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전원 취업 달성, 의료기기 분야 발전 견인 톡톡
현재 주력상품인 ‘소화기 내시경’을 개발, 생산에 치중

 (주)비엠에이 / 중원대 의료공학과 송동진 교수

대한민국의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이에 따른 제조 산업 역시 급격하게 무너져 가고 있 다. 제조기반이 무너진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뜻. 의료기기 분야 역시 저성장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속에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중원대 의료공학과 송동진 교수가 국내제조 육성기반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펼쳐보이며 산업계와 의료계에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학교수이자 (주)비엠에이 대표로도 활동중인 그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8채널 기능적 전기자극기를 개발하며 마비된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손꼽히는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에 등재되기도 했다. 평소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명언을 가슴에 새기며 무슨 일을 하든 정성을 다하면 그 뜻이 반드시 이뤄진다는 삶에 대한 철학으로 세상을 보다 건강하고 밝게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송동진 교수에게 본지 <월간 한국인>에서 인생에 대한 교훈과 가르침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100% 전원 취업 달성,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내다. 
 실질적인 의공학자를 양성하고 육성하는데 매진해온 중원대 의료공학과에 몸담고 있는 송동진 교수는 건대 의공학 박사를 마치고 경희대, 호주시드니대 연수를 거쳐 지난 2009년부터 중원대 개교와 함께 지금까지 같이 땀흘리며 대학을 성장시켜 왔다. “저희 학과는 4년째 100% 전원취업을 달성해 내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바 있습니다. 이는 특성화 대학답게 의료의공학에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수와 학생들간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학과의 발전을 이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숙사 학교 특성답게 교수 4명당 학년 학생 35명의 소수 정예로 구성, 학생간 끈끈한 유대관계와 더불어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도 교수제를 통해 학생을 지도하는 한편 새로운 접근방법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실습방안을 마련, 학생들이 마음껏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실험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1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비롯, 중소기업 취업과 병원 및 보건관련, 관공서와 국가기관 취업을 주로 하고 있다. “저희 학과는 기본소양과 실무능력의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며 학생들이 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학생중심으로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함께 땀 흘리며 끈끈한 화합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갖추며 함께 열정을 다하고 있습니다.” 

교수에서 CEO까지 열정으로 일궈낸 삶
이렇게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열정 외에도 송 교수는 의료 보건분야에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스스로 지난 2014년 2월 (주)비엠에이 기업을 설립, 단순히 연구 단계에서 머무르는 것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CEO로의 도전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 국산 원천기술은 5% 미만에 불구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원자재는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혈실로써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자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보건분야는 물론 국내 경제발전에 미약하지만 힘이 된다면 기꺼이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붓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지난 2003년 8채널 기능적 전기자극기를 개발하며 특허 5개 출원을 마쳤으며 지금도 원천기술을 통한 새로운 특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채널 전기자극기는 전기로 생체를 자극, 인공적으로 감각이나 동작을 유발시키는 원리로써 2~3가지의 감각을 발생시키고, 4~5단계 수준의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생체역학과, 전기전자학, 그리고 계측학은 물론 영상 소프트웨어 기술에 이르기까지 운동 신경 자극을 활용한 장애인과 운동선수들에게 탁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소화기 내시경 개발, 인류에 희망 제시
지난 2015년 중기청 과제를 수행하며 국산화 기술력을 통한 실질적이며 실용중심의 제품 개발에 힘써오고 있는 송동진 대표는 현재 주력상품인 소화기 내시경 시술에 사용하는 의료용 소모품을 개발, 생산에 치중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중에 시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자가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와 기업의 CEO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송 교수는 무엇보다 회사를 만들어 제자들을 정식으로 기업에 취업시킬 수 있어서 가장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말을 건넸다. 자신의 제자들이 다양한 곳에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 송 교수가 생각하는 미래 비전은 우수한 인력양성과 이에 걸맞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직원과 기업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저의 중원대는 제2의 도약을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학교 발전을 함께 도모함과 동시에 저 역시 새롭게 시작한 창업을 보다 내실있게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통한 제2의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제품들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되어주며 삶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거 같습니다.” 

앞서 말했듯 8채널 기능적 전기자극기, 병렬필터 알고리즘, 근전도 기반 실시간 기능적 전기자극 피드백제어 시스템, 전기자극에 의한 촉각유발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비엠에이 최고 경영자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인명정보기관, IBC(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손꼽히는 마르퀴즈 후즈 후 2016년 판에 등재된바 있는 송동진 교수. 특히 이번에 등재된 IBC 인명사전에서는 세계에서 매년 2,000명씩만 선발하는 분야에 등재가 되었고, IBC 인명사전에는 의공학의 연구분야뿐만 아니라 교육분야도 함께 등재되었다. 앞으로도 끊임없은 연구와 개발을 통해 인류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중원대 의료공학과 교수, 비엠에이 대표 외에도 한국연구재단, 중소기업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평가위원으로도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그의 건승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