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잘 알아 두면 13월의 월급
받느냐, 뱉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직장인은 매달 급여를 받을 때 소득세를 뗀 금액을 받게 된다. 이 때의 세금은 국세청에서 만든 간이세액표에 의해 대략적으로 공제되는 것이다. 1년 간의 총급여가 확정된 후 여러 공제사항을 정확히 반영해서 세금을 확정한다. 그래서 세금을 더 낸 사람들에게는 돌려주고, 덜 낸 사람들에게는 부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이 ‘연말정산’이다. 그런데 잘만 하면 보너스 같은 13월의 월급을 받을 수 있지만, 잘못 하면 세금폭탄이 날아들 수도 있다. 따라서 연말정산에 대한 노하우를 알아야 한다. 

1. 신용카드 먼저, 체크카드 사용은 나중에!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300만원(급여액 25% 초과분에 한해 적용) 
ex. 연봉 4천만 원 근로자가 1,400만원 사용시 연봉 25% 초과한 400만원 중 300만 원에 한해 공제 가능
-사용액이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한 이후부터 신용카드의 15%, 체크카드나 전통시장, 대중교통 이용액은 30%의 공제율이 적용. 최저 사용금액 초과 이후는 체크카드를 이용할 것!

2.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연금저축 가입
-연금저축상품(연금저축,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가입 고려.
-연금저축상품 가입 10년간 유지시 비과세+납입기간 동안 매년 세액공제
-IRP, 연금저축은 두 상품 합해 세액공제한도가 700만원으로 증가
ex. 연봉 5,500만 원을 받는 직장인: 연금저축+퇴직연금 700만 원 납부 시, 13.2%에 해당하는 92만 4천 원을 돌려받고 연봉 5,500만 원 이하 : 16.5%인 115만 5천원을 돌려받음
-암보험, 종신보험 등의 보장성 보험도 연간 납입보험료 1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

3. 기부도 하고, 세액공제도 받고!
-기부영수증 발급 시 세액공제 가능
ex.'아름다운 가게'는 기증물품과 수량을 접수 받은 후 자체적으로 정산해 문자, 기부영수증 발급->자동 기부금공제에 반영 
-기부금영수증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금액한도는 연 근로소득 금액의 30% (연 기부금 3천만 원 이하 15%, 초과 25% 공제)
ex. 연봉 3천만 원: 총 40만 원의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을 시 최대 공제한도 3천 만원 30%인 900만 원, 세액공제는 기부금 40만 원의 15%인 6만원

4. 직접 챙겨야 공제받는 항목 알기
-시력보정용 안경, 보청기, 휠체어 구입비용 공제가능
-자녀 교복, 체육복 구입비, 취학전 아동 학원비, 임차비용..영수증 있을 시 공제 가능
-장애인공제(가족 중 장애인, 암 환자 있을 시 추가 공제)
-난임시술비, 본인 교육비, 장애인 특수교육비 지출액 전액 공제 가능

5. 월세 세액공제도 확인하자
-● 연봉이 7천만 원 이하 ● 전용면적 25평 이하 거주자 ● 전입신고 한 자 ● 무주택 세대주. 이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연말정산 때 연 75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월세의 10% 세액공제 
- 집 주인의 동의나 확정일자가 없어도 가능

6. 한도 없이 혜택 보는 항목
-본인, 장애인, 65세 이상 부양가족에 대한 의료비, 난임시술비, 본인 교육비, 장애인 특수교육비 등은 지출액 전액이 공제 가능-
-법정?지정기부금은 5년간 이월하여 공제-

7. 더 유리한 공제가 있다
특별세액공제(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월세액 세액공제, 특별소득공제(주택임차?장기주택저당 차입금, 건강?고용 보험료, 기부금 이월분) 등이 표준세액공제액보다 적으면, 표준세액공제(13만 원)를 적용 받는 것이 유리

8. 근로제공기간 외의 지출액도 공제
중도 입?퇴사로 근로기간이 단절된 근로자도 기부금, 연금계좌납입액, 개인연금저축,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투자조합 등 출자액은 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