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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생각의 크기만큼 성장한다.
유영태 교수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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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9  1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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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생각의 크기만큼 성장한다. 

 

사람들은 각자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 목표라는 것이 가능한 희망으로 보일 수도 있고 허망한 공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 과거에 단 한 번의 경험도 없었고 준비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일에서 커다란 성과를 내겠다고 덤비면 터무니없는 망상이라고 말한다. 망상이 되었든 가능한 희망이 되었든 그것은 생각으로부터 출발한다. 생각은 그것이 무엇이든 간접체험이나 직접체험으로 마음에 새겨진다. 결국, 오늘의 생각은 과거의 어떤 사건의 반영이다. 그 생각이란 게 오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일회성이라도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으로 굳어진다. 습관으로 굳어진 특정한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기도 한다. 


아무런 흔적이 없는 깊은 산속에도 사람이 자주 다니면 길이 생긴다. 산속에 길이 있으면 어딘가에 목적지도 있다. 그 목적지에는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가 여러 모양으로 함께 깃들어 있다. 실 줄 같은 가느다란 오솔길조차 없는 깊은 산속을 처음 걸어가는 사람은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잡풀을 제거하고, 나무 잔가지와 같은 많은 장해 요인을 정리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목적지에 대한 방향감각이 있기 때문이다. 산속을 걸어가며 주위의 사람에게 선명하게 목적지를 설명할 수는 없을지라도 암묵지 상태의 목적지가 생각이란 형태로 각인 되어 있다. 그렇게 지나간 발자국이 반복되면 희미한 흔적이 오솔길이 되고, 그 길에 사람이 많아지면 탄탄한 길이 된다. 한 사람의 생각이 탄탄한 길을 만든 것이다. 


생각을 정교하고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면 실현 가능성이 그 만큼 더 높아진다고 한다. 생각을 선명하게 시각화하면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원자배열이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재배열되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그 만큼 높아진다고 한다. 이렇게 재배열된 원자는 서로가 동일한 에너지로 진동하는 공명주파수를 만들고 그 에너지가 증폭되어 생각으로만 머물렀던 목표가 실현 가능한 일로 바뀐다. 물리학에서 원자의 세계에는 양자도약이란 현상이 있다. 전자가 움직이는 궤적이나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고 순식간에 또 다른 상태로 에너지가 완전히 바뀌는 현상이다. 이는 마치 골똘히 무언가 생각하고 있다가 갑자기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와 같다. 생각과 행동은 분명 다르다. 생각이 어떻게 행동으로 바뀌었는지 그 과정은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으나 분명 생각의 상태에서 행동하는 상태로 바뀌었다.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현상은 마치 양자도약과 유사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분명 외모는 동일하지만, 내부의 에너지 세계는 분명 다른 상태로 변화된 것이다. 


모든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에 우리는 동의한다. 수소나 산소처럼 매우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들이 모여 분자가 되고, 분자가 모이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물질이 된다. 모든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가장 작은 원소가 원자이고 보면 원자는 에너지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물질은 에너지 덩어리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도 수많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 몸은 에너지 덩어리라는 뜻이다. 태초에 중력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지만, 질량이 클수록 중력이 크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질량이 클수록 에너지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오래전에 아인슈타인이 E=mc2라는 식을 이용해서 우리에게 설명해 주었다. 여기에서 E는 에너지이고, m은 질량 c는 빛의 속도를 나타낸다. 질량체인 우리가 무언가 깊이 생각하면 생각의 주파수가 출렁거리게 된다. 그 주파수는 인접한 많은 원자들에게 영향을 주어 커다란 에너지로 공진하게 만든다. 이 보이지 않게 공명하는 생각의 에너지는 주위에 있는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한다. 파동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생각의 주파수는 주위의 모든 공간을 촘촘히 메꾸어 분위기를 장악하게 된다. 한 사람의 생각 주파수가 온 공간을 채우면서 많은 사람에게 공명을 일으켜 감동하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불가능하게 보였던 어려운 일도 가능한 일로 바뀐다. 마치 길이 없던 숲속에 탄탄한 길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다. 


세상일이란 게 시작은 생각으로부터 출발한다. 생활 속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며 생각을 교감한다. 교감한다는 말은 생각을 공유한다는 의미다. 한 번의 만남으로도 생각을 교감한다고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다. 사람이 변하는 경우는 극심한 고생으로 커다란 자극을 받았을 경우다. 스님이 동굴에 들어가 극한사항으로 내달리면서 수행하거나, 죽음의 문턱을 오르내릴 정도로 고생을 하면 사람이 변한다고 한다. 이는 마치 원자가 외부에서 열을 받거나 충격을 받으면 양자도약이 일어나 이전의 상태와 완전히 다른 상태로 되는 것처럼 사람의 행동이 달라지게 된다. 사람이 달라진 것은 생각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모든 만물이 원자로 되어 있다면 만물의 근원은 한가지란 말도 된다. 원자를 구성하고 있는 전자는 에너지의 성질이기 때문에 원자도 에너지의 성질을 가지게 된다. 원자가 모여 분자가 되고 분자가 모여 물질이 된 것이라면 우리는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과 동일한 형질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원자로 만들어진 수많은 물질도 결국 원자가 배열되는 순서와 숫자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뉘어질뿐이다. 결국, 모든 것은 에너지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는 의미다. 에너지로 표현할 수 있는 생각의 주파수는 감동의 형태로 영향을 주는 것이라서 함께 하는 사람끼리 서로 감동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한다. 원자로 구성된 사람은 에너지 덩어리이고 그 에너지는 생각이라는 주파수로 발산되어 서로 공명하는 에너지로 증폭될 수 있다. 주파수로 표현되는 생각들의 상호작용으로 상쇄간섭도 일어나고 보강간섭도 하면서 에너지를 얻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좋은 생각을 하면 결과도 좋아지고, 할 수 없다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그 생각의 주파수가 상쇄간섭이 되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생각의 주파수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어떤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불편해지는 이유는 같은 생각을 하느냐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마음 상태가 달라진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 자체는 변하지 않는데 일하는 사람의 마음 상태가 변화할 뿐이다.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할 수 있는 일로 바뀐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주파수가 몸에서 발산하면 그 에너지 주파수에 세상이 반응하게 된다. 원자로 되어 있는 세상이 외부에서 작용하는 주파수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이 바뀌면 세상의 많은 일들이 그 생각에 따라 바뀌게 된다. 생각의 주파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세상일은 생각하는 데로 이루어진다. 오늘 이 순간, 멋진 생각을 하면 세상도 멋진 모습으로 반응한다. 결국, 세상의 모든 일은 생각의 결과로 만들어진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그래서 사람은 생각의 크기만큼 성장한다. 

 

유영태 교수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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