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이승호 회장의 건축이야기-2>

알파고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들의 후손에게 물려줄 미래 건축물

산업, 과학, 문화, 교통, 경제 등 모든 분야가 시시각각 변동하고 빠르게 발전해 나가는 현대사회에 있어 주거공간과 거주공간은 현대인에게 가장 활동시간이 긴 공간이 되었고 그에 따라 중요성도 이루 말할 수 없이 높아졌다.
그렇기에 그런 중요한 공간을 창조해내는 건축가들은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건축물을 단지 부가가치창출만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건축물을 계획하고 설계, 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한 세계유산으로 후세에 남을 기능과 예술성 그리고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최상 중에 최상의 건축물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건축가들의 바람직한 지향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모든 건축물을 접할 때 이익추구를 제일로 여기는 기업의 마인드보다 예술을 창조하는 진정한 아티스트의 마인드로써 주거 및 거주인 들이 즐거움과 여가를 병행하며 건강 속에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을 함에 있어 모든 건축가들이 혼이 담긴 작품으로 승화시키려는 마인드가 기본자세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건축가 이승호 회장은 조심스럽게 꺼내놓는다.

산업정보화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과 알파고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들의 후손들을 진정 아끼고 생각한다면 모든 건축가들은 비즈니스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며 창조를 추구할 때 비록 지금 이 순간의 부가가치는 적을지라도 시간에 비례하여 노력한 만큼 그 부가가치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이승호 회장은 호언장담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며 육체가 아닌 머리의 삶을 살아가면서 비로소 모든 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인식하면서도 이기적인 사고 속에 부가가치창출을 먼저 생각하며 이와 병행하는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이승호 회장은 말한다.

우리는 1차 산업에서 발 빠르게 3차 산업으로 넘어가는 20세기에는 문화, 예술, 생활체육, 복지시설 같이 삶에 기본이 되는 시설들을 뒤로한 채 오로지 주거시설 및 거주시설 투자에 만을 활성화해 왔다.
그 과정에서 사업주체측이나 마스터 플랜을 계획하는 건축가들은 인간의 기본적 삶의 가치는 고려하지 않은 채 오로지 부가가치창출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주거시설은 오직 내일을 위해 잠만 자는 공간으로 각인되었고 상가나 오피스건물들은 편의시설 같은 것은 잊은 채 임대 및 사용면적 증가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에 모든 포커스(Focus)를 맞춰 올인 해 왔다.

◆ 최소한의 주차 및 공동 휴게소(공원, 놀이터, 쉼터) 조차 배제된 20세기의 건축물

20세기에는 전 세계가 경제발전에만 치중한 결과 무 관념, 무의식 속에 자연은 병들어가고 자연생태환경 마저 파괴되어감에 따라 생소한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 : Volatile Organic Compounds),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등으로 나타나는 아토피(Atopy) 라는 새로운 질병, 그리고 각종 바이러스 등 이름 없는 병원체들이 세상에 알려지자 자연이 인간에게 레드카드를 내보인 것에 대해 심각성을 각종 매스컴들은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이슈(Issue)화해 부각시키려고 앞 다투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국내, 외 관계 종사자들이 쉼 없이 각국의 경제발전만을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한다.

   
◆  자연친화적인 건축물 혹은 건축물 그 자체가 예술성과 상징성을 띄는 21세기의 건축물

이승호 회장은 아직도 우리들의 미래는 밝다고 한다.
미래를 생각하는 분야는 많고 많지만 그 중 건축분야 (주거시설, 거주시설, 복지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에서 만큼은 파괴되어가고 있는 생태환경을 가속화시키지 않고 후손들에게 일하기 좋은 환경,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환경, 100세 시대를 위한 질 좋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는 마음을 사명으로 여기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고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아끼며 영원할 수 있는, 작품성마저 함께하는 건축물을 위해 모든 건축가들이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건축가 이승호 회장은 그런 미래건축을 위해 혼마저 불사르며 생이 허락하는 그 순간까지 후회 없는 건축가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한다.

◆ 세계에서 건축기간이 가장 오래된 건축물.

