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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륙문인협회 제주하계워크숍제주 문학기행과 워크숍을 통해 문인들의 문학적 정서 고취와 열정을 불러일으켜
사무국장 서덕동 / 사무차장 임효정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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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7.28  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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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륙문인협회 제주하계워크숍
(2023년 6월 22일~24일.제주도 - 문학기행과 워크숍 행사 개최)
 
제주 문학기행과 워크숍을 통해 
문인들의 문학적 정서 고취와 열정을 불러일으켜...
 
 
 (자료 글·사진) : 사무국장 서덕동 / 사무차장 임효정 
 
 
   
대륙문학인의 밤
 
대륙문인협회(이사장 조성민)는 문학을 좋아하고 글쓰기에 소질이 있는 신인발굴, 문학토론회를 통한 문인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자 출범했다. 대륙문인협회는 문학진흥을 위해 힘쓰며 문학인들을 지원/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문학 행사와 이벤트 주최, 문학강좌, 작가 간담회, 시 콘서트, 문학 페스티벌 등을 개최해 왔다.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우수한 문학 작품과 작가들을 등용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문학적인 업적을 격려하고 작가들의 창작 열망을 지원한다. 작가 지원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지원금, 문학 워크숍 등 다양한 지원을 해 왔고 국내외 문학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시각을 공유해 문학적인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학 홍보를 위해 문학 작품을 출판하고 지원해오고 있는 대륙문인협회이다. 대륙문인협회가 2023년 6월22일~24일까지(제주도) 문학기행과 워크숍 행사를 개최한다고 해 <월간 한국인>에서 그 일정을 따라가 봤다. 
 
 
   
대한민국 최남단
 
▲김포공항에서 제주로 날아가다
대륙문인협회(이사장 조성민, 한양대 로스쿨 명예교수)는 6.22-24까지 2박 3일간 문학기행과 제주하계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 현지 및 서울, 대전, 창원 등지에서 36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참가문인 : 고응남, 고정현, 김다현, 김재범, 김채선, 노병순, 류한상, 민서현, 박계자, 박연자, 박영식, 박정숙, 서덕동, 송현정, 신위식, 안창모, 오정선, 유숙희, 유태옥, 윤삼인, 윤준경, 이미옥, 이정용, 이춘종, 이한현, 임효정, 전상열, 정다겸, 정지윤, 정희정, 조미령, 조성민, 조진현, 차용국, 최애순, 하옥이)
 
좋은 날씨 덕분에 제대로 하늘 풍경을 즐긴 후 도착한 제주도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풋사랑 시절처럼 사뭇 들뜬 마음에 옛 시절로 돌아간 대륙문인협회 회원들을 반기는듯 했다.
(영상촬영 담당이신 이춘종 선생, 서덕동 사무국장을 위시하여 김재범, 임효정, 정지윤 사무차장의 손길 또한 분주했다)
 
   
마라도 초원
 
▲용두암 해안도로를 달리다 
제주도, 그 이름만 떠올려도 낭만 가득 풋정을 나누던 시절을 함께 떠오르게 한다. 펜데믹에 묶여 있던 몸도 마음과 함께 풀려 길을 다시 찾은 듯 묘한 기분이었다. 제주 하늘에서 내려다본 구름 사이로 벌써 뭉클한 마음이 치밀어 모른다. 오전 10시 30분 이륙으로 일정이 시작되었다. 제주공항 도착과 함께 서둘러 길을 재촉한 우리는 제주에서 카페촌이 최초로 생겼다는 「용두암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했고 “해녀잠수촌”이라는 곳에서 점심으로 전복죽을 먹었다. 서울에서는 주로 일반전복죽과 전복내장죽을 구분하는데 이곳에서는 내장을 그대로 넣은 초록빛의 전복내장죽에 전복을 썰어담아 나왔다. 그래도 쓴맛이 나지 않고 고소했다. 울릉도의 25배인 제주도, 비교적 넒은 제주에서 한라산 백록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1년에 고작 80일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토록 좋은 날씨에 3일 내내 일정을 맞이하게 된 경우는 아주 드물다는 가이드의 말에 마음마저 으쓱해졌다.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 힐, 수국의 늪에 빠지다 
점심 식사 후 첫 일정으로 정원이 아름다운 「카멜리아」 힐로 향했다. 카멜리아는 동백을 일컫는 의미로 카멜리아 힐은 12가지 테마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특히 보순연지는 헌신적인 사랑을 베푼 아내를 위해 첫 번째 연못은 아내의 얼굴을, 또 다른 연못은 설립자의 얼굴을 형상화 하여 만들었으며 연못 이름은 설립자 부부의 이름 끝 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수국이 만발해 있었는데 모두들 각양각색의 수국에 파묻혀 연신 카메라 버튼을 눌러 댔다. 이어진 곳은 제주 현대 미술관이었는데 이곳에서는 주차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설치미술의 독특한 작품들과 자연환경을 그대로 잘 살려 자연과 예술의 거리감을 줄이고 조화를 추구하는 설립취지를 느낄 수 있었다. 
 
