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숙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지역민의 ‘언니’, ‘동생’같은 ‘행복살림꾼’

“늘 봉사하는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 투명하고 올곧은 의정 실현

김성숙 의원은 최근 동구 재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잡음과 부작용이 일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재개발조합 설립에서부터 입주 시점까지 지방자치단체가 개입하고 책임지는 ‘공공관리제’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체 15개 재개발사업 구역 중 일부 조합 임원들이 잇따라 구속되는 것은 물론, 조합원 상호간 고소·고발이 난무하며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재개발사업의 기본 목적은 원주민 이익 증진과 지역 발전에 있다”면서 “동구청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행정적 지도·감독과 계도(啓導)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처럼 복잡한 갈등 사안이나 문제적 현안에 대해 김 의원은 ‘할 말’을 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지역 사정과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소소한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꼼꼼히 챙기곤 한다. 
많은 주민들이 그를 두고 “알뜰살림꾼”으로 부르는 것도 그래서다. 김 의원 스스로도 ‘주민과 함께 하는 행복살림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를 실천해온 덕분에 ‘2016 의정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의정활동 자체가 봉사의 실천
그의 의정활동은 평소 생활화된 ‘봉사’에서 비롯되었다. “여러 사업을 하던 중에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40여 년 세월 동안 이를 체질화한 셈이죠. 그러다보니 제도권(정치)을 통해 봉사를 사회적으로 구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긴 김 의원의 의정활동 자체가 봉사의 실천이며 이타적 헌신을 제도화한 것이다. “기초의원은 주민들과 같이 ‘노는 것’”이라는 그의 지론도 그런 뜻이다.
그래서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 개개인의 의견을 공적 언어와 의제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구민들과 ‘스킨십’도 생활화되어 있다. 
“거의 매일 한 분 한 분과 상담하고 대화하죠. 정책 콘텐츠도 그 가운데 생성되는 겁니다.”
김 의원은 특히 “주민들의 일상적 삶이나, 생계형 민원, 영유아 복지 등에 관심을 갖고 경청하며 시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주민들과 생각을 공유하며, 지방자치행정과 의정에 대한 이해도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모든 노력은 결국 그의 의정 모티브가 되었던 ‘봉사’의 또다른 실천이다.
“구민들의 뜻을 충실히 구정에 반영하는게 봉사 아니겠어요? 저는 평소 많은 주민들과 저는 ‘언니’, ‘동생’하며 지냅니다. 늘 친숙하게 지내며 어떤 일이든 결정하기에 앞서 그 분들 뜻을 먼저 물어보고, 받듭니다.”

예산 심의 집행 등이 투명하고 공정해야
김 의원은 “스스로 늘 바뀌려 노력하고, 공부한다”고도 했다. “먼저 내가 바뀌면 주위 다른 의원들이 바뀌고, 집행부가 변화되고, 중앙정부가 바뀌는 겁니다.”
특히 예산 심의와 집행 등 모든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그는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예산에 대해서만큼은 여느 누구보다 꼼꼼하게 살피고, 감시하는 자세를 잃지않고 있다”고 자부했다.
예산 절감 차원에서 김 의원은 의원들의 해외시찰이나 개인적 학습 등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의원들의 사적 용도엔 결코 구 예산을 써선 안 됩니다. 정히 목돈이 필요하면 자체적으로 십시일반 모아서 비용을 갹출해야 마땅하죠” 
해외시찰도 꼭 필요한 경우를 빼고는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다. “원칙적으로 모든 예산은 구민을 위해 써야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 축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시 ? 도에서 진행하는 지역축제들도 마찬가집니다. 각종 행사를 줄이고, 통합을 하든지 해야 합니다. 그렇게 줄이고 아낀 예산을 좀더 생산적인 지역발전책을 위해 써야 합니다.”
김 의원은 “특히 그런 예산을 복지 분야에 많이 쓸 필요가 있다”면서 “물론 지역을 알리는 축제는 꼭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낭비 요인은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
예산과 비용을 아끼는 대신, 구 차원의 지속 가능한 수익원은 꾸준히 개발하고 창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주차장 확충이 그 중 하나다. “우리 구는 주차장이 크게 부족합니다. 확충하고 늘려야 할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동구 관내 각지에 주차장을 골고루 완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도 늘어나고, 수익도 창출된다.”면서 “주차비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청렴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 동구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인구가 채 10만명이 안 된다. 인구를 늘려가야할 필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반드시 먹거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김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은 15개 구역에서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2019년에는 1만8000여 가구 3만3000여 명의 거주지 탄생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각종 부작용과 문제점이 돌출하고 있어 이를 시정하고 개선하는게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정비, 추진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이익 증진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 의원은 실제로 최근 제245회 동구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도 이런 점을 역설했다.
“특히 동구청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행정의 지도·감독과 계도(啓導)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김 의원은 “재개발조합과 조합원, 그리고 구청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삼위일체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때, 현재와 같은 참담한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진실하고 담백’한 자세로 의정활동 임해
지역정치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의 정치철학은 ‘진실’, ‘담백’이다. “작은 일이라도 성실히 한다”는 생활철학을 올곧게 실천하며 의정 24시를 채워간다. 곧 진실하고 성실한 삶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값진 내면의 가치를 그는 늘 추구한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늘 ‘생각’이 옳아야 합니다. 내면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모든 주민들과 어울릴수 있고, 모든 분들과 희노애락을 같이 하는 지역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으론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시대적 해법도 그는 항상 고민한다. 그래서 “대권주자들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 “국민적 화합을 우선으로 하되, 분열은 안 된다”고 간곡한 당부도 한다. 구체적으로 국민 모두의 밝은 미래를 담보할 헌법개헌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자신은 “항상 사람을 감싸주는 인물,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는 자”가 되겠노라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