※ 미완성된 건축물 파밀리아 성가족(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파밀리아 성가족성당은 자연을 사랑하는 가우디는 31세에 시작하여 죽는 날까지 43년간 현장인부들과 함께 하며 빛과 꽃, 나무와 동물들을 건축물에 표현하는 아르누보 건축양식으로 1877년에 초석을 세우고 13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헌당식을 하지 못한 건축물로 기록되고 있다. 이 성당에는 3개의 파사드 (성당의 주 출입구가 있는 정면) 가 있는데, 각각 예수 탄생, 수난, 영광을 테마로 삼았고 예수 탄생의 파사드는 가우디가 생전에 직접 완성시킨 것이라고 한다.
비야르와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헌당식을 하려는 계획 속에 지금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가우디 건축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있다.
진행과정에서 여러 상황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쉽게 포기하지 않은 것은 세기를 초월하며 시대적 건축양식이 공유하고 있고 기능과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는 세계사에 남을 작품성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지 우리는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완성된 건축물 산 피에트로 대성당 (성 베드로 대성당)  

   
파밀리아 성당 같이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완공한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시티에 있는 성 베드로 성당은 총 500개의 기둥, 50개의 제단, 450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5개의 문이 있다. 성당의 내부는 1506년 브라만테에 의하여 건축이 시작되어 미켈란젤로, 1600년대의 마데르노에 의해 내부 공사가 계속되어 공식적으로는 1626년에 완성이 되었다. 여기 있는 작품들은 아주 화려하며 바로크 풍의 모자이크와 거대한 조각들은 숭고함마저 가지게끔 한다. 미켈란젤로는 156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이 성당에 매달렸다고 한다.
특히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돔은 우아하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1452년에 초석을 세우고 진행하다가 교황의 서거로 인하여 일시 중단되었다가 1506년에 공사를 재개하였지만 생각하지 못한 상황들로 수차례 중단되었다가 1626년 초석을 세운지 174년 만에 헌당식을 하였다. 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기고 보여주려고 세기를 넘기면서 까지 완공해야 했는가에 대하여 모든 사업의 주최자나 건축가들은 한번쯤 화두로 삼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 고정관념을 깨고 자연과 소통하는 MAC-니테로이 현대미술관 
   

   
브라질 니테로이의 과나바라 만을 품고 절벽위에 자리하고 있는 MAC-니테로이 현대미술관은 콘크리트의 피카소라고 불리며 혹자는 곡선의 왕이라고 불리던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의 작품으로 곡선미의 극치를 세상에 선보였다.
특히 밤이 되면 수면위에 수놓아지는 조명에 의해 하늘에 떠있는 우주선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고정관념을 깨고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움 까지 느껴지는 모남이 없는 곡선만을 강조한 모더니스트양식의 건축물로써 라틴 아메리카의 생동감을 테마로 하여 심장박동 수마저 컨트롤할 수 없을 만큼 최상 중에 최상의 건축물이라며 건축가 이승호 회장은 건축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꼭 가봐야 할 건축물이라며 모든 건축가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 붉은 성이라고 불리는 알 함브라 (Alhambra Palace) 궁전

이승호 회장은 그라나다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위에 우뚝 서있는 붉은 성이라고 불리는 알함브라 궁전 또한 세계에서 예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힌다고 한다.
담장이 미로처럼 구불거리는 이 궁전은 9세기 군사용 요새(성벽 두께 2M)로 지은 알 카사바 요새를 시작으로 그라나다 시내를 내려다보는 그 장엄한 자태에 숭고함까지 느껴진다.
알 카사바 요새는 알 함브라 궁전 내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알 카사바 중심부에 위치한 벨라의 탑에 오르면 알 함브라 궁전의 내부와 그라나다중심부 일대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알 함브라 궁전은 알 카사바 요새를 품고 13세기 후반에 창립되었으며 이슬람 건축양식과 기독교양식을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또 하나의 시대적 건축양식을 탄생시킨 알함브라 궁전만의 건축양식으로 한 획을 그었다고 한다.

※ 찬란한 무덤이라고 불리는 타지마할 건축물 
   

인도 아그라에 위치한 묘소 건축물 타지마할은 수로와 그 수로위에 비춰 춤추는 환상적인 건축물의 외장 컬러가 태양의 빛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뀐다고 한다.
타자마할 건축물은 무굴제국 5대 황제 샤자한이 사랑했던 왕비 뭄타즈 마할의 죽음을 애도하며 무덤을 22년에 걸쳐 단순한 무덤을 예술로 승화시킨 건축물로써 보는 사람들의 혼마저 삼켜버리는 진정한 사랑에는 가치를 논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 테마가 함께하는 위대한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 여건상 모두 나열할 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건축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건축가들이 비즈니스마인드가 아닌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건축을 꿈꾸며 혼마저 불사르는 진정한 건축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건축가 이승호 회장은 소망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