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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삶을 생동감 있게 한다
유영태 교수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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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6  17: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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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삶을 생동감 있게 한다.  

 

유영태 교수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삶이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그것은 목표나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목표나 희망이 있는 사람은 절망할 수 없다.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역경 속에도 포기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를 목표가 말해주기 때문이다. 바라는 목표가 절실할수록 견뎌야할 강한 힘을 실어준다. 목표는 강한 자가 살아남게 하는 게 아니라 어려움에 대응하며 살아남도록 생동감을 불어 넣어준다. 다양한 얼굴을 하고 불쑥 고난이 찾아올지라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극복하면서 생존하는 방법을 유전자로 남기며 오래전부터 인류는 진화 해 왔다. 생물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고난이 따른다. 에너지가 고갈되면 심지어 숨 쉬는 것까지도 불가능하게 된다. 수고하고 노동하는 대가로 능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고, 마지못해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일에 대한 관점의 차이에서 오는 현상이다. 관점은 희망과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세상 살면서 힘들 때마다 세상을 원망하며 세상을 고치려 하면 고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내 마음을 고쳐먹으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 세상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고난은  다가 올 행운을 간직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기 위해 겸손하고 신중한 태도를 학습시키기 위한 사전훈련일 수 있다. 고난과 행운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섞어서 오기 때문에 관점을 행운 쪽에 두느냐 고난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말이 있다. 동물의 경우에는 생김새가 비슷한 동물이나 새들이 모여 지내지만 사람의 경우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며 지낸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든 일을 비관적이고 냉소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행운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일의 결과이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에게 찾아가게 되어 있다. 불행은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사람들이 불러들인 부작용이다. 행복 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낙관적으로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과 친밀하게 지내야 한다. 사람이 행복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인다고 하지만 동굴 속에서 벽만 바라보며 수도하는 수도승은 별도로 하고라도 일반인들도 세상사는 동안 나름 데로 마음공부 하는 수행자처럼 산다. 사람들과 서로 어울리며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며 마음공부를 한다. 인간관계도 수도승이 수행하듯 마음공부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열매이다. 일이란 게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지내느냐에 따라 쉬워질 수도 있고 어렵게 꼬일 수도 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 싶다면 먼저 내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이 찾아온다. 그러면 행운도 함께 찾아온다. 유유상종이기 때문이다. 극심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모이지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비관적인 사람이 불가능한 많은 이유로 좌절시킨다. 성공하는 사람의 사전에는 실패란 없다. 단지 실수가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실수는 한바탕 헛웃음을 크게 한 번 웃고 손을 탈탈 털고 새로운 배움으로 다시 시작하면 그만이다. 실패는 스스로 실패 했다고 인정하기 전까지는 단순히 일시적인 실수가 있었을 뿐이다. 어느 누구도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마음에 비관적이고 냉소적인 마음을 심어줄 수는 없다. 본인이 부정적인 관점을 받아 들이 전에는.  
   주위를 둘러보면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로 둘러싸여 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은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의식에서 사라지고 나에게 필요한 것만 의식의 세계에 들어와 눈에 보이게 한다. 그래서 관점을 바꾸면 보이는 것이 달라지 게 된다. 심지어 고난마저도 행복을 소중하게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미리 심어주기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하면 고난도 고마운 일이 된다. 사랑도 사랑받을 이유가 있어야 사랑이 찾아온다. 사랑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찾아온 사랑이 머무르지 못하고 순식간에 비켜 지나가 버린다. 역경이나 고난 속에 숨어서 찾아오는 행운은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안보이기도 한다. 그 관점의 시작점은 삶의 목표가 선명해야 많은 소음 속에서도 행운의 신호를 들을 수 있다.  
 목표가 절실해야 세상을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보아야 할 이유를 분명하게 만든다. 행운과 고난이 섞여 오는 일상에서 선명한 목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고난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장애물을 걸림돌로 생각하지 않고 발판으로 생각한다. 장애물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이나 극복하는 방법도 다양해서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사람사이에 행복도 있고 고난도 있기 때문에 좋은 인간관계가 삶에서 으뜸으로 작용한다. 인관관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공유되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다. 또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고난도 훨씬 쉬운 일로 바뀐다.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지려면 가치를 공유하고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통에 신경 써야 한다. 갈등이 생기면 인간관계에 소모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갈등에 의한 소모전이 발생하면 인적 물적 자원의 낭비뿐만 아니라 소중한 시간을 허공에 뿌리는 결과를 낳는다.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은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 가치를 공유할 때 가능하게 된다.  
 사람들이 가치를 공유하게 되면 튼튼한 공동체가 만들어진다. 공동체가 튼튼해질수록 많은 어려운 일들이 쉬워진다. 나만 있고 우리가 없으면 공동체 의식이 사라진다.  자본주의 가치보다 배금주의(拜金主義)적 사고가 우선시 되는 요즘 공공의 가치를 공유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좋은 인간관계가 성공하는 삶과 실패하는 삶의 갈림길로 작용하면서 초연결사회에서는 더욱 그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배금주의적 사고에 매몰되지 않아야 세대와 시간을 초월한 공공의 가치가 공유된다. 사람은 꿈이나 목표만큼 성장한다. 그 삶에서 목표가 무엇이든지 생각만 하고 있으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생각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옮길 때 세상은 그 목표에 맞게 호응한다.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면 세상은 자연스럽게 삶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생동감으로 날마다 새날을 맞이하면 날마다 새날이 나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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