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부동산 전망

우리는 부동산 뉴스를 접할 때 바람이 불었다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세종시의 경우는 “탄탄 대로”라는 말이 일정부분 맞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든 경제든 심리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심리는 과매도와 과매수가 이루어지며 그래프상 사이클 곡선을 그려내기도 합니다. 하여 누군가는 망하고 누군가는 흥하기에 2017부동산 전망을 한번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수도권 서울의 경우 전세값 상승으로 인해 지친 사람들이 결국 2017년 신규 입주하는 수도권 주변의 저렴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이동하게 될 것입니다. 
그로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이 생각과는 달리 서울의 아파트 시세는 그간 공급부족으로 인한 안전한 시세를 유지할 것과는 달리 올해 약보합일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세값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매매시세도 역시 약보합일것이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한가지예로 송도와 같은 경우 수많은 공급이 대기중이지만 다른지역과는 다르게 다른 기업들의 입주로 공급과 수요가 쳇바퀴 돌 듯이 돌아갈것이며 분양권시장이 자유로운 송도로 대기자 금들이 송도로 유입되면서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이룰 것입니다. 

부동산시장의 키워드 국내외 경제불확실성, 부동산 규제대책, 공급물량이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국내 정치가 요동치고 있지만 조기대선이 되면 불확실성이 빨리 제거될수 있으니 오히려 좋고 탄핵이 기각되더라도 어차피 2017년 12월19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15~2016년 급증한 공급물량의 영향으로 입주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내년 2017년 입주물량이 30%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9년까지는 물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투자목적의 청약은 전매제한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겠고 전매제한이 풀리거나 청약규제대상이 아닌 지역의 소형아파트 위주로 투자기간을 짧게 잡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건축아파트 투자는 추가 과열이 될 경우 투기과열지구 규제가능성이 있고 초과이익환수유예가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 거주목적이 아니라면 다소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를 끼고 투자하는 갭투자는 소형아파트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 진행속도빠른 재개발지역도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또 안정적인 월세 임대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월세 임대수익이 나오는 소형아파트, 오피스텔, 꼬마빌딩 등 연금형부동산은 부동산 흐름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인 관망은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은 큰 폭으로 둔화돼 더 이상 국내 성장을 견인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이 전년 대비 13.6%나 감소되어, 본격 하락국면으로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이 공격적인 투자전략은 주택담보대출, 집단대출, 가계부채를 증가시켜 경제 부담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아직은 연체율이 낮은 편이지만 미국발 금리인상같은 외부변수로 내부 금리가 조금만 오른다면 연체율은 바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입주 물량 리스크도 대기 중입니다. 입주물량이 전국적으로 쏟아지면서 10년 만에 최대공급량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의 이러한 부동산 투자 환경을 보면 호재보다는 약재가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은 조금 조정된 집값에 무작정 집을 매입하기 보다는 본인 소득으로 대출이자와 원금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여야할 것입니다. 
올해 주택시장의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보수적인 투자전략일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세 하락기이 주식장세라도 올라가는 주식이 있는 것처럼 신중한 선택은 투자자들을 성공적인 투자로 안내할 것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