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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입시의 특징
지양희 소장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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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1: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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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입시의 특징 

 

지양희교육연구소 
<지양희 소장 입시칼럼>

 

입시가 어렵게 다가오는 이유는 매년 변화하는 포인트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크게 3가지 정도로 2020학년도 입시의 특징을 짚어보려고 합니다. 올해 입시의 특징을 잘 분석해서 올해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1. 학령인구 감소 

입시뿐만 아니라 교육,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전체 사회의 큰 변화를 꼽으라고 하면 저출산과 그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입시의 영역으로 좁혀서 본다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생기는 변화의 폭이 상당히 넓습니다. 

먼저 2001년생이 주를 이루는 재학생 수험생이 작년에 비해 약 5만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4년제 정원은 35만이고 2020학년도 수험생은 48만 정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 수험생은 53만명 (수능 응시자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학 정원은 줄긴 줄지만 1천명도 줄지 않기 때문에 그 격차가 큽니다. 작년보다 5만 명 정도나 적은데 모집 인원은 거의 그대로라면 이 부분에서 올해 수험생이 작년 수험생 보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대학의 문이 일단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상위권 대학에 진입하기는 작년이나 올해나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전체적인 경쟁률이 하락할 것은 분명합니다.  

수험생이 작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였기에 등급별 인원이 축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비교해서 자연계열 학생 (수능에서 수학 가형, 과탐 선택자)이 약 3만명 가량 적어진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등급별 인원이 축소되는 것과 별개로 자연계 학생들의 경쟁률, 수능 최저 통과 인원 등이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입시전략을 세워야할 것입니다.  

 

2. 전형별 모집 인원 변화 

대학입시는 수시와 정시가 있습니다. 수시는 교과, 종합, 논술, 특기자 전형으로 구성되는데 올해 선발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과 14만 7천 (42.4%) 종합 8만5천 (24.5%) 논술 1만2천 (3.5%) 특기자 1만 9천 (5.6%) 정시 7만 9천 (22.7%) 

각 전형별 특징도 중요하지만 모집 인원이 작년과 변화한 것도 올해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약간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논술 비중이 적절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논술 실시 대학은 대부분 인서울 대학이고 중상위권 대학 중심입니다. 중상위권 대학에서 선발 인원의 약 14% 정도를 논술로 선발할 정도로 비중 있게 선발합니다. 전국 전체 선발 비중의 4.4%보다 많이 선발합니다. 

논술 전형은 지원의사가 있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올해 논술 전형에서 가장 큰 특징을 보인 대학이 연세대학교입니다. 연세대 논술에서 수능최저 폐지했습니다. 작년까지는 극강의 수능 최저 기준을 요구했었는데 올해 폐지하는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의대 논술은 페지했습니다. (치대 논술은 유지) 그리고 작년에 수능 직후에 실시했던 논술 일정을 수능 전으로 변경했습니다. 수능 대박이 되더라도 논술을 응시해버렸다면 서울대나 의대를 정시로 지원하지 못할 수도 있어서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과 서울대 정시를 노리는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논술 지원이 쉽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상위 15개 대학에서 정시 모집 인원을 확대했습니다, 상위권 정시파 수험생에게 기회가 됩니다. 특히 성균관대. 서강대. 연세대가 정시 확대를 눈에 띄게 했습니다. 상위권 대학 중 정시 비율 30% 이상 대학은 서울시립대 (39.3%) 홍익대 (39.2%) 한국외대 (38.6%) 건국대 (37.6%) 성균관대 (33.8%) 동국대 (32.4%) 서강대 (32.0%) 연세대 (31.1%) 그리고 30% 이상 될 것으로 확실히 되는 한양대 (29.7%) 경희대 (29.2%)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른기회전형 선발인원이 확대되었습니다. 약 3천명 확대되어 총 4만 6천명이고 정원내 2만 2천. 정원외 2만 4천명입니다. 

 

3.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변화 대학 중요 

수시에서 중요한 변수 중 하나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입니다. 이 수능 최저 요건이 매년 강화되거나 완화되거나 폐지되거나 하는 변화가 있습니다. 이 변화에 따라 입시결과가 작년과 매우 달라지게됩니다. 수험생이라면 지원의사가 있는 대학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작년과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작년도 입시결과를 해석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페지되면 수능 최저라는 진입장벽이 사라져 대학별 고사나 내신의 영향이 커지고 그로 인해 입시결과가 높아집니다. 수능 최저가 완화되면 대학별 고사의 영향이 커집니다. 수능 최저가 강화되면 진입장벽이 높아져서 실질 경쟁률이 낮아지고 입시결과도 낮아집니다. 수능의 영향력이 커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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