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연재기획(32) 풍수지리 정일균 선생

풍수지리 그 증험적 진실을 밝힌다.
증험사례지로 떠나는 풍수기행 15

유명 문예인(文藝人)들의 생가기행을 잠시 멈추고 조기 대선(大選)을 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정치인 중에서 문재인(文在寅)?안철수(安哲秀) 전대표의 生家터를 답사한 결과를 특집으로 소개하므로서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
이번 특집의 대상은 참으로 많다. 그러나 그들의 生家터를 정확히 확인하는데 따른 어려움이 있어 우선 위 두 정치인에 한정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권(大權)과 풍수(風水)

대권과 풍수의 화두는 왜 그토록 익숙하게 인구에 회자되고 자연스럽게 수용하게 된 것일까? 
필자는 “대통령은 천운(天運)을 타야 되는 것” 이라는 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 천운이란 과연 무엇이고, 그 연원은 어디에 두고 있는 것일까?
동양학(東洋學)은 천(天)?지(地)?인(人) 三才에서 그 의미를 밝혀주고 있다.
즉,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사(人事)가 곧 ‘하늘이 정한 운수(天運)’를 밝히는 핵심요인이 되는 것이라 본 것이다.
天文은 바로 때(時)를 알아내는 사주명리(四柱命理)이고, 地理는 명당을 찾아내는 풍수이며, 인사는 인간의 건강과 지혜를 도모하는 의리(醫理)로 요약되어진다.
그러니까 대권(大權)을 거머쥐는 사람은 하늘이 점지해 준 시간표와 땅이 내어준 명당의 지령을 받아 태어나므로서 건강과 뛰어난 지혜로움을 갖추기 때문에 이른바 천운을 이른것이다.
이에 천운의 한 요소인 지리(地理) 즉 명당에서 발현되는 지령(地靈:신령스런 땅기운)을 받고 태어난 것이 天運의 중요한 변인이라 믿고 필자와 일행은 증험사례지를 찾아 전국 원근각처를 끊임없이 탐방,탐색해 왔다.
이번 풍수기행 또한 아무나 가질 수 없는 天運발현의 생가터를 찾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일정이었다.
경상남도 거제시와 통영시로 향하는 여정에서 필자의 뇌리에 스쳐지나가는 여러 상념가운데 특히 크로스업 되어 크게 각인된 사례는 역시 동서와 고금을 통해 전해지고 있는 풍수의 증험이었다.
즉, 中國 삼국지의 주인공 중 하나인 조조가 “토성을 가진 사람이 토성(土星)의 땅에 자리잡으면 황제가 될 수 있다.”는 왕립의 상소를 첩보로 받아내어 토성의 땅 허창(許倡)에 자리잡으므로서 土星의 조조가 왕위에 오르고 이어서 그 아들 조비는 황제에 오르므로서 뜻을 성취했다는 사례를 비롯, 수나라 둘째 왕자가 명지관 소길의 도움을 받아 차자(次子) 발복지에 그 모친의 장지를 설정 마침내 훗날 수양제에 등극한 사례 또한 의미있게 새겨볼 증험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수양대군이 역풍수(逆風水:풍수를 거슬러 뜻을 이룸)를 이용하면서까지 라이벌 세력을 쳐내고 자신의 뜻을 관철 왕위에 오른 일 또한 풍수지리의 증험을 되새겨 보게하는 사례이다.
이런 사례는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알려져 왔다.
이웃 日本의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주위의 만류에도 굴하지 않고 땅에 대한 혜안으로 잡은 ‘에도’라는 황량한 어촌이 오늘날 수도인 도쿄로 번성한 예도 그 하나이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WF Hegel)은 그의 역사 철학에서 “대지(大地)의 아들로서 특정 민족의 유형과 성격은 그 지리적 위치의 자연유형에 따라 규정한다.”는 주장과, 철학자 니이체가 “천재가 나올 수 있는 조건으로 거대하고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을 언급한것은 땅기운과 인물배출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사례라 할 수 있겠다.

