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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에 떠나는 가파도
싱그러운 5월에는 청보리가 섬 전체를 뒤덮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 시기에 가파도를 찾고 있지만
나는
초가을,
파란 쪽빛 바다와 뭉게구름이 예쁜 가파도의 풍경을
보러 떠났다.
섬에서 다시 섬으로 가야하기에 배를 타야한다.
모슬포항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고,
현재 인구는 약 150여명 살고 있다.
가파도는 역사적으로 아주 유명한 곳인데,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서양에 소개된 계기가 된
곳이라고 한다.
1653년 가파도 표류했으리라 짐작되는
“네델란드의 선박인 스페르웨르호” 그 안에
타고 있던 “서눤 헨드릭 하멜이 난선 제주도 난파기”
와 “조선 국기”를 저술함으로 서양에 소개된 최초의
기록이다.
10-1 올레코스가 마을 가운데를 연결하고,
가파도 주민들의 생활을 살짝 엿 볼 수도 있고,
보건소, 노인회관, 가파초교, 대원정사 등
가파도의 편의시설이나 기관시설이 이곳에
밀집하고 있다.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바다가 들려주는 교향곡을 들으면서,
예쁜 들꽃향기를 맡으면서 섬을 한바퀴
걸어도 좋은 곳이다.
가파도에는 2기의 풍력발전기가 우뚝 서 있고,
고인돌 군락(135기가 산재해 있슴)이 또한 이
섬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하동 새마을회관을 내려가는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빨간 지붕과 하얀색으로 도색이 된
높은 담, 어느것 하나도 놓칠 수 없는
가파도의 풍경이다.
<올레 10-1코스 안내>
총 5km, 1-2시간 소요
상동포구~ 상동본향당(0.2km)~장택코정자(0.8km) ~
냇골챙이(1.7km)~가파초등학교(2.km)~전화국 (2.4km)~
개엄주리코치(3.6km)~ 큰웅짓물(4.1km)~ 제단(4.1km)~
부근덕(4.8km) ~가파포구 (하동 5km)
<가파도 여객선 타는 곳>
모슬포항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2132-1
064- 794-5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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