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쉼의 공간, 산청한방리조트펜션
지역 특성을 잘 살린 웰빙 콘셉트 펜션으로 인정받아

전국 명소에는 펜션이 자리 잡기 마련이다. 여행객들의 안락하고 건강한 휴식을 위해 혹은 색다른 체험을 위해 콘셉트가 있는 펜션이 인기가 높다. 예로부터 귀한 약초가 지천으로 자라는 곳, 그래서 ‘동의보감촌’이라 불리는 산청을 찾는다면 산청한방리조트펜션을 꼽는다. 경남 산청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이 펜션은 전국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건강과 휴양을 함께 챙기는 웰빙을 넘어 로하스 펜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취재 박재진기자

지리산 둘레 길을 차로 달리다보면 버섯 모양의 펜션이 한눈에 들어온다.

경남 산청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속에 위치한 2,300여평 규모의 산청한방리조트펜션(대표 명희열 www.sancheongresort.com)이다. 

산청은 한방엑스포를 개최한 지역으로 한방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건강을 상징하는 산청의 웰빙 휴양지인 이 펜션은 풍부한 건강 먹을거리와 약초, 맑은 공기와 수려한 풍경으로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준다.

명 대표는 “산청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웰빙 휴양을 지향하는 펜션으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펜션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각 숙소마다 들어서면 고향에 온 듯한 포근한 느낌과 깔끔한 인테리어에 탄성이 절로 난다.
산청한방리조트펜션 가장 큰 특징은 약초명으로 명명한 방들이다. 방 이름에 해당하는 약초가 방에 구비되어 있어 독특하고 인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숙소는 황토의 좋은 기운으로 깊은 잠을 잘 수 있어서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대인의 면역 결핍증, 암 질환, 성인병과 아토피 등등에 효과가 있는 황토불가마와 약초찜질방을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 단합대회나 세미나, 워크숍을 위한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많은 인원이 와도 어려움이 없이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해 놓았다. 별도로 운영되는 약초체험교실과 건강교실은 데스크에 신청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지리산 <6둘레길>을 호젓하게 산책하면서 명상, 자아성찰, 아이디어 모색 등을 할 수 있다. 작품 구상을 위해 이곳을 찾는 예술가들도 많다고 한다. 다이내믹한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가까운 경호강에서 레프팅을 즐기면 된다. 특히 경호강에는 은어, 꺾지, 쏘가리 등 1급수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많다. 그만큼 수질이 깨끗하고 맑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지리산 6둘레길/경호강 레프팅을 즐기고 나서 리조트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고 있다.  
만약, 식도락 여행가라면 인근에 있는 지리산 흑돼지도 추천한다. 쫄깃한 육질의 지리산 흑돼지 맛보기는 산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다.   
콘셉트가 있는 산청한방리조트펜션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이는 누구일까? 바로 명희열 대표다. 그는 전도유망한 직장인으로 평탄하고 안정적인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의미 있는 삶, 누군가에게 건강과 쉼을 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 지금의 이 펜션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건강을 위한 최적의 장소, 산청
산청에서 이런 건강 펜션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산청은 풍부한 강수량과 일조량으로 양질의 한방 약초를 지배할 수 있는 곳이다. 다른 지역에서 귀하기 힘든 약재들을 산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지역 특색에 맞는 한약재를 이용한 펜션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명 대표는 “산청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웰빙 휴양을 지양하는 펜션으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휴(休)와 락(樂), 즉 쉬면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곳, 건강 경영을 지향한다”면서 “이를 위해 숲을 아름답게 조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휴&락 센터’를 건축해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삶의 보람과 건강을 선물하는 메카로 만들고 싶다”면서 “동양 최대의 휴머니즘 휴식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 목표”라고 한다. 
펜션업은 숙박업이라는 사고에서 탈피해 휴양 타운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명 대표는 “앞으로 이곳이 지역 명소가 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향후 20~30대 규모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구상을 갖고 있는 명 대표.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