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서다.”

원주의료고등학교  이학노 학교장

국내 의료기기 분야 유일한 마이스터고로 의료기기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원주의료고등학교(교장 이학노)는 의료기기 전문화 심화과정, 마이스터 능력인증제 실시, 산학협약을 통한 우수한 커리큘럼과 학생 의료기기 장비 연수 등 다양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명실상부한 의료기기분야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기계과와 의료전기전자과 등 총 2개의 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학년에 120명의 정원으로 총 360명이 56명의 열정적인 교사의 지도 아래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감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의료기기 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힘찬 비상을 하고 있는 원주의료고등학교를 소개한다.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 실시
사랑과 열정으로 꿈을 키우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모토로하고 있는 원주의료고는 지난 36년간 교직생활을 토대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이학노 교장의 전폭적인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원주의료고가 성장할 수 있었다.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에게만이라도 감성을 높이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학교 곳곳에 꽃을 심었다는 이 교장은 4~5월이면 아름다운 꽃내음으로 교정이 가득퍼질 정도라고. “학생들에게 자주 꽃을 보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심신 정화는 물론 학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꽃사랑만큼이나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이 교장은 미이스터고로써 차별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고와 다른 교육과정은 물론 선후배가 같이 하는 협동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5월 1일을 홈컴인의 날로 지정 선후배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졸업생들이 다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여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방안들이 나오고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밖에도 전공동아리 중심으로 프로젝트 제작과 다양한 작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실천적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이 교장의 교육철학 아래 학생들이 노인요양기관 어르신들을 찾아 뵙고 책 읽어드리기, 말동무 되어드리기, 그림그리기 등 체험 봉사활동을 3년째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올바른 인성 함양과 학교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지도, 3년 연속 취업률 95%
원주의료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대부분 외지에서 온 학생들로 전 학생수의 95%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남학생 64%, 여학생 36%의 비율로 여학생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강원전역에서 60%, 수도권에서 33%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희 학교는 한마디로 어머니 같은 학교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정성으로 보살피며 학업에 있어서는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를 아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사들 역시 교육지도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의료기기와 IT 기술을 접목한 전자, 전기, 기계,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기술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문제 해결력을 스스로 높일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주는데 중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으며 넓게 보고 계획을 세우며,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든든한 멘토 역할 또한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인지 졸업을 한 학생들도 선생님을 잊지 않고 학교를 자주 찾아오고 있다. 좋을때와 힘들 때, 어려웠을때를 함께 겪다보니 그만큼 끈끈한 유대관계와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 여기에 각종 협회에 졸업생과 재학생과의 업무협약이 되어있어 서로간 멘토와 멘티로써 실력을 높이는데에도 기여하고 있어 원주의료고의 또다른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현재 원주의료고의 취업률은 95%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의료기기 분야 기업인 로슈, 지멘스 등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하여 메디아나, 바텍, 씨유메디컬 등 국내 기업에서 의료기기 명장을 꿈꾼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 한국전력, 한화그룹, 한국지역난방공사, SK하이닉스, 한국농어촌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국내 굵직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률이 높은 편이라고. 지난 3년동안 꾸준히 95% 취업률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는 것이 사실. 하지만 원주의료고는 의료기기 전문 마이스터고답게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보람이라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좋은 기업이나 관공서 기타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곳에 취업했을 때입니다. 저희 교사진은 목표는 좋은 학교를 만들어 감으로써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에서 자신의 역할과 제몫을 다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것이지요.” 무조건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 행복한 학교를 지향하는 이 교장의 교육철학은 그래서일까? 학생들의 얼굴에서 항상 웃음꽃이 피어났다. “저희 학교는 행복을 가장 첫 번째 모토로 학생들에게 학업 이전에 인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에는 사랑과 지식이 함께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원주의료고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커리큘럼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양성 메카로 성장 예고
중점 육성 분야로 의료기계과는 의료계측, 방사선기기, 3D 프린터, 의료기기 모델링 설계와 의료기기 품질 인허가를, 의료전기전자과는 의료계측, 전자의료기기 제작, 마이크로프로세서, 랩뷰 프로그래밍, 의료기기 품질인허가와 전자캐드 등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향후 업무 중심교육을 위해 품질관리, 생산분야와 연구개발 및 인허가 등 보다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심화과정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이 교장은 학생들이 현장 교육을 위한 의료기기 박람회 견학, 졸업생 재학생 취업정보 교류의 날 운영, 선후배 산길걷기, 전공동아리 활동 지원, 역량강화대회 활동, 자유학기제 운영 등 학교 발전을 위한 보다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저희 학생들은 준비되어 있는 인재들입니다. 기업에 당부드리고 싶은 건 고졸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능력과 실력위주로 미래 가치를 보고 학생들을 평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1970년 문막상업고로 개교해 2010년 마이스터고로 전환하며 의료기기분야 전문 인재양성의 메카로 우뚝서고 있는 원주의료고. 그 힘찬 비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