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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 국가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시킨다.”
한국전통예술위원회 채향순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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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향순 위원장 |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이수자로 지난 50여년 동안 춤 예술에 매진해온 중앙대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채향순 한국무용전공교수는 가무악(歌舞樂)에 능통한 예술 장인으로 신과 인간의 경계에서 춤을 승화시켜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어린시절인 6세때부터 한국무용을 시작해 예술신동이라고 극찬을 받으며 국내 공연 예술의 장인으로 손꼽히는 그녀는 서울예술단 예술조감독, 백제예술대학교 전통공연예술과 교수, 중앙대 타악연희과 학과장, 대전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 등을 거쳐 현재 채향순 중앙무용단 단장,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격을 높이는 국가 브랜드적 공연을 펼쳐오는 것으로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전통예술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계적 공연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 하고 있는 채 위원장에게 한국전통예술위원회에 대한 소개와 공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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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KBS국악대상(무용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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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감동의 울림을 전하는 국가 브랜드 공연 기획해 나갈 것
그동안 한국 무용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이제 보다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문을 연 채 위원장은 이를 위해선 우수한 후진들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의 전통예술이 대중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지루하지 않으며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획력과 이에 걸맞는 공연 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대표적인 한 예로 지난 7월 세계적 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펼쳐진 ‘천강(千江)에서 춤추는 달’이라는 공연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전통예술위원회가 나가야 할 공연 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공연에서 탈피, 세계 무대를 겨냥하며 세계인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전하는 국가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한다는 채 위원장은 “지난 공연에서 천개의 강은 세종대왕의 예술적 혼과 한글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달로 표현하며 뉴욕의 허드슨 강을 거쳐 천개의 강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한국 예술의 전통적 초석을 다져내신 세종대왕의 위업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흐름속에 올해에는 중국에서 국가 브랜드적 공연을 다시 한번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연문화의 새로운 패더다임을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3회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 보다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
한편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전통예술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동대문 세종대왕기념관 세종공원에서 개최한 제2회 세종대왕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국내 최고의 예술명인들의 뛰어난 기량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아 화제를 일으킨바 있다. 전통예술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한 치음치세(治音治世)의 위대한 왕으로 기억되고 있는 세종대왕은 백성들을 위한 거룩한 여민락(與民樂) 정신을 중시, 전통예술을 사랑하고 발전시켜왔다. 그 뜻을 이어받아 한국전통예술위원회에서 기획하고 개최한바 있는 이 행사는 무용부문, 판소리부문, 기악부문, 민요부문으로 나눠 경연이 치러지고 있으며 본선에서 각 부문 1등끼리 경합을 벌여 최종 종합대상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3회 대회는 9월 21-22일 개최될 예정으로 작년보다 보다 많은 지원자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뜨거운 대중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채 위원장은 “1~2회 동안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경연자들의 열정이 최대한 발현되고 땀과 노력의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전통무대의 원형적 본질의 결합되어 있는 가무악의 총체적 분위기와 올바른 특성을 살리고자 판소리, 기악, 민요, 무용 등이 한데 어우러져 전통의 계승과 현대적 재현의 조화로운 융화에 역점을 둘 것입니다. 제3회 대회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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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권명화선생님(전통예술명인상 수상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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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세종대왕전통예술경연대회 김란선생님 (전통예술명인상 수상 사진) |
세계는 창조문화융성시대,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 주력할 것
지금 세계는 창조적 문화융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시대속에 세계는 첨단 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오리지널리티에 바탕을 둔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속에 한국전통예술위원회는 세종대왕의 국악창제 및 민족문화창달의 업적을 이어받아 우리의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선양하고자 창립되었으며 세종대왕기념사업과 전통예술의 국제적 교류와 인재 육성의 목적으로 전국예술경연대회를 개최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채 위원장은 “위원회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예술성 높은 작품을 만들어 나가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하나의 예술분야로써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국내 무용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열정과 재능이 있는 후학들을 양성함으로써 국내 전통문화예술의 탄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싶습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세종대왕 전통예술 경연대회가 될 것입니다. 인재를 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대회로써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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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5회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 |
채향순 위원장은 ... <환상의 북소리> <물의 소리춤>으로 안무가로 데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이수자 자격, 1986년 제12회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일반부 무용 부문 장원을 수상한바 있으며 2013년 제27회 한국 무용 제전 최우수 작품상, 제22회 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 무용대상 대통령상, 제33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가상, KBS 국악대상 무용부문 대상 수상 등 2013년 한 해에만 5개의 상을 휩쓸고, 2016년 제30회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 수상 하여 공연예술분야의 장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