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지도자와 정의로운 시민들

심관  박  재  진

여름의 무더위와 장마철의 지루함이 일상을 우울하게 한다. 더구나 세상이 온통 살인과 테러의 악순환이라는 생명의 위협 속에  하루살이 나방이 같이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를 놀라게 하는 불행한 사건 사고는 우리들 모두에게 생각의 변화를 깨닫게 하는 
사회적 경고로서 그 원인과 개선대책의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사회를 흔드는 불행한 사고의 원인으로는,
첫째, 개인의 과욕이 불행의 씨앗이다. 사람은 자기의 안전과 이익을 우선 추구하는 것이 개인 인권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욕심의 발로는 정도를 벗어나 다른 사람의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을 침해하게 되어 결국은 부정과 비리의 나락으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 불순한 인간관계를 믿는 인간의 미련함이다.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강조 되지만, 자신의 판단 잘못으로 악의적인 사람이나 불건전한 단체에서 계속 활동함은 자신의 불행한 미래를 자초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 공동체 조직의 각 급 책임자의 소명의식의 결핍이다. 단체에는 각급 직위별로 책임자가 소관업무를 관리하게 되는데, 책임자에게 주어진 공적 소명의식이 부족하거나 관리능력이 미흡할 때에는 이를 악용하는 조직 내 불순세력의 확산을 억제할 수가 없는 것이다.

넷째, 단체 또는 조직의 법적 제도적 관리체계상 내부 통제기능의 마비이다. 단체는 제 규정과 감사 등 사후관리로 내부통제기능이 작동하게 되는데, 이를 방만하게 운영 할 때에는 각종 비리와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다섯째, 범법 행위자에 대한 징계처분의 온정주의가 큰 불행을 예고한다. 각종 비리 범법자에 대한 징계처분이 엄격하지 않을 경우 당사자의 재범과 여타 구성원의 새로운 비리 등 부당행위의 발생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여섯째, 시민의식의 무관심이 사회적 분노로 표출된다. 일상생활에 바쁜 시민들은 타인의 인권침해나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방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우리사회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선진사회를 지향하는 개선방안으로,

첫째, 개인은 자신의 인생관과 직업관을 확고하게 정하고 정도의 삶을 산다.

둘째, 자신의 인간관계관리원칙에 따라 불순한 사람과의 관계는 단호히 단절한다.

셋째, 책임자 또는 리더는 구성원과 소속 조직의 건강한 운영을 위해 소명의식을 완수한다.

넷째, 단체의 대표자 (CEO)는 조직내부 통제 감사기능을 엄정하게 관리 운영하여야 한다.

다섯째, 부정 비리행위자에게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어 다른 구성원들에게 경각심을 준다.

여섯째, 사회적 약자에 관한 시민의식의 보호협력제고로 우리사회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위에서 논의하여 본 우리사회의 자화상은 국가의 부흥발전과 개인의 인권신장으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도약하였음 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변화와 국민의식의 개선을 요청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용기 있는 지도자와 정의로운 시민들의 ‘크로스 앤 라운드 리더십 (Cross & Round Leadership)' 발휘가 절실히 요구되는 역사적 전환기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도 축복받는 인생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하루를 시작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터를  향하는 새벽 출근길 사람들을 보면 희망을 갖는다.  

한국인의 미래상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