 
 
▲대륙문학인의 밤
저녁식사 메뉴는 흑돼지 생구이로 “늘봄 흑돼지”라는 규모가 굉장히 큰 식당으로 이동했다. 특별히 멸치젓을 더 맛나게 먹는 법을 가이드님께 전수받은 상태라 기대가 되었는데 청양고추를 잘라 넣고 소주를 살짝 부어서 졸였더니 훨씬 더 맛난 소스가 되었다. 서귀포에 위치한 아이브 리조트로 이동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꽤 소요 되었지만 하루가 정리되는 바깥 풍경 또한 꼭 우리에게 필요한 코스 중의 하나였다. 
베이스캠프인 「아이브 리조트」는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곳으로 숲과 공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짐을 풀고 바로 『대륙문학인의 밤』 행사가 시작되었다. 서덕동 사무국장의 오프닝으로 하옥이 고문의 대륙문협 연혁소개, 류한상 수석부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김채선 시인의 사회로 약 2시간가량 본행사가 진행되었다. 김다현 시인, 고응남 시인, 고정현 시인, 오정선 시인 등의 시낭송과 이정용 시인, 민서현 시인, 윤준경 시인의 축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조성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동물을 우리에 가둬 놓고 사람이 우리 밖에서 구경하는 방식에서 사람이 철창이 있는 차량안에서 건강하게 뛰어노는 동물들을 바라보는 방식의 사파리의 전환은 누군가의 역발상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일 줄 아는 낮은 자세에서 실현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사장님이 던져 주신 역발상에서 올라갈수록 더 낮고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님을 깨달으며 더 겸손해야 오히려 더 큰 그릇이 된다는 걸 절실히 느끼는 하루였다. 문학 창작에서도 때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신선한 작품을 창작해 보시라는 좋은 말씀이 귓가를 아직도 맴돌고 있다. 
 
 
 
 
▲마라도 초원에서 유유자적하다
이튿날은 이번 문학기행의 백미인 최남단 마라도와 당산봉 올레길 투어가 있었다. 유람선 타고 「마라도」로 향해 물살을 가르기 시작한다. 바다 여행을 한껏 즐기던 순간 저만치 마라도가 보이기 시작할 무렵부터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었다. 설레는 맘을 안고 처음 본 마라도는 마치 대관령 목장을 바다에 옮겨 놓은 듯 푸른 초원이 평원을 이루며 길쭉한 능선을 따라 펼쳐져 있었고 말들과 소들이 금방이라도 달려 나와 반길 것 같이 정겨운 모습이었다. 처음 밟아 본 마라도는 마치 어느 우주의 작은 별 같았다. 그 작은 별에는 우주선을 닮은 성가가 잔잔히 들리는 작은 평화 같은 성당,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극락 같은 하늘 아래의 작은 절, 이미 폐교가 된 듯하나 충분히 아름답게 배울 수 있는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그리고 충분히 넓은 푸른 초원도 있었고 충분히 맑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오를 만큼 오른 산 같은 언덕,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어서 작았지만 아주 평온한 작은 별 같은 곳이었다. 
 
어린 왕자가 살았다면 이런 별이 아니였을까?
작은 별 옆에는 더 낮고 작은 별똥별이 하나 떨어졌다고 생각되었는데 그곳에 해발 20미터의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있었다. 섬을 한 바퀴 돈 후에 맞이한 자장면은 시장이 반찬이라 꿀맛이었다. 톳과 해풍을 맞은 자연의 선물 방풍잎을 고명으로 얹어 놓았는데 얇은 면이 기름지지 않아 모두들 즐겁게 식사를 했다. 인솔자의 탁월한 선택이 매 순간 빛을 발했다. 
 