대권예비후보 문재인(文在寅)의 生家
이번 증험사례지의 기행대상인 문재인과 안철수의 生家는 이미 발복이 되어 명당의 발음이 확인된 곳이기도 하지만 향후 그 발복이 더 크게 나타나 대권(大權)까지 성취할 수 있는가를 평가?분석하기 위한 간산이였다.
<산도>에 제시된 바와 같이 문재인 예비후보자의 생가는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 찬샘이 694-1에 자리잡고 있다.
<재혈도>에 적시된 바와 같이 생가터는 우선의 손진(巽辰)→묘을(卯乙)→간축(艮丑)→丑入穴로 작성된 이태교(二胎交)의 명당 大地로 밝혀졌다. 주룡의 마무리맥인 입수(入首)가 석맥(石脈)의 잠룡입수(潛龍入首)로 이어진 것이 매우 특이했다.
다만 선매맥 묘을(卯乙)이 낙맥된 점과 입수룡이 장원한 점이 아쉬운 점이라 여겨졌다.
우선(右旋) 작혈이라서 무?부(武?富)가 기약된다는 발복예지적 혈상은 이미 사시합격으로 입증되었으나, 대권을 성취할 것이란 예언은 다른 후보와의 상대적 평가로서 분석해야할 향후 과제로 남았으므로 예단은 아직 이르다고 믿는다.
주룡(主龍)은 계룡산(566m)을 본원의 태조산으로 삼아 그 윤서가 확실하나 좌선에서 우선으로 변국한 점이 특이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안철수(安哲秀) 예비후보의 生家
안철수 예비후보의 生家는 <산도>에 적시된 바와 같이 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향촌(음식점)에 자리집고 있었다.
필자 일행이 밀양손씨 고택 간산에 임하는 길에 우연히 들르게 된 한 음식점(영남루 인근)에서 바로 그 식당자리가 안철수의 生家터임을 알게 되었다.
주룡(主龍)은 멀리 낙동정맥에서 분행된 한 기룡맥이 대구, 창녕, 청도의 경계를 이루며 발달해 온 생룡을 타고 내룡하고서 옥교산(537m)을 태조로하여 추화산에서 좌선으로 변국한 다음 밀양여고 후산을 주산으로 우선박환을 시작 간축(艮丑)→건술(乾戌)→자계(子癸)→계(癸)입혈의 교구통맥 이태교(二胎交)의 대지 명당을 작성하고 있다.
다만 태정태(胎正胎)의 교구가 아닌 태태정(胎胎正)의 순수정법(順守正法)의 교구통맥을 이루는 작혈형국이 특이하다.

이 생가의 작혈교도 역시 문재인의 그것과 같이 우선(右旋)의 교구통맥이므로 무?부(武?富)가 기대되는 명당이어서 의학도와 자영업으로 큰돈을 모은 것으로서 이미 발복이 검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발복의 지속으로 대권을 성취할 것이라는 것은 타후보와의 상대평가로서 분석해야할 과제가 있어 예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할 수 있다.
무기경(戊己經)에,「後龍千步之下四胎逢交則 帝王之地也, 五百步之下三胎逢交則, 將相之地也」라고 했다. 즉, 四胎交이면 임금이 나고, 三胎交이면 장군과 영상이 난다고 했다.
이는 일반론일 뿐 꼭 들어맞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실제의 사례가 이를 극명하게 입증해 준다. 즉 김대중 전대통령은 二胎交의 생가터에서 태어나도 대권에 올랐고, 김황식 전총리는 三胎交의 생가라도 총리에 올랐으니 문제는 선영의 명당여부와 생가터 명당의 大小輕重에 따라 그 발복의 규모도 달라질 수 있음을 짐작케 한다.
향후 대권후보들의 대진표가 확정되고 원생가터가 확인되면 또 다시 간산기행을 쓰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어지는 박시춘 작곡가의 생가기행>을 떠나고자 한다.

<문재인 생가를 찾은 필자일행 좌로부터 이덕표회장, 필자, 박덕례회원>
*(안철수 생가 사진은 식당상호로 인해 게재를 생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