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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묵일여(禪墨一如)의 정신으로 수행정진, 시, 서, 화를 통한 불교정신 일깨워줘
박부건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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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08  15: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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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묵일여(禪墨一如)의 정신으로 수행정진, 
시, 서, 화를 통한 불교정신 일깨워줘”

 

 한국불교태고종 성불사  주지 도암 스님   

   
 

‘맑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고 정진하는 불자가 되자’라고 강조해온 성불사 도암주지스님은 어린나이에 불교계에 출가해 사찰의 모든 행사과정을 직접보며 수행정진해 왔다. 특히 글에 대한 재능이 남달라 지금까지 60 여년 동안 문화예술활동을 펼쳐오며 탁월한 불교계에 대표적 서예가로 널리 이름을 알려왔다. 꾸준한 작품활동속에 지난 2014년 제 34회 국제현대미술대전 서예부분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스님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세계 내노라하는 작가들이 작품들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고 그중 도암스님의 작품이 가장 뛰어난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두게 되었다. 바람앞에 티끌이라는 생각으로 쓴 글로 큰 상을 받았지만 스님은 더욱 불교계에 수행 정진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으로 알겠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하며 앞으로도 하루를 쉬면 본인이 알며 이틀을 쉬면 스승이 알고, 상일을 쉬면 대중이 안다는 생각으로 더욱 집중해 글을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월간 한국인>에서는 불교계의 대표적 서예가로 우뚝서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성불사 도암 주지스님을 만나 스님의 종교철학과 가치철학 그리고 향후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봤다. 

 

   
 

선은 마음을 깨치는 과정, 고비를 넘어야 진정한 수행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어
10세때부터 절에서 만드는 재의식 장엄이 붓을 잡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미소로 말문을 연 스님은 인전선생과의 인연으로 글을 본격적으로 사사받아 붓을 잡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서예란 심화라고 합니다. 단순한 글씨가 아닌 마음속에 있는 자신의 사상을 예술로 표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禪)이란 마음을 깨치는 과정으로 심화와 선을 일맥상통합니다. 바로 이것이 선묵일여(禪墨一如)의 정신인 것입니다. 선과 서예는 특히 공통적인 것이 있는데 바로 수행과 연습마다 고비가 찾아오게 된다는 것. 그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가면서 비로소 경지에 이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 모든 이치는 고난과 어려움이 찾아오게 마련이고 이를 극복해 나가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닥쳐올 시련을 두려워만 하지말고 당당히 맞서 이겨나가야 할 것입니다. 불자들에게 제가 강조하는 정신이기도 합니다.” 

선 수행은 번뇌를 떨쳐내고 지혜의 길에 이르게 하는 힘을 가져다 주며 묵에 임하면서는 모든 잡념을 털어낼 수 있는 집중력을 갖게 해준다는 도암스님은 그래서 선수행과 서예의 길은 힘들지만 이겨내면 보람이 무엇보다 크다고 설명해주었다. “저 역시 붓을 잡으면서 힘든 시기도 많았습니다. 포기하고 싶을때도 물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스스로를 다 잡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언덕을 넘어서면 어느새 우리는 내리막이라는 길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길에 다다르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수행정진하며 붓을 잡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예는 마음을 비추는 글! 정신일도의 마음으로 집중해야 할 것
서예를 씀으로써 마음의 참다운 경지를 깨칠 수 있다는 자유로움이 도달하게 된다는 도암 스님. 그래서 붓을 잡을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자 힘든 시간이라고 미소로 답문해주었다. 서예란 마음이 흐트러지면 글씨 역시 혼탁해지게 됩니다. 마음을 비추는 글인 셈이지요. 단 일초만이라도 딴 생각을 한다면 서체가 어긋나기 쉽상입니다. 정신일도가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선의 정신으로 이타세계를 강조해오고 있는 도암스님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본인의 작품을 보고 1명이라도 그 뜻을 깨우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붓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질만능 이기주의가 팽배해져 있는 지금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자신도 물론 중요하지만 타인 역시 소중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야 가는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세상은 결코 혼자살수 없는 곳입니다. 내가 있으면 너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씩만 서로 배려해 나간다면 분명 좋은 세상 가치있는 세상이 열릴 것입니다. 그 과정속에서 우리는 소통을 배우고 되고 배려를 익히게 되며 화합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함께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길 바랍니다.” 

   
 

도암 주지스님은 한국불교태고종 백년사에서 1960년 3월 석파스님 은사로 득도. 법맥 조선불교 초대종정이신 석전 박한영조사 큰스님 문하. 중앙승가강원 사교과 수료. 법륜 승가대 대교과 졸업.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과 수료. 한국불굩태고종 총무원 중앙회, 전 중앙종회 의원. 전 중앙규정 부장. 전 중앙초심 원장. 전 지방사정 원장. 현 성불사 주지. (사)한국서예미술진흥협회 이사장(회장)역임 명예회장. (사)문체등록24호 서화협회 국제현대미술대전 종합대상, 초대작가
(사)한국예술협회 한겨레 예술협회 초대작가, 현 부회장. (사)한국서예협회 강원도, 경기도, 충청북도 초대작가. 세계서법 발전중심 초대작가. 세계평화미술협회 초대작가. 각 서예단체 심사위원 다수. 
1970~80년대 종합무술체육관 관장 겸 사범으로 체육관 경영.
고려대학교 교우회 상임이사. 가훈써주기, 부처님오신날 행사전 조계앞 3회(3년). 광화문광장, 전국 신문사 잡지협회 2일간. 잠실 학생체육관, 세계유네스코 등재 영산재 행사장 3회. 경기 양주시 문화행사서예 포퍼먼스 휘호.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세계유네스코 등재 행사 장엄 휘호3회. 경기 양주시립 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서예, 문인화 출강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성불사  주지 도암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성불사  주지 도암 스님 인터뷰>
Q1. 시, 서, 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픈 메시지가 있다면?
A1. 저는 함께 살아가는 동행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선사들의 맥을 이어 마음을 다해 정진하고 그안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것 이것이 제가 불교계에 할 수 있는 역할인거 같습니다. 소통의 고리로써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Q2. 수행정진시 가장 중시하시는 정신이 있다면?
A2. 앞서 말했듯 선묵일여의 정신으로 붓을 지금까지 잡아왔습니다. 작품활동에 임하는 것도 수행 과정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초심을 잃징않고 앞으로도 붓을 잡아 나갈 생각입니다. 


Q3. 끝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3. 저는 사람들의 아픔을 토닥일줄 아는 종교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 세상은 너무도 물질주의와 이기심이 팽배해 있습니다. 어차피 삶의 끝은 공수레 공수거입니다. 서로 내려놓고 마음을 다스리고 선하게 화답하는데 많은 이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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