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최우선…역세권 부지, 집중투자로 ‘고수익’

부동산투자자문의 ‘귀재’로 명성, “고객입장서 세밀하고 안전한 투자”

개인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느 선진국보다 크다. 그런 만큼 부동산을 얼마나 과학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느냐 여하가 곧 부와 자산 축적의 척도가 된다는 얘기다. 국내 부동산 투자의 달인으로 널리 알려진 ㈜시모나 I. D의 오병화 대표는 이같은 시장 메커니즘에 부응하는 해법과 전략을 제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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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모나 I. D(대표 : 오병화)

강남투자교육정보원 대표 이자 국가발전정책연구소 소장이기도 한 오 대표는 국내 부동산투자자문의 귀재로 알려진 인물이다. ‘2016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부동산투자개발 부문’을 비롯해 각종 권위있는 상을 받기도 했다.

오 대표가 설립한 (주)시모나 I. D는 2010년 설립된 부동산업체로서 역세권 주변 위주의 안정된 부동산 개발과 투자, 거래에 주력하고 있다.

“신뢰, 곧 투자의 안정성을 기본으로 삼는다”는 오 대표는 “한 장소에서 8년 동안 법인의 명칭이 변하지 않고, 영속적으로 투자와 경영을 해온 ‘리딩기업’”임을 강조했다.

거래 과정의 ‘사고’ 우려, 원천 차단

오 대표는 “다시금 강조하면 (주)시모나 I. D의 전략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역세권의 안정적 부동산 거래”라고 했다.

역 주변의 전망좋은 부지를 매수한 후 일단 오 대표 명의로 등기를 해놓는다. 일정한 기간이 지난 다음 다시 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자들에게 매도한다. 역세권 여러 곳에 다수의 부지를 확보, 박리다매 전략으로 거래를 실행하곤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수요자들을 고려한 ‘안전성’이다. 오 대표는 “(매수한 모든 부지에 대해) ‘오병화’ 앞으로 등기를 함으로써 수요자들에게 매도하는 단계에선 100% 등기가 이전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곤 한다”고 했다. 이는 행여라도 있을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즉, 매수한 부지가 갖가지 문제로 인해 매매 단계에서 등기가 안 될 경우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고객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라는 오 대표의 얘기다.

그렇다보니 한 장소에서 오랫동안 고객들을 상대하며, 부동산 영업을 하게 된다. 오 대표는 “또 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등 한해 수억원에 달하는 제세도 성실하게 납부해왔다.”면서 “오로지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뢰, 신용으로 오랜 단골고객 많아

이런 신뢰와 신용 덕분에 단골 고객도 많다. 특히 발빠른 정보를 바탕으로 동종업계의 여느 업체보다 높은 투자수익을 창출하다보니 더욱 고객들의 신뢰가 두텁다. 심지어는 8년 동안 18차례, 20차례나 반복하여 (주)시모나 I. D를 통해 토지 거래를 해온 고객들도 여러명 있을 정도다.

“그런 세심한 노력 덕분에 여태껏 등기사고나 거래 과정의 사기사건은 단 한 건도 일어난 적이 없다”는 오 대표는 “역세권의 인기 매물이나 ‘블루칩’들에 대해 그 가치를 고객과 함께 꼼꼼히 따져보고, 거래 여부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그런 점에서 (주)시모나 I. D야말로 부동산 업계의 ‘기준’이자 ‘원칙’”이라고 했다 

그에게 부동산은 ‘고객과 우리 모두를 부자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런 신념을 바탕으로 “믿음과 신뢰를 갖고 운영하며, 성실납부(세금)는 기본”이라고 다짐했다.

거래를 위한 상담 순간에도 이런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거래 성사 이전에 고객의 부동산지식을 늘려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아무리 귀한 토지라도 부동산 지식이 없으면 그 가치를 모르죠. 고객들의 부동산 지식이 풍부할수록 많은 돈을 벌 수있지만 실효적인 상담이 가능합니다.”

토지 매수나 매도의 의미와 적절한 시점, 용적률 등에 대한 이해가 그래서 필수라고 했다. 이런 자세를 바탕으로 그는 앞으로 개발과 시행도 함께 하는 대형종합부동산그룹을 목표하고 있다.

“부동산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 절실”

오 대표는 부동산산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일본, 유럽에선 부동산업계 종사자가 최고 엘리트 계층으로 대접받아요. 우리나라는 그런 점에서 인식 수준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변해야 합니다.”

오 대표에 따르면 우리의 토지 가격은 OECD기준의 25%로 저평가 되어 있다. 땅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적정한 가치 평가와 기준, 그리고 토지 종류와 용도 등에 대한 세분화된 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오 대표는 ‘토지의 3가지 기준 및 원칙’을 제시하기도 했다. 즉, △용적률의 합리화를 비롯, △ 토지 살 때, 토지 팔 때의 가치평가, 그리고 △토지를 판 후의 자금관리 관리방식이 그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 대표는 최근 주목받는 지역으로 평택 안중역 현덕지구 인근 황산리, 삼성고덕단지 인근 문곡리, 수인선이 지나는 송산그린시티 인근(야목역, 어천역), 여주 세종대왕릉역 인근,합덕역 70번 국도인근 등을 꼽았다. 

오 대표는 정책과 제도의 패러다임 전환도 간곡히 주문했다. “부동산정책이 수시로 오락가락 변하다보니 시장의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정책의 안정을 꾀하면서 일관된 방향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제한 등 불필요한 규제의 과감한 해소, 그리고 선별적인 개발을 가능하도록 하는 농지 부문의 토지개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