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비 능력이 곧 국격, 안전은 국민 행복과 직결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이창우 교수

대규모, 대형화 추세로 인해 재난의 규모도 커질 확률이 높아가고 있다. 몇 번의 대형 사고의 참사를 목격하고 경험한 우리 국민들로서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가는 것이 당연하다. 이에 대한 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 및 방재 전문가 양성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결국 우리들의 안전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소방 및 방재 전문가를 양성하는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서는 유일한 학과다. 사이버대학 최초의 공학계열인 소방방재학과는 2005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소방방재 전문가를 배출했다.

8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소방기술사에 학생들이 다수 합격하면서 이론과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하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방기술사를 취득하면 등록금을 파격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따라서 많은 인재들이 이 학과를 선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기적인 산학 협력으로 잇점이 많다. 오프라인 모임 및 특강을 통해 인성 교육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도 힘써 주고 있다.

그 결과 사제간, 학생간의 단합력이 높다. 또한 소방기술사 및 소방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 제도로 소방공무원 합격률이 높아지고 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가 소방방재 분야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 학과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이버대학교 평가 당시 모범적인 학과 운영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이 학과의 목표다. 이를 위해 숭실사이버대학교 이창우 교수는 전문성이 강화된 커리큘럼, 차별화한 콘텐츠, 뛰어나고 창의적인 강의 등 으로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창우 교수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숭실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학과는 매년 25퍼센트씩 성장해 왔다.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갖춘 인력을 꾸준히 양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이 학교 졸업생의 상당수가 소방기술자, 소방공무원, 방재공무원, 연구원 등으로 진출해 활발하게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이창우 교수는 이 학과를 개설할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소방방재학과를 이끌어 오면서 유관 기관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저명한 화재조사 전문위원인 이창우 교수는 국내 주요한 화재현장을 10여 년 동안 다니며 소방방재분야 R&D에 많은 관여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창우 교수가 이룬 쾌거는 화약류가 배제된 제3세대 고체 에어로졸 소화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이미 4개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현재 이 제품의 다양한 기동방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3~4개의 특허를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고체에어로졸 소화약제는 우주항공산업 및 국방산업 등 특수한 용도로 사용된다.

고체에어로졸 자동소화장치가 국내에 소개된 지 10년, 국산제품이 출시되고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이로써 세계 최초로 3세대 제품을 개발한 유일한 나라가 되었다. 3세대 제품은 니트로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고 기동부도 뇌관이나 전기점화옥을 사용하지 않아 열에 대한 안정성이 우수하다.

이 교수는 고체에어로졸 소화장치는 세계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며 이 제품이 세계를 석권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2009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하고, 2012년 소방의 날 50주년에 소방방재청장 표창장을 수상한 이 교수는 교내 강의 평가 최우수교원으로 2회 선정되는 등 각종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어 외부 장학기금 확보는 물론 본인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높다. 이 교수는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소방 인력의 희생이 없도록 선진화된 예방 정책을 마련하고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