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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시간, 한페이지의 작은 행복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합니다
최문선 소장 칼린타로연구소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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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2  16: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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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시간,
한페이지의 작은 행복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합니다.


여러 가지로 웃을 일이 적은 유난스러운 2020년 어느 날 왔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는 여름의 끝자락을 느끼며 우리의 눈과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갑자기 이 그림이 생각났습니다.


그야말로 그림쟁이이시고 "칼린의 힐링 타로 컬러링북"의 도안을 그려주신 인연이신 배승기 작가님의 그림으로 몇 주 전 오랜만에 작업실에 인사 갔다가 이 그림을 보는 순간 왠지 위안이 되는 느낌이 들어 작가님의 허락을 받아 소중한 마음으로 찍어두었던 사진을 함께 느껴보고자 소개해봅니다

   
 

나무의 정령 사슴과 꼬마 요정들을 표현한 감성이 잘 만들어진 타로카드를 연상시켜주는 느낌이 들면서 묘한 영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백작가님을 처음 뵈었을 때의 담백하고 고즈넉한 화풍과는 다른 느낌이지만 요즘처럼 모든 것들이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있는것처럼 답답한 마음을 주는 이 시기에 순수한 마음을 다시 떠올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그림을 보다 문득 떠오른 질문 "지금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일까 "란 질문이 떠올라 오쇼젠 타로카드에 물어 한 장을 뽑아보았습니다.

 

   
 

설마!! 행복이 이렇다고?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지나치게 솔직한 타로카드의 대답에 저는 적잖이 당황을 함과 동시에 오쇼젠 카드는 어떤 의미로 이 카드를 주었을지 잠시 깊은 생각에 빠졌었습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고 싶어도 그렇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은근히 기대심을 가지기도 했건만 여지없이 지금 이 시기에 행복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확인시켜주듯 냉정하게 직언하는 타로카드의 메시지에 씁쓸하게 웃고 말았습니다.

이 카드의 설명서 중 한 부분에서 말합니다 "사회에서 특히 남성들은 울지 않도록, 상처를 입었을 때 상황에 대해 용감한 표정을 짓고, 고통 속에 있다는 것을 보이지 않도록 배워왔다. 그러나 여자들 역시 이런 함정에 빠질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또다시 상처입지 않도록 우리의 느낌들과 감정들을 꼭꼭 닫는 것이라고 한두 번쯤 느낄지도 모른다.“

최근 우리는 누구랄 것 없이이렇게 꽁꽁 언 얼음 속에 갇힌 듯 고립된 상태에 갇혀있지요 태양이 뜨거운 오늘 같은 날에도 마음은 이렇게 비참하리만치 차가워짐을 강요받는듯한 분위기에 모두 위축된 생활에 익숙해져가고 있지요.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연속적인 강한 태풍 등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극단적인 상황에 활동은 물론이고 모든 기본생활권을 꽁꽁 묶어놓고 있으니 말입니다.얼음에 갇힌 사람의 얼굴 위의 빛을 닮은 눈물들이 ‘얼어붙은 고립'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오직 그 눈물들만이 그 얼음을 녹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 울어도 괜찮다. 오직 그 눈물만이 그 얼음을 녹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울어도 괜찮다. 그리고 당신의 눈물을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고, 우리가 우는 것은 우리가 고통을 놓아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리 자신에 대해 부드러울 수 있도록 허용하고 마침내 우리가 치유되도록 도와준다고 알려줍니다.너무 답답하고 우울하고 슬퍼서 탈출구가 보이지 않을땐 타로카드의 메시지처럼 그 눈물이 주는 순수함에 마음을 맡겨보셔도 좋을듯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냥 그 순수한 내 모습을 바라보는 것뿐!

   
 

그렇게 한다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란 물음에 다음 카드를 주었습니다.


이 여성은 나무를 어루만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무와 교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녀는 거의 나무와 하나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 나무는 오래된 나무로, 많은 힘든 시절들을 견뎌왔습니다. 그러함에도 잘 살아 있음으로써 우리에게 "괜찮아 힘들었지만 살만했어~"라고 위안을 주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해지네요

   
 

멈춰버린 시간 같은 이 시간의 우리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의미를 느끼게 해주는 내 옆의 소중한 것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며,
그저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어린아이의 눈을 들여다보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 어머니, 친구 아니면 그냥 한 그루 나무를 느껴보십시오.

몇 방울의 눈물로서 부드러워진 자신을 느끼게 되면 조용히 생명을 지니고 우리 옆에서 살아있어주는 나무의 존재를 느끼고 단숨에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오늘의 행복 한 모금 조용히 건네보며 글을 줄여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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