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 성황리에 마쳐, 
세계로 퍼지는 미술 한류 위상 높였다

세계 미술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부터 중진 원로들의 작품까지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한국 미술의 독창성과 예술성, 우수성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한국미술이 세계적 이목을 받은 것은 한국 미술계 스스로가 우리 미술의 현 주소를 알리고 그간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해 왔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한국 미술은 세계의 변방이 아니다. 

취재  박재진 기자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작가들을 발굴해 온 역할에 있어서 특히 한국미술 국제교류협회(이사장 김정택)의 힘이 컸다. 이 협회는 국제교류를 통하여 한국문화 발전 및 문화, 창작활동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를 위해 국제미술문화교류에 관한 사업, 본회 홍보와 관련한 학술행사 및 출판사업, 회원의 발전을 위한 창작활동에 관한 사업, 작가위상정립에 관한사업, 기타 본 협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미술국제 교류협회는 1993년 설립해 독일 괴테 연구소 초대전을 시작으로 몽골, 베트남, 인도, 중국, 브리아티아의 나라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특히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은 올해로 21회째로 해마다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해 미술계의 새로운 바람을 넣고 도전적인 화풍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구상, 비구상) 판화, 공예, 조각, 문인화, 서예 부문에 해마다 수천 점의 작품이 응시되면서 명실상부 한국의 대표적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미술공모전을 주최하면서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미술계를 이끌고 있다.
이 협회는 지난 봄에 21회 국제공모대전을 열고 수장작과 작가를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작가보다는 외국의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었다고 대회 관계자는 전한다. 공정성과 객관성을 적용해 시비가 없는 수상작이 나올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작가들의 깊은 내면을 드러내주는 작품이 많았지만 수상작의 수가 제한되어서 아쉽게 탈락한 작품이 많았다고 한다. 전체최고상에 박상수, 문화체육부장관상 이상하 등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21회 수상 작품을 모아 용산예술회관 전시실에서 6월16일부터 20일까지 전시회를 열었다. 이에 앞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는 초대작가전을 열기도 했다. 공모 수장작 전시회 행사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계인사들이 대거 화환과 축전을 보내왔다. 이 공모전의 명예대회장을 맡은 진영 국회의원 등, 멀리 스리랑카, 베트남, 중국에서도 국빈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주었다.
김정택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사)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사)한국미술협회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예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면서 "예술은 긴 인생과 같아서 많은 고뇌와 삶속에서 진리를 표현하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김정택 이사장은 “국제 교류전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리고 작가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피카소나 잭슨 폴록, 엔디 워홀 같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작가가 한국에서 나올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택 이사장은 ‘한글 형상도’를 특허 출원한 작가로 한글의 원방각과 천지인의 원리를 그림으로 단순화시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일반 대중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미술 세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해온 작가다. 

다음은 21회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 수상자 명단이다.

초대작가
* 전체최고상 - 박상수 작가
* 용산구청장상 - 권명환 작가

제21회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공모전 최종심사 발표
회 화

문화체육부장관상
서울시장상
한예총연합회장상
용산구청장상
대상
조직위원장상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이사장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특선
입선

 이상하
 김선희
 정성호
 미국 : 권명원
 한국 : 조은희 스리랑카 : B.A. Sudath Abeysekara
 베트남 : Do Ngoc Dung
 김동광
 스리랑카 : D. P. Achala Santhi
 한국 : 유혜심. 중국 : 費震
 김채옥, 김민순, 이세원, 독일 : Daniel Kho, 스리랑카 : Suneth Aravindana, 중국 : , 張莉莉
 김윤정, 김선희2, 김민선2, 이민경, 이은주, 평경민, 심성은, 이경희,
 Jagath Ravindra, Bonnin Anny, Lousteau Francoise, Nguyen Bang Lam, 韓玉强
 김명환, 함윤정, 박연주, 김미경, 최영택, 홍순실, 송정현, 이상재, 송교우, 
 송민영, 유지연, 장진영, 이현정, 김민선1, 심민정, 박문화, 정여진, 胡斌, 宿立亮
 Ha Thi Bich Lieu, Nguyen Quang Hung , Bizouerne Marie Claude, Juanico Marie Francoise
 김수연1, 차행자, 최미영, 조둘자, 최희진, 김종대, 우영충, 이서윤, 방효상, 박희연,강윤희, 임하정, 
 이창석, 김정연, 성정환, 홍황표, 나윤경, 김수연2, 손정옥, 박희정, 박혜원, 김민아, 신인정, 김이화, 
 Dang Viet Linh, BERTAUD Roselyne, CHAMBRE Chantal, DECLERMONTFlorence,DECORMEILLE Sylvie, 
 ETIENNE Mireille, LABAUME Violaine, LAWNICZAK Julie, LELUBOIS Andre, LEROY Adeline, MAILLET Marie Paule
 MILLERIOUX Claire, MONNERAYE Marie Helene, PELISSIE Claire, RABANY Renee, SAUGE Laurence, ALLEAUME Choe

공예, 조각

우수상
특별상
특선
입선

 이창민
 서복수, 백은규
 김용섭, 郭輝, 宋如?, 王?琛
 나기천, 박하윤, 손제건, 최보광, 전혜영, 王?元, 朱磊

서 예

우수상

 이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