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기부로 세무,회계의 인재를 양성한다 

태원세무경영아카데미 세무,회계 교육 프로그램 ‘리얼 어카운텍스’ 운영

태원세무법인    /   대표:  이태원

요즘같은 취업난 속에서 세무와 회계에 관한 현장 능력과 지식을 갖고 있다면 큰 무기가 될게 분명하다.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있는 태원세무법인은 태원세무경영아카데미를 개설, 취업지망생이나 전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누구든 세무나 회계를 배울 수 있는 강좌인 ‘리얼 어카운텍스’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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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강좌, “실무경험 6개월 수준의 능력 배양”

재능 나눔 형태로 운영되는 ‘리얼 어카운텍스’는 매주 4일 간 3시간씩 모두 12주 과정이다. 이태원 대표는 “이론과 실기를 융합한 진정한 리얼 어카운텍스를 공부하면, 학위와 자격증만으로 이해되지 않던 실무가 피부에 와닿는다.”면서 “교육을 이수하면 실무경험 6개월 수준의 이해력으로 실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고 소개했다.
‘리얼 어카운텍스’는 ‘회계’를 의미하는 어카운트와, ‘세금’을 의미하는 텍스의 합성어다. 양자를 융합, 교육하는 태원세무경영아카데미의 교육과정과 이념을 표현한 것이다.
기업의 가치를 숫자로 나타내기 위한 기초 단계가 ‘회계’라면, 국가가 운영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소득이 있는 모든 사람이 납부해야 하는 것이 ‘세금’이다. ‘리얼 어카운텍스’는 그런 의미에서 기업과 국가를 포괄한 항구적 가치를 지향하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 전문 직업인이 되려면 ‘회계의 숲’과 ‘세무의 나무’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회계와 세무를 융합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이 대표는 “‘리얼 어카운텍스’는 태원세무경영아카데미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사회적 공존’이란 가치와도 맞닿는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문성을 갖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하도록 하고, 삶의 터전을 다지는데 도움이 되게 하는게 목적”이라고 했다.

20년 역사, 50여명 전문인력 포진 

태원세무법인은 무려 2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010년에 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세무사 13명을 포함한 50여명의 전문인력이 포진한 매머드급 업체다. 세무서장 출신도 있고, 국세청 세무과장을 지낸 이가 2명 있다. 세무와 회계를 아우른 전문가 집단이면서도 구성원 간의 원활한 조화를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산 본사 외에 고양, 파주, 부천, 구로 등 4곳의 지점이 있다. 이 대표는 “본 법인은 20년 동안 세무 자문을 해온 가운데, 특히 중소기업을 위주로 세무 업무를 도우는데 주력했다”고 돌이켰다. 
태원세무경영아카데미도 그처럼 순수한 봉사와 사회공헌 차원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시작한 후 현재 6기 과정 교육이 진행 중이다. 매기 수강생은 20여명에 달하고,  무료로 이론교육과 컴퓨터를 이용한 실무교육을 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일단 3개월 교육 과정을 마치면, 여느 교육기관이나 기업체에서 6개월 현장교육을 받은 사람의 수준에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과 현장 실무교육을 겸비한 예비 전문인으로서 자질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들에 대해선 성심껏 취업을 알선해줌으로써 취업교육 프로그램으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곤 한다.
참여 수강생들은 20대~60 남녀노소를 아우른다. 그래서 모집 단계에선 늘 성황을 이루며, 경쟁도 뜨겁다. “지역이 경기도 일산이다보니 아무래도 서울 ? 수도권에서 많이 오긴 하지만, 전국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는 회사측 얘기다.

“최선의 절세는 정직한 납세”

이 대표는 1977년 국세청에 입문한 후 40년 간 정통 세무인으로 살아온 인사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자신이 평생 축적해온 재능을 사회공헌의 차원에서 기부하고자 하는 다짐도 각별하다. 세무경영아카데미는 이 대표의 그런 철학의 소산이기도 하다.
“대표인 저도 매년 아카데미 오픈 강좌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지역의 기업CEO를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세금과 회계에 관한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다.
“최선의 절세 방법은 정직한 납세입니다. 변칙을 구사하기보단, 올바르고 정직하게 신고하고 납부하는게 진정한 절세의 길입니다.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고 하잖아요?” 고객들과 상담할 때도 특히 이런 자세를 강조하곤 한다.
이 대표는 또 이웃을 위한 기부도 착실히 해왔다. 지난 1988년 당시 서울 서부세무서에 근무할 땐 매월 급여의 5%를 은평구 소재 선덕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는 그러나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억지로 하려면 오래 못가죠. 생활 습관으로 몸에 배어야 하는 거죠”
그래서 이 대표의 경영철학 역시 ‘더불어 삶’이다. 직원들에 대해서도 지시와 하명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파트너로서 존중과 사랑으로 대하는 가족”으로 생각한다.

수강생들, 안정된 취업과 진로 보장

이 대표의 이런 기업가적 태도는 아카데미 교육과정에도 투영되어있다. 수강생들에게 기능이나 지식만을 전달하진 않는다. 그것 못지않게 “보람있는 삶을 위한 철학이나 인생에 대한 진지한 성찰, 올바른 인생관 정립을 위한 실천적 자세 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교육 이수 후 수강생들 대부분은 확고한 진로를 보장받는다. 중견기업에 취업, 조직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복지기관에 근무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도 있다.
이 대표는 “사실 아카데미 전담 세무사나 직원들의 인건비, 컴퓨터 등 기자재와 시설비, 장소 대여비 등 연간 운영비도 엄청나다”면서도 “우리 법인의 재능 기부로 인해 이처럼 타인의 삶에 긍정적 시너지가 창출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재능기부에 의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레주’의 삶을 실천하는데 더욱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 “앞으로도 ‘이타적 삶 실현”

이 대표는 다시금 ‘성실납세’의 도덕률을 강조한다. 
“흔히 ‘세금 제대로 내면 바보’라는, 왜곡된 풍조가 우리 사회엔 은연중에 확산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뿌리뽑아야 합니다. 오로지 정직하게 제대로 세금을 내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정직하게 세금내는 것이 최선이요, 최상이 방책이란 얘기다. “세금을 내는 것에 자부심을 품고, 우수납세자가 사회적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풍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월간 한국인> 독자에게도 “거짓말 하지말고, 정확히 신고하는게 최상의 절세 전략”임을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절세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정직하고 실력있는 세무사를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타인을 섬기고 가르치는 일에 매진하고 싶다”면서 ‘아카데미’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그래서 본사가 있는 일산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세무회계 교육기관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는 또 다시 ‘노블레스 오블레주’의 실천을 강조했다.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요즘같은 세태일수록 더욱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