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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렌 heren
by Colorist Rami Kim 컬러리스트 김라미
트렌드 컬러Trend color란 특정 기간 동안 대중들에게 특별히 선호되며, 눈에 띄게 사용되어지는 ‘색(color)’을 의미하는데 뷰티beauty , 패션fashion, 인테리어interior, 영상, 제품,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는 유행 예상색(forecast color)의 의미로 사용된다.
트렌드 컬러는 국 내외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디자인, IT 분야의 모든 이슈와 흐름이 반영되어 매년, 매 시즌 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트렌드 컬러를 분석, 발표하는 많은 기관들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유행색 기관은 미국의 팬톤 PANTONE 사이다.
팬톤은 매년 ‘올해의 유행색 Color of the year’을 지정, 발표하고 있다. 팬톤은 국제적인 동향에 따라, 대중들이 요구하는 감성 키워드를 파악해 디자인, 예술, 패션, 뷰티, 건축분야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컬러 팔레트를 제안한다.
팬톤컬러연구소의 수석디렉터인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은 지난 12월 내한, 노루페인트에서 주최하는 컬러트렌드쇼를 통해 올해의 유행색인 ‘그리너리 Greenery’를 발표하였다. 2016년 트렌드 컬러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세리니티Serenity’와 ‘로즈쿼츠 Rose Quartz’는 삶의 ‘균형’을 의미했으며 ‘남자’와 ‘여자’의 의미를 상징하기도 했다.
2017년 트렌드 컬러로 발표된 ‘그리너리’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 하는 현대인들의 심리를 반영하여 제안된 것인데 그리너리를 통해 심신이 지쳐있는 현대인들이 다시 에너지를 얻고 회생을 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린Green’은 계통색으로써 ‘녹색’ , ‘초록색’의 의미인데 ‘그리너리’의 경우 초록색에 비해 옐로우Yellow의 따뜻한 온기가 살짝 가미되어 있으며, 정적이고 안정적인 톤tone이다. 옐로우가 언더베이스under base로 들어감으로써 희망적이고 온화한 느낌이 다. ‘그리너리’는 평화를 상징하는 색으로, 정신적인 휴식을 주며 과민한 신경을 안정시킬 수 있다. 패션, 메이크업에 접목시킬 경우 내추럴, 이국적, 트로피컬한 이미지 등 배색, 적용 범위에 따라 다양한 컨셉concept을 연출할 수 있다.
팬톤사 이외에도 트렌드 컬러를 연구 분석, 발표하는 기관은 국내에서는CFT , First View Korea,노루페인트 등이 있다.
일본과 유럽, 선진국에서는 국제 유행색 보다 자국에서 발표한 컬러시스템과 유행색을 보다 선호하고 신뢰하는 편이다. 한국 역시 해외에서 발표하는 트렌드 컬러만을 무조건적으로 따라갈 것이 아니라 기업, 제품, 디자인, 개인의 특징과 성향, 퍼스널 컬러 등에 따라 필요한 컬러가 심미적으로 제안되고 사용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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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요인들은 BI(Brand Identity)의 인지도, 심미성 (beauty), 계절, Trend, 개인적인 선호도, 제품의 기능성 등이다. 이 모든 것을 함축적으로 나타내 주는 것이 바로 ‘컬러’이며 이러한 컬러를 아주 잘 구현하는 수많은 뷰티beauty제품들이 있다.
파운데이션으로는 Giorgio Armani의 신제품, power fabric 을 추천한다. 기존 아르마니의 Lasting silk파운데이션이 워낙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신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두껍지 않은 피부 표현감은 유지시켜 주면서, 보다 높아진 커버력과 함께 오일 성분까지 함유되어 피부 표면의 미세한 반짝임을 연출해준다.
쉐도우 제품의 경우 , Chanel, Marcjacobs , Giorgio Armani의 eye tint , Becca, Givenchy 등 많은 브랜드를 선호하는데 제품의 선택 시 발색력과 지속력도 고려하지만, 미묘한 컬러, 배색(combination), 믹스mix에서 오는 변화무쌍한 감성과 매력 넘치는 컬러 고유의 이름들 또한 선택에 있어 많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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