 전통방식을 고수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최 대표는 숙성, 발효, 옹기의 장점 대문에 항아리만 고집하였지만 2013년 식약청 위생(소독) 관리 방침에 의해 옹기의 사용은 작업의 효율성이 떨어져 스텐통으로 전환 중이다. 

현재 제작하고 있는 술의 종류는 초리골 미인주, 100% 유기농 파주 찹쌀로 만든 아황주이다. 이 아황주는 고문헌을 복원하여 농진청에서 특허를 내어 기술이전을 한 것으로 고려황실의 명주인 아황주를 현재 유일하게 복원하여 최 대표 업체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주로 그 이름이 알려져 있다.  최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함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전통방식으로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직접 손으로 빚어 항아리에 숙성한 숙성주로 최행숙 전통주가의 품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 전통주의 세계화에 기여하다

 쇼핑몰 주류 판매 허용에 대한 인식 부재로 활성화가 되지 않아 클라우딩펀딩으로 초리골미인 디자인을 영국의 우수한 디자이너의 디자인으로 바꾸면서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게 되었다. 홍대, 이태리음식점, 강남일대 등 현대식 젊은 층의 니즈에 맞춰 누룩치를 첨가하여 만든 현대식 발효주를 준비 중이다. 단맛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이 현대식 발효주는 매년 사업차 우리나라에 오는 영국인이 현대식 발효주를 사기 위해 최 대표를 찾아온다. 그러다 보니 세계 곳곳에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국인들도 늘고 가까이는 일본의 뛰어난 미식가가 술맛에 반해 기술이전을 요구하고 로열티를 지불하겠다고 계약한 상태에 좋은일이 있던 찰나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2011년 7월29일 파주 수해로 공장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엄청난 시련이 닥쳤다.
여러 피해도 마음이 아팠지만 숙성을 위해 담아 놓은 50개 항아리가 없어진 것에 더 마음이 아팠음을 얘기하는 최행숙 대표. 
더군다나 수해나서 힘든사람에게 국세청 주류담당 공무원이 와서 3개월안에 술을 만들지 않으면 면허취소가 된다는 행정문제를 거론하였고, 수해 때문에 그런 여건이 안된다고 하자 6개월안에 공장을 새로 준공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조치를 전달하여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입장에서 무척 암담했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새로운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건물을  구입해야만 했는데 그 경비를 남편이 대출을 받아 해결하면서 싫은 내색도 없이 든든하게 지원하는 것에 큰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였다.
처음 시작할 때도 또  수해를 맞아 큰 낙심을 했을 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남편 신경식씨는 최행숙 전통주가의 대표주인 초리골 미인주의 인삼재료와 파주쌀 전량을 제공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이다.

2011년 9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홍보를 위해 막걸리 샘플을 가지고 파리의 복합문화공간 라 제네

랄에서 2011 한국의 밤 막걸리 컨퍼런스를 열어 막걸리 홍보에 들어갔다. 초리골 미인 막걸리는 서울 인사동의 주점에서 판매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일본의 관광책자에도 소개되었다. 이로 인해 최 대표의 작업장에 연간 500-600명이 찾아와 전통주 체험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대학과 농업 관련 기관, 전통주 동호회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우량부분을 개량하여 좋은 누룩치의 엑기스만 뽑아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노력하고 있는 최 대표는 앞으로 맛의 획일화가 가능해지면 대량생산도 계획하고 있다고...  "진심을 담아 만든 술이어야 하고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위생과 마음을 다해 빚고 있다"고 밝히며 "진짜 전통주를 사랑하고 그 명맥을 이어나가려면 정부의 협조와 장려 사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최행숙 전통주가를 운영하는데 철칙으로는 
술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100% 파주농산물을 써야하다는 최대표는 파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일조를 하고 있다.

이런 최대표도 힘들어하는 것은 진심과 정성을 다하여 같이 일할 사람이 없음을 피력하며 후계자양성에 계획이 있음을 전하였다. 전통주 사업을 하면서 가장 힘든점은 
국세청의 주류세금 행정처리가 전통주 살리자는 취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주세 문제라고 말했다.
 주세에 관한 세금은 매출이 적어도 여지없이 부과되는 세금이다  
물론 지역특산주는  50%의 세금 감면이 되지만 25%의 세금이 나가기에 그만큼 판매가 되지 않을 때는 힘들 수 밖에 없다고 최대표는 전했다.

진짜 전통주사랑하고 전통을 이어갈려 하는 소규모업체에게 세금문제의 유연함이 적용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최대표. 가령, “5천만원 미만인 경우에 어느정도 감해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지 않겠냐”며 힘주어 말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에는 많은 기준들과 등급 등 체계화된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 전통주에는 아직까지 공식화된 기준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최 대표는 전통주 자체적 기준을 통해 도정,수분,향의 프로테이지를 획일적으로 체계화하기 위하여 계획 중에 있다. 장인정신을 살리되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현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기준이 매뉴얼화되면 대량생산의 프랜차이즈도 가능해진다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최대표가 생각하는 장인정신은 “기본원리와 근본은 지킨다는 전제를 두면서도 현대적으로 변화되는 시대의 현실에 적응 부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얼마전 영화 ‘더 킹’의 PPL(간접광고)도 진행했으며, 경기도 농업기술센터(전국)평생교육원(수수보리아카데미)전통주 강의와 경기대학교 평생교육원 전통주 강의를 하고 있는 최 대표는 향후 통일 막걸리를 개발하여 지역 특성을 살린 전통주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최대표의 전통주 문화 계승 노력에  월간한국인이 선정하는 2016년 대한민국혁신한국인&파워브랜드대상 지역경제공헌(전통주)대상을 차지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