 
 
▲당산봉 올레길에서 낭만을 만끽하다
마라도에서 나온 후의 이동 장소는 제주도의 숨은 보석같은 산책코스인 「당산봉 올레길」이었다. 당산봉 능선에서 차귀도 쪽으로 바라본 바다는 몇 개의 섬들이 차분하게 조화를 이루며 떠 있었다. 어찌 보면 독도처럼 외로워 보이기도 했고 길을 따라 조금 더 가서 바라본 모습은 남해 사량도 옥녀봉에서 바라본 다도해처럼 조그만 섬들이 큰 섬 주위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이 단란한 가족들이 잔칫날 모여 있는 듯 다정하게 보이기도 했다. 그 많은 아름다운 경관에 감동하다 못해 먹먹함을 느끼며 시원한 냉커피 한잔으로 맘을 달랬다.
 
 
 
▲맘의 고삐를 풀다
당산봉 올레길 트레킹을 마친 후에 멋진 회정식으로 입을 호강시킨 후 가장 번화한 제주 시내로 이동했다. 어찌 보면 글로 맘을 표현한다지만 가장 맘을 다스리고 보수적으로 살아오신 분들이 문학인들이라 생각한다. 그 맘의 고삐를 풀고 무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으시라는 주최 측의 깊은 뜻과 함께 마지막 일정으로 찾은 곳은 함께 노래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빠라빠빠”라는 노래 홀 이름처럼 제주의 마지막 밤을 함께 웃고 즐기며 노래와 이야기로 서로를 부대끼며 느낄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누가 나서겠냐는 걱정이 무색하리만큼 곡을 예약해 주는 임효정 사무차장의 손과 눈은 정신없이 바빴고 다들 이보다 더 즐거울 수는 없어 보였다. 모두들 하나같이 밝은 미소였고 이를 본 조성민 이사장님은 웃는 향단이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웃지 않는 춘향이 가게는 파리를 날리는 얘기를 해 주시며 웃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강조하시며 즐거웠던 시간을 맺음하셨다. 
 
 
 
 
▲그리움은 푸른 바다가 되고
마지막 날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신기술 융합 켄텐츠의 실감영상을 관람하며 제주의 비경과 역사, 문화 등을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고, 항공 시간에 맞추어 공항으로 이동하며 제주 문학기행 및 워크숍 행사를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며 서로를 짝어 준 사진들과 영상들을 공유하며 추억을 함께한 기쁨을 뒤로한 채 훗날을 기약하였다.
모든 걸 다 받아 준다는 바다, 그 바다 중에 푸르기로 이름난 제주 바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푸른 오름들, 그리고 유난히 푸른 밤들을 지새고 나니 어느새 마음 가득했던 그리움들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 이 푸른 바다는 아마도 영원히 가슴에 머물러 매일 밤 파도도 치고 바람도 불고 달빛도 담으면서 내내 추억들을 꺼내 보게 할 것 같다.
유난히 푸른 마음으로 가득한 이 밤, 제주의 추억여행을 소환하며 다시 이런 날이 오기를 소망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 문학인들 축제의 현장에는 늘 시가 흐른다 
이렇게 <2023년 대륙문인협회 제주하계워크숍> 풍성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가득했다. 풍성하고 제주 특유의 먹을거리가 입을 즐겁게 했고, 아름다운 풍광과 장소로 눈이 즐거웠으며 리조트에서 얼린 문학인의 밤 행사를 통해 문학으로 가득 채워진 뜨거운 가슴과 감동이 이어졌다. 
 
글을 쓰는 이들끼리의 여행이라 그런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나누는 대화들이 모두 시요 수필 같았다. 최남단 마라도와 당산봉 올레길 투어는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을 눈으로 만끽할 좋은 기회였다. 마라도의 초원이나 작은 절, 그리고 당산봉에서 바라본 바다의 풍경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말한다. 조 이사장은 “2023년 대륙문인협회 제주하계워크숍에서는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문화와 음식,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조성민 이사장을 필두로 한 대륙문인협회는 문학적인 지식과 열정을 가진 이들이 모여 문학과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가적인 문학 활동을 촉진하고 선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성민 이사장의 리더십으로 <2023년 대륙문인협회 문학기행과 제주하계워크숍>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의미있는 경험과 추억을 선사했다. 이 시간을 통해 조성민 이사장은 문학적 역량과 영감을 공유하여 참가자들이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했다. <월간 한국인>에서는 문학 창작에서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여 문학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성민 이사장과 ‘대륙문인협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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