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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도전을 즐기는 삶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다
박순태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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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7  15: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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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도전을 즐기는 삶이 학생들의 멘토가 되다.”

최근, 「철학자의 색채사상」의 발표로 관심이 기대되며 !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최재석 교수

배움에는 경계가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나이, 배경, 전공, 지역 등에 경계를 두지 않고 평생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학이불염 교이불권’(學而不厭 敎而不倦)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최재석 교수. 

그는 홍익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건설현장에서 잠시 경험을 쌓은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요코하마국립대학 대학원에서 설계디자인(「De Stijl」의 조형 및 색채이론)을 공부하고 귀국하여, 가천대와 목원대 그리고 청주대 건축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다음 해인 1995년에 한라대학교에 임용되고 객원연구교수로서 도쿄예술대학에 다녀왔다. 교육자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건축사 시험에 응시해 세 번 만에 합격한 그는 재임 중에 학교 부서장을 역임하고, 대학캠퍼스 마스터 플랜 TFT팀장, 기숙사 및 교양관(현 운곡관) 전국 설계공모 코디네이터,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로서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적 자산을 지키고자 원주녹색연합을 창립하고 5년간 공동대표를 맡았다. 


 

   
철학자의 색채사상

 

「철학자의 색채사상」을 발표, 연구와 가르침의 결과물로. 
끊임없는 배움으로 자신을 세우고,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는 최 교수는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색채 연구를, 최근 「철학자의 색채사상」(한음출판, 2019년)이라는 책으로 발표하여 주목받고 있다. 과거로의 회귀, 회화의 과정으로서의 색채를 실험하고 그 동안 실험한 색면 작품들을 모아 개인전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그는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제자들에게는 모범적인 교육자로 우뚝 서 있다.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출신들은 설계, 시공, 구조,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는데 그동안 최 교수가 가르친 졸업생 중 15명이 건축사 시험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고 공무원을 많이 배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하는 제자들도 있어 이들의 성공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보람으로 여기고 있다. 특히 한라대학교 건축학과는 최근 환경과 구조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들이 많으며 건축기사 합격률은 전국대학에서 상위 그룹에 속하는 등 공부에 대한 열정만큼은 선생과 제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자신의 분야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최 교수는 ‘교육자로서 가장 기뻤던 일은 대한민국 건축대전 설계공모전에 학생들이 출품해 4개의 작품이 동시에 상을 받은 일이었다. 대학에선 하나의 수상도 어려운데, 당시 4개의 수상은 전국 대학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수상자로 몇 년 후 감사하게도 학교 추천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공부하고 연구한 내용들을 하나씩 책으로 펴내고 있는데, 「원주 도시환경이야기」(2013)라는 책자를 펴냈고, 원주의 역사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자 중앙동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중앙로(일명 ‘B도로’)를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추진하고, 근대건축물을 조사하여 「원주 근대건축물을 찾아서」(2005)라는 책을 출간했다. 또한 근대기에 지어진 농가(農家, 1927)에 오랫동안 살면서 역사문화적 자산을 지키는 실험(「집 그리고 삶」, 2014)을 하고 있고, 재임 중에 「근대역사문화 공간활성화 사업」을 유치하여 원주의 근대문화유산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을 ‘오뚝이’에 비유했다. 지금까지의 삶 가운데 중학교 입시부터 교수 임용, 건축사 시험까지 수도 없는 실패를 경험했던 터라 시험 결과만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인생을 한정짓는 게 아니라 더 많이 고민하고 얼마나 꾸준히 지속하며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완성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도전하는 삶을 오뚝이에 빗대어 이야기했다. 

최 교수는 최근 발표한 「철학자의 색채사상」(한음출판, 2019년)을 통해 불필요한 것들을 걷어내고 에너지를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를 발휘했다. 그는 ‘배우고 지식을 쌓고 그것을 교양이나 지혜로 확장하는 사람은 삶이 지겨울 틈이 없다라는 니체의 말처럼, 제 인생에서 이 말을 토대로 연구와 후학 양성,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서 깨달은 것을 책으로 확장시키는 과정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움직이고 반성하여 자신을 단순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핵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들도 자신을 컨트롤하여 자신의 인생을 도전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집 그리고 삶

 

   
원주, 도시환경이야기

 

 

   
원주 근대건축을 찾아서

 

 

<최 재 석 교수 프로필 >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공학박사/건축사 

저서
『네덜란드 근대건축』(2004)
『원주 근대건축을 찾아서』(2005)
『더 스테일의 역사와 이념』(2008) 
『원주 도시환경 이야기』(2013)
『집 그리고 삶』(2014)  
『철학자의 색채사상』(한음출판, 2019년)  
 
 역서 
『건축의 현대사상』(1998)
『공간과 인간』(1999) 
『네덜란드 근대집합주택』(2005)

 

 

<철학자의 색채사상> 요약 내용


이 책은 색채에 관심이 많은 철학자, 특히 괴테, 헤겔, 쇼펜하우어, 슈타이너, 비트겐슈타인의 색채 언어를 저자의 입장에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칸트의 인식론을 시작으로, 칸트로부터 영향을 받은 괴테가 자연에서 색채의 시각적 경험 이상의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런 괴테의 색채론적 사고에 영향을 받은 철학자들이 자기 철학의 관점에서 색채라는 언어를 끌어들여 어떻게 이해하고, 이를 논리화했는지를 기술하고 있다.  


 
   최재석 지음, [철학자의 색채사상]
   한음출판, 2019년 12월 출간, 신서판 172쪽.   

  

 

 

 

 

최 재 석
한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공학박사/건축사 
---------------------------
 충북 보은/수한에서 태어남. 
 홍익대와 요코하마국립대 대학원 졸업 
 가천대?목원대?청주대 건축학과 강사 역임  
 도쿄예술대학 예술학부 객원연구교수
 한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

 저서
『네덜란드 근대건축』(2004)
『원주 근대건축을 찾아서』(2005)
『더 스테일의 역사와 이념』(2008) 
『원주 도시환경 이야기』(2013)
『집 그리고 삶』(2014)  
『철학자의 색채사상』(2019)  
 
 역서 
『건축의 현대사상』(1998)
『공간과 인간』(1999) 
『네덜란드 근대집합주택』(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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