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개혁과 혁신을 위한 광폭의 발걸음을 옮겨...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지난 8월 대구광역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개혁과 혁신 1단계로 ‘조직개편’에 나섰다.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2단계 개혁, 혁신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것이다.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와 글로벌 대구, 세계로 열린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것. 1단계 개혁, 혁신 때 ‘T-웨이 항공’과 협약을 체결했고, 2단계 개혁, 혁신에 맞추어 글로벌 가구업체인 ‘이케아’와 협약을 체결하였다. 2단계 혁신의 바람은 어떤 방향으로 불게 될지 지켜보는 가운데 제일 비중있게 다가오는 분야라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관련 국회 통과 및 추진 계획, 두 번째가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계획 수립, 세 번째가 대구에 남아 있는 주요 군부대 이전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등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올해 안에 마련토록 지시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금호강 파크골프장 건립과 계절별 축제 통합 및 민간단체 이양 확대, 제2 빙상장 건립, 청년 문화거점 조성 등을 조기에 추진토록 했다. 민생경제 분야를 보면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24시간 주문형 배달앱 및 택시업계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구 택시앱 구축, 투자의향과 자금이 확실한 기업의 경우 모든 인·허가 처리를 원스톱으로 제공토록 했다. 도시공간 분야에서는 시청, 도청, 군부대 등 후적지 개발계획 조속 수립과 대구 상징 젊음의 거리 조성, 금호강 르네상스 계획 조속 수립, 금호강 및 신천변 고정식 물놀이장 및 겨울철 스케이트장 설치, 금호강 수질을 개선토록 했다. 교통 분야의 경우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획기적 개선 방안 및 버스회사 경영 합리화 방안 마련, 버티포트(이착륙장) 설치 지역으로 동촌공항 후적지 검토. 김천, 구미에서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건설 등을 경북도와 협의해 추진토록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를 위해 교통국 전 직원이 현장에 나가 직접 환승해 보며 불편사항을 확인토록 했다. 

홍 시장은 또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화 시행, 에너지 절약형 신청사 건립 및 청사 앞 광장 조성, 청렴도 1등급 달성,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추진, 주말 등산객 대상 산불 예방 캠페인 실시, 공유재산 매각 등을 통한 채무 감축 및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등 시정혁신도 속도를 늦추지 말도록 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그는 누구인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85년 청주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임관했다. 검사로 재직하면서 전두환 정권, 노태우 정권의 권력형 비리와 조직폭력배의 강력 범죄를 온갖 외압에도 불구하고 성역 없이 수사했으며 이러한 활약상이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소개되면서 일명 모래시계 검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검사를 그만두고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를 받아 신한국당에서 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전직 5선 국회의원, 재선 경상남도지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대표, 자유한국당 19대 대선 후보, 자유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거물 정치인으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에 당선되어 헌정사상 최초로 민선만으로 복수의 광역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정치인이 되었다.

송파구 갑, 동대문구 을, 수성구 을 도합 5선 (제15대, 제16대, 제17대, 제18대, 제21대) 국회의원, 재선 경상남도지사, 초선 대구광역시장, 원내대표 1회, 당 대표 2회를 거쳤으며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제19대 대통령 선거,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보수정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했으며 이 중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선을 통과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수성구 을에서 당선, 국회에 재입성하는 것도 성공했다. 20대 대선 국면에서도 차기 대선의 주요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밀리며 2위로 낙선했다. 

한편 그가 후보 경선에서 최종 낙선하자 그를 강력히 지지하던 대다수 20·30세대 당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그에게 걸던 기대와 인기가 어떠했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 후 2022년 7월부터 민선 8기로 제35대 대구광역시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