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게! 
법학과 문학을 넘나드는 지성과 감성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

아태문인협회 이사장/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성민 교수

냉철한 지식의 근본은 인간을 사랑하고 긍휼이 여기는 인격적인 마음에서 나온다
덕망 있는 법조인으로서 자신의 제3시집을 준비하고 있는 감수성 넘치는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성민 교수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는 학교에서는 냉철한 판단력과 정확한 지식을 가진 법조인을 양성하면서 동시에 따스한 가슴과 인본주의적인 포근한 정서를 가지고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것은 법을 이해하는 소양과 인간 고유의 감성을 겸비하는 자세를 두루 갖추기 원하는 그의 바램이 현재의 그를 만들었고, 그 영향력을 두루 미치고 있는 것이다. 조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아태문인협회 이사장, 전라북도럭비협회 회장으로 있으며, 한국부동산법학회 회장,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국토연구원 감사, 국방부조사본부 법률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로 손꼽히고 있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가진 그는 한양대학교 고시반 지도교수, 법학연구소장, 학생처장,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했으며, 민법총칙, 물권법, 채권법, 친족상속법, 민법연습 등 전공서적 12권과 법학 논문 120여 편, 그리고 1시집, 『행복의 뜨락』, 2시집, 『시간의 절정』 등의 저서가 있다. 그가 재직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법학전문 대학원은 정의를 구현하는 대학원으로 ‘법은 물과 같이 공정해야 한다’. 즉 법성여수(法性如水)를 실천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겸손과 신의 위에 쌓이는 지식으로 법을 집행할 것
교육현장에서 조 교수는 "한양대 민사법교실 출신 제자들이 전국대학의 교수, 법조인, 군검찰관, 정부 각 부처의 공무원 등으로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맡아 해 내고 있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사법시험 존치에 대해서 그는 "로스쿨이 문제가 있다면, 결함을 보완하고 개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전한 비판을 하되 발전할 수 있는 발전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의를 지키는 겸손한 삶'을 추구한다. 사람은 겸손한 마음으로 신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 교수.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하거나, 어느 곳에서 누구를 만나든 겸손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제1의 덕목’으로 삼고 초지일관 지켜나가고 있다. 이렇게 삶의 전반에 신의와 겸손을 바탕으로 살아 온 조 교수의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늘 그를 가까이하고 있다. 조 교수는 "학생들에게 예비 법조인으로서의 덕목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데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수호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하며, 분쟁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중점으로 법률가 지망생은 모든 것을 법적 절차에 의해 해결하겠다는 의욕보다는 당사자들을 화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아야 한다. 그는 "법은 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위한 도구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법조계도 세계화에 발맞춰 나가야 할 때... 
어느 경우에서나 공정성을 유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물이 항상 수평을 이루듯이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며, 양 당사자의 주장을 선입견 없이 충분히 들어야 하고 정의구현에 앞장 설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가르치고 있다. 악조건에서도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정의감으로 무장된 마음과 용기를 가져야 함을 가르치며,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나 법률가의 도움이 절실한 사람 등 이러한 사람들에게 지식인의 책무를 다 할 줄 아는 사람이 먼저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는 "법률지식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국제 감각을 키우는 능력 배양도 중요하다"며 "세계화에 발맞춰서 법률시장이 개방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새로운 첨단 분야를 포함한 분야별 전문 법조인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조 교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며 이론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학문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의 혁신과 연구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학문의 균형적 발전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국가차원에서 기초학문에 대한 지원과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럽과 같이 대학을 안 나와도 잘 살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대학이 너무 많은 우리나라는 대학의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태문인협회 발전에 초석을 다져 인간미 넘치는 창작활동의 폭을 넓힌다!
조 교수가 몸담고 있는 아태문인협회는 2016년 4월 28일 출범하여 조 교수가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아태문인협회는 시인, 수필가, 소설가, 문학비평가, 가곡작사가, 극작가, 시낭송가 등으로 구성된 문인 단체이다. 이 단체는 회원간의 친목과 작가의 권익을 우선으로 하여 작품 발표한 것을 연간 2회 사화집으로 묶어내며 시낭송, 문학기행, 산학회, 해외문화 탐방 등을 통해 시야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조 교수는 "문학을 통해 현대인들의 딱딱한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고 밝히며 자신의 시집 '『행복의 뜨락』을 통해 세상을 향한 사랑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행복의 뜨락』은 이 시대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행복을 담았고, 2시집인 『시간의 절정』은 겸손한 자세와 배려, 따뜻함을 담았다. 그리고 이번 가을에 출간을 앞두고 있는 3시집 『생활 속의 지혜』는 섬김의 자세를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속에 각박한 사회를 향한 위로의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 낸 그의 신작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태문인협회는 지난 6월 호원대학교 초청 시낭송회를 성황리에 마쳤고, 10월에 있을 충북대학교 공동주최 시낭송을 통해 정서함양 고취에 힘쓰며, 11월 전방에서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문학 활동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게 함으로써 군복무를 원활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하며, 12월 아태문학상 시상식을 통해 문인들의 창작 의욕 배가에 힘 쓸 예정이다. 

쓰기에 몰입하면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이런 시간을 통해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는 먼 훗날, 소질의 유무를 떠나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작품도 구상하고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인 '문인학교'를 세우고 싶어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쓰면서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켰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미래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임하선어 불여결망(臨河羨魚 不如結網)」'물가에서 고기를 잡지 못해 부러워하는 것보다는 집에 돌아와 그물을 짜는 것이 낫다'라는 뜻으로, 헛된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는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실천하는 것이 유익함을 비유하는 말로 조 교수는 모든 일은 준비하고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을 힘주어 말했다. 냉철한 머리와 따스한 가슴을 가진 현대 지성인의 표상이 되고 있는 조 교수는 법학과 문학이라는 두 가지의 분야를 아우르는 능력은 바로 그의 따스한 감성과 냉철한 두뇌에서 나오는 조화가 아닐까 싶다. 기계처럼 법대로만 집행하는 집행관이 아닌 따스한 가슴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악할 수 있는 후학들을 배출하고 있는 조 교수.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의 작은 날갯짓이 큰 바람을 일으켜 정의가 구현되는 바른 세상,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