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인재 육성에 총력 기울이다.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  김기원 교수

드론은 국내외에서 미래산업을 주도할 핵심 분야로 손꼽힌다. 무인항공기라고 불리는 드론(Drone)은 군사용으로 개발되어 안보의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기업에서부터 개인(취미용)에 이르기까지 상업용 드론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기원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김기원 교수는 무인항공기를 새로운 학문 분야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호남권 전문대학 최초로 스마트무인항공과를 신설했다. 김기원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 교수는 “공공기관의 드론 관리 및 운용, 드론 관련 군 간부, 교육 교관, 드론 프로그래머, 드론 물류 서비스, 항공촬영, 스마트 영농, 안티 드론 산업분야 등 수많은 관련 직종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가 창출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무인항공과의 신설은 국가 발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호남권 전문대학 최초 스마트무인항공과 신설
동강대학교는 오는 2월 14일까지 2017학년도 정시 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에 주목받은 학과는 호남권 전문대학 최초로 만들어진 스마트무인항공과다. 이를 토대로 동강대는 2017년 부터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드론 산업을 이끌어 갈 주역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기원 교수는 올해 스마트무인항공과 첫 신입생 30명을 선발해 창의적으로 운용하는 드론 전문 기술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드론 컨퍼런스 프로그램 조직위원, 전라남도 규제프리존(드론) 실무 T/F팀 위원, 광주드론산업협의회 회장,  2016 대한민국인물대상 무인항공기(드론) 부문 대상 등 국내 드론 전문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무인항공기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드론 산업 규제 혁신 방안’에 따르면 드론 제작산업과 활용 산업을 통해 향후 10년 내에 드론 분야 관련 취업자를 3만 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따라서 당분간 무인항공기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는 늘어날 것이고 이로 인해 청년실업률 안정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진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드론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의 주요 교육 과정은 무인항공기 자격증 취득 과정, 무인항공기 S/W 개발과정, 무인항공기 기체, 센서 등의 H/W 과정, 무인항공기 창업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드론 제작 및 정비, 조종 시뮬레이션, 항공촬영 실습, 산업용 드론 비행 실습, 드론 S/W 프로그래밍 등 교육과정 대부분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어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NCS 교육과정 위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드론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에는 NCS(국가직무능력) 기반 드론관련 교육과정을 개발하였으며 본 교과과정을 2017학년도 신입생 교육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해외에 알려진 드론 업체들의 연구 인력이 대부분 ICT 전공자인 것을 감안, 교수진 역시 ICT 분야의 교수와 드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해 수업뿐 아니라 실전에서 선배 역할까지 도맡아 줄 것이다”라며 전문 교수진들의 이력을 강조했다. 실습 위주의 커리큘럼을 자랑하는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실내.외 비행교육장에서 1인 1실습용 드론으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1인 2자격증 취득을 보장하는 선진화된 교육과정을 따르게 된다. 더불어 정규교육과정 이외에 비교과 과정으로 드론 부사관 임용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국이나 일본의 드론 특구 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 현재 드론 전문 업체들도 실습장 운영이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봤을 때, 학생들은 많은 특혜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국내 무인항공기 분야의 육성 선도
전라남도규제프리존(드론) 실무 T/F팀 위원, 광주드론산업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김 교수는 국내에서는 손꼽히는 드론 전문가다. ICT 기반의 무인항공기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온 그는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특강을 통해 무인항공기 분야 육성의 필요성을 설파하며 저변 확대를 선도해왔다. 그 결과로 올해에는 고등학교 두 곳에서 드론학과가 개설 운영되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시도로 평가받는다. 김기원 교수는 “초등학교부터 일반인까지 드론 교육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전라남도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드론 S/W 코딩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등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무인항공기 분야의 저변확대에 힘써온 김 교수가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그는 “스마트무인항공과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부응할 수 있는 특화된 이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현 정부가 드론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취업 유발 및 경제적 효과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마트무인항공과의 사회적 영향력을 예상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 정부가 드론 관련 규제개선과 정책지원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향후 10년 이내에 드론관련 취업유발 3만명, 경제적 파급효과 약 13조의 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분야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둘째, 현 정부의 지역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인 규제프리존 사업에 전라남도가 “드론”으로 지정되어 관련 전문 인력의 수요가 급증할 전망인데 이 분야의 인력 수급을 담당하게 된다.
셋째, 군의 선진화 목표에 따라 드론관련 사병, 부사관, 장교의 수요가 요구되고 있다. 대학에서 드론 관련 전문인을 육성하여 군의 필요 인력으로 제공하게 되면 국가 안보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각종 사업을 담당할 전문인을 육성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준다.
넷째, 지리적인 여건으로 지역사회에서 드론 방제, 해안선 감시, 불법어로 감시, 적조 예찰 등의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드론관련 전문인력을 육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