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교감과 소통 통한 산적한 과제 해결에 앞장서다

칭찬과 격려문화로, 앞서가는 안동시로

경북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장

2020년 대한민국바른지도자상 시상식에서 자치의정부분 대상을 수상한 경북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장은 시민과 도민의 의견을 무시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막아내는데 큰 힘을 기울이며 지방자치의 바른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특히 도내에서 유일하게 안동시의회가 선두에 나서 이뤄낸 값진 성과로 의회 외벽에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 게시와 더불어 70여일간 피켓시위를 안동시청과 경북도청에서 펼쳐오며 시민과 도민의 뜻을 행정부에 전달하는데 힘써왔다. 이러한 의회의 노력으로 도내 자치단체에서도 함께 뜻을 모아 결국 주민공감 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없었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평소 모든 것은 오직 마음이 지어낸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험난한 세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를 지닌 극세척도(克世拓道)를 정치이념으로 삼고 있는 김호석 의장. 그가 생각하는 올바른 정치방향은 단순히 위에서 군림하며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닌 수많은 갈등과 분쟁들을 대화와 협치를 통해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20세기 전까지 강한 리더쉽의 권력형 지도자가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각기 다른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가장 합리적인 중론을 모아낼 수 있는 부드러운 리더쉽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중론이다.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기 보단 시민들과의 교감과 소통을 통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정치를 펼치고자 합니다. 산적해 있는 안동의 과제와 숙제들을 시민들과 소통으로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민들의 든든한 참된 일꾼으로 더욱 노력해 나가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갈 것입니다.” <월간 한국인>12월호에서는 안동시는 물론 경상북도 발전을 위해 탄탄한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장을 만나 정치신념과 철학 그리고 그동안 추진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결의문 낭독

시민의 희망을 현실로... 숙원과제 현실에 반영시키고자 노력
시민의 편에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어떠한 타협도 없이 끝까지 현안 해결에 노력을 기울여온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장. 그런 그에게 따라붙은 수식어는 참 일 잘하는 의원이라는 말이 항상 옆에 붙는다.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철칙으로 작은 약속도 늘 소중히 여기고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해오며 정치인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한국인들의 말버릇중 하나가 언제 한번 밥먹자. 같은 말들이 있습니다. 상투적으로 다음에 보자는 말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연락을 기다릴 수 있기에 꼭 지킬 수 있을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를 하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내뱉는 것은 시민들에게 공수표를 남발하는 것과 같습니다. 가볍게 약속했던 것이 시민들에게 큰 기대로 다가가 나중에는 원망으로 돌아올 수 있기에 확실히 가능한 약속만 할려고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안동의 믿을맨으로써 벌써 안동에 정착한지 33년째 되고 있는 김 의장은 안동은 재2의 고향으로써 지역 현안과 숙원과제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안동은 도농복합도시로써 관광활성화를 비롯한 농수산물 브랜드화로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안동의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웃는 안동, 밝은 안동, 다시 찾는 안동으로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전환되는 시점에 선진 안동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선 새롭게 관광 패턴을 주도하고 있는 MZ 세대의 니즈를 읽고 그에 맞는 고택과 숨겨진 관광자원 들을 IT 기술과 연계해 안동시가 가진 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의장은 세계적 문화가치를 담은 문화관광 도시로써 온오프라인 정보 플랫폼을 구축, 이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구체적으로 1박2일 코스 등 체류형 체험전략, 도심의 매력과 볼거리를 보완한 관광자원, 그리고 특화된 안동의 먹거리를 활용한 오감만족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야한다는 것. 이를 위해선 집행부의 정책지원과 시민들의 화합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의장은 모두가 안동의 발전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봉사활동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맞이하여 30년사 편찬사업 진행
어느덧 의장 취임 2년차를 맞이하는 동시에 지방의회 개원 30주년 맞아 안동시의회에서는 현재 30년사 편찬사업이 한참 진행중에 있다. 김백현 부의장이 편찬위원장을 맡아 지방의회 미래 30년의 비전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라고 귀뜸한 김 의장은 자치분권 2.0 시대의 원년으로써 지방의회의 권한이 더욱 강화되는 만큼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의 권한이 강화된 것도 맞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지방자치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은 아직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반쪽 짜리 자치라는 말들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초의회의 권한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자치입법을 기초의회가 제정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자치예산권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 의장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내려주는 탑다운 방식이 아닌 자율적으로 자치 예산을 편성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래야만 시민 주도적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오고 진정한 주민차치가 실현될 수 있다는 것. ”모든 것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과 지역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칭찬과 격려문화 정착 통해 살기좋은 안동 만들어 나가야 할 것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안동 역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김 의장은 피해를 입은 사각지대 시민은 없는지 소외받는 시민들은 안계신지 민생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보다 밝은 안동의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작은 고마움 표시와 인사가 힘을 북돋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에게 따뜻한 말한마디 건낼 수 있길 기원합니다.” 안동의 봉사자이자 심부름꾼으로 시민들의 행복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는 김호석 의장. 말뿐인 정치인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2021년 얼마남지 않는 시기에 시민들 모두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리겠다고 뜻을 전했다. 

김호석 의장은 안동대 행정경영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하고 7대 ~8대 안동시 의원, 후반기 의장으로 현재 재직중에 있으며 7대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길주중 운영위원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안동라이온스클럽회장,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이사, 안동시장애인단체후원회 부회장, 가정법률상담소 이사 등을 역임한바 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시위

<경북 안동시의회  김호석 의장 인터뷰>

Q1. 의장님에게 의정활동은 어떠한 의미인지요? 
A1. 저에게 있어 의정활동은 주어진 숙명이자 삶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기울이며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산적해 있는 과제들이 하나씩 해결될때마다 큰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삶의 보다 윤택해지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추진과 대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Q2. 의장님만의 정치 노하우와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A2.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 했습니다. 웃음 속에는 모든 상황을 좋게 만드는 기적 같은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웃음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자칫 실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시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은 만큼 찡그리는 얼굴과 성난 표정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없기에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웃으면 마음까지도 부드러워집니다. 긍정의 힘으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더 베풀고 있습니다. 현재 유니세프를 비롯하여 약 10개가 넘는 후원단체에 기부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긍정의 에너지는 안풀리는 문제도 쉽게 풀 수 있는 힘을 가져다 줍니다. 앞으로도 긍정의 힘을 통해 얻은 선한 영향력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Q3.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과 향후 계획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A3. 시민께서 지적해주신 목소리에 항상 귀기울이이며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며 나가는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특히 언행일치를 신념으로 항상 약속을 실천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자 노력중입니다. 시민들과 더욱 소통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꾸준히 추진해왔던 봉사활동 역시 한결같이 펼쳐나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