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청진기 개발한 의사발명왕! 
자전 에세이 2집 ‘인생과 죽음 그리고 천국’ 출간

대한의사협회 & 세계발명가협회   이병훈 고문/명예회장

이병훈 고문

소아과 전문의이자 웃음치료사, 발명가, 수필가, 건강전도사, 봉사왕 등 다양한 활동으로 세상을 보다 따뜻하고 희망있게 만들어 가는데 힘써온 이병훈 대한의사협회 고문이 본인의 두 번째 자전 에세이인 ‘인생과 죽음 그리고 천국’을 집필, 주목받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덧 80을 훌쩍넘은 나이지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이 고문은 웃으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웃으며 귀뜸했다. “모든 인간의 삶에는 각자 나름대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한 인간으로 제 삶에 대해 후회없이 달려온 삶의 스토리를 담아봤습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의사의 인생 스토리이다. 작가이자 저자인 이 고문이 진료실 등 의료현장에서 보고 느끼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생동감 있게 글로 담아냈다. “후배들에게는 의료인으로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그렇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건강에 대한 지식과 인생의 지혜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펜을 들어봤습니다. 편안하게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수필가 이전에 발명가이기도한 괴짜의사 이병훈 고문은 그동안 휴대용 시청형 청진기, 자동판독 기록장치, 원격 진료 청진기 등을 개발하며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내 의사 발명왕 1호로써 늘 새로운 생각으로 창의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병훈 고문을 <월간 한국인> 6월호에서 만나봤다. 

발명가, 수필가, 의사 등 팔방미인, 괴짜 의사 탄생
유년시절 이 고문은 사실 바이올리니스트가 꿈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중학교 3학년까지 바이올린을 배우며 음악가의 꿈을 꾸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의대로 방향을 전환하고 학업에 열중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였던 부친으로부터 음악은 취미이지 직업이 될 수 없다는 조언으로 아버지와 같은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는 것. 또한 아버지는 남들과 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해서는 결코 앞서 나갈 수 없다는 가르침을 이어받아 사고의 발상과 전환 그리고 독창적인 자기개발을 통해 발명가의 길도 걸어가게 되었다. “사실 발명은 부친의 숙원 과제였습니다. 주로 아버지가 아이디어를 내면 제가 도면 밑그림과 작업을 맡아서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개발되어 특허로 신청된 경우가 많아 부친께서는 발명을 포기하셨었지요.”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났다는 이 고문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직접 발명에 뛰어들었다. 

물론 본업인 병원 일을 하면서 틈틈이 시간날때마다 아이디어를 실행화 시키는 작업에 몰두하였고 보다 선진화된 의료 기술력을 위해 관련 제품들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98년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기존의 청진기 대신 소형 단말장치를 장착해 맥박이나 호흡 등 소리 분석을 통해 검진 결과를 보다 정확하게 짚어내는 휴대용 시청형 청진기를 개발하게 되었으며 이후 청진기의 자동진단장치인 자동판독 기록 진단장치를 2003년에 개발해냈다. 이는 환자의 진찰 청진음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켜 병명을 판독, 출력 기록하는 동시에 모니터에 출력이 가능한 발명품을 선보였다. 

또한 2012년에는 시청이 가능할뿐 아니라 인근 병원으로 전달되는 원격진료 청진기를 개발하는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원격진료 청진기는 환자의 호흡을 읽고 병명이 자동으로 진단, 시각적 데이터로 변환되어 의료기관에 데이터를 전송시켜 바로 원격 진료를 통한 응급처치가 가능한 기술력. 1분 1초를 다투는 의료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시대의 트랜드에 발맞춰 원격진료 청진기 기술력을 스마트폰 안에 집어 넣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진료기를 개발해냈다. 이 기술력은 청진기, 혈압기, 초음파기, 체온기 등이 내장되어 환자를 보다 빠른게 진단하고 치료 가이드를 할 수 있다고. 

“청진기는 우리 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생명 가이드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빨라지면 환자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이지요. 심장의 기능을 사전에 확인해 봄으로써 의료진이 빠른 판단으로 이후 대처가 가능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국내 의사 발명왕 1호, 발명계 노벨상 WIPO 수상 쾌거
국내 의사 발명왕 1호로써 발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UN 산하 국제발명협회(WIPO)가 수여하는 `WIPO Award for Best inventor'를 수상한 바 있는 이 고문은 이란 특허청으로부터 최우수 발명상을, 러시아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 발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국제발명전시회(SIIF)와 세계발명혁신대전(WIC) 수상, 제51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발명 분야를 발전시키고 국위선양한 공로를 인정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에서 그의 발명에 대한 진가를 높이 인정하고 있다. 

이 고문의 기술력은 잠재적 가치로 약 200억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청진기, 원격진료기가 보급화되면 분명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그 결실이 이뤄지는 날까지 더욱 노력해 나가고 싶습니다.” 인류애를 실천하는 의사로써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남다른 아이디어로 열정을 다해온 이병훈 고문. 그의 인생 2막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이병훈 고문은 대한의사협회 고문, 서울시의사회 고문, 한국 100세인 연합회 총재, 한국자유의사회 상근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자문위원, 세게발명가협회 명예회장, 국제 소아과협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중이다.

<대한의사협회 & 세계발명가협회  이병훈 고문/명예회장 인터뷰>
Q1. 보유하고 계신 특허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A1. 총 56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의료계 원격진료만 10여개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개발한 스마트폰원격진료기는 청진, 혈압, 영상, 체온, 응급, 초음파, X-RAY 영상 등 환자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진료기입니다. 이를 통해 전세계인들이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2. 자전에세이 수필집에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주십시오
A2. 이 책은 총 5부로 1부는 작가가 되기까지, 그리고 언론에 발표했던 다양한 글과 사색을 모았고, 2부는 발명가로서의 이야기, 3부는 봉사하는 삶의 스토리, 4부는 학창시절의 모습, 5부는 의사로서의 살아온 인생에 이르기까지 80평생을 살아온 휴먼 스토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코로나의 힘든 시기를 거쳐 무사히 출간되어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Q3. 끝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한말씀 해주십시오
A3. 현재 미국을 비롯해 국내 대형병원에서 제 발명에 대해 좋은 호응을 주시며 제품 상용화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좋은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되어 다양한 발명품들이 세상에 빛을 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인류의 발전과 행복 그리고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