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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매력적인 학문! 교육&실무&연구의 선순환 교육 패러다임 만들어 갈 것
박부건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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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08  15: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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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매력적인 학문! 
교육&실무&연구의 선순환 교육 패러다임 만들어 갈 것”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황경주 교수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황경주 교수가 국내에서 가장 긴 경간의 목구조 아치 쉘 지붕구조인 경주 금관총 전시공간의 구조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지난 6월 한국공간구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작품상을 수상, 건축계와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어 화제다. 친환경 재료인 목조를 활용해 지난 2019년 설계를 시작으로 22년 완공된 경주 금관총 전시공간은 황 교수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고스란히 베어있다. 목구조의 지붕경간은 약 30m 정도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그동안 그는 건축의 미와 기능을 존중하며 안정적인 건축구조물들을 선보여왔다. “인류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좋은 건축물에 대한 니즈는 점점 커져갈 것입니다. 건축은 공간을 창조하는 창의적인 작업으로 우리 의식주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조건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앞으로도 대중들의 원하는 니즈에 부합하는 건축, 그리고 미래 건축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월간한국인> 9월호에서는 한국 건축구조디자인 전문가로 손꼽히는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황경주 교수를 만나 그의 건축 철학과 주요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교육과 연구의 결과물은 반드시 실제 건축물에 적용가능하도록 지도
실무중심의 연구와 교육의 융합에 상응하는 내용들을 주류로 국내외 논문 발표는 물론 건축공모전에서 다양한 입상을 수상한바 있는 황경주 교수는 최근 같은 학부의 Marc Brossa 교수와 함께 이스라엘의 Tel-Aviv의 “Extension On a Modernist Building in Tel Aviv-Yafo”의 국제현상공모에서 당선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특히 그의 제자들 역시 해마다 열리는 수도권 건축대학생들의 파빌리온 경연대회에서 3번이나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서울시립대 건축학부의 위상을 꾸준하게 드높여 오고 있다.

제가 추구하는 교육과 연구의 패러다임은 반드시 실제 건축물에 적용하는 주제가 되는 것이며 여기서 축적된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가 R&D 사업을 통해 개폐식 구조물의 연구를 통해 7개의 국내 특허와 1개의 미국 특허를 출원하였고 이러한 개폐식 구조물의 내용을 학생들의 교육 재료에 투영하고 지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저의 교육철학을 이해해주고 졸업후에도 매년 안부 인사와 연락을 해주는 것을 보면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무척이나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제가 연구하여 개발한 내용이 실제 건축물에 적용되어 성공적으로 시공이 이뤄진 것 역시 큰 성취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매순간 감사하는 삶, 학생들에게 빛과 소금의 존재 되고 싶어
 황 교수는 삶에서 큰 영향을 받는 점은 기독교인으로 신앙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동안 고난과 역경이 있을때마다 믿음과 기도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해 왔으며 이는 인생의 가장 큰 중심이 되어 주고 있다. 전공분야 선택 역시 하나님께 기도했던 결과물중 하나였다고 귀뜸한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넓은 사랑을 우리 학생들을 위해 더욱 베풀어 나가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저의 역할이 학생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처럼 삶의 안내자이자 멘토가 되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창시절 넉넉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당시 해외 석박사 과정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덕으로 독일 유학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독일 유학을 마친 황 교수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학생들을 지도하다 국내 귀국후에는 삼성물산 건설 분야의 다양한 시공현장에 투입되어 실무 경험을 쌓았다. 실제 시공 과정을 통해 건축 시공에 있어 중요한 점과 필요성 그리고 조직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많은 경험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고.  

   
 

건축은 심미성과 안전성 모두 만족시켜야 제대로된 건축
이렇듯 실무경험은 물론 연구와 교육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가며 건축의 심미성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시스템 설계 전문가로 성장한 황 교수는 이러한 이력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데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학으로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연구에 대한 결과물은 반드시 실제 건물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초점을 두고 지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론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현장에 바로 응용될 수 있는 교육 자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영향 때문일까? 제자들 역시 탁월한 역량으로 과감하게 이 분야에 도전을 펼쳐나가고 있다. 

독일 베를린 유명 건축사무실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가는 제자도 있고,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창의적인 생각과 마인드로 뛰어난 인재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건축 우수학과로 현재 황교수 외에 13명의 교수진이 포진해 있다. 특히 지난 48년동안 수많인 인재를 양성해냈으며 지난 2007년에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국제건축학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실무를 중시하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해외 건축의 흐름을 알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과감히 제시해 나가고 있는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앞으로도 건축 분야는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 광고 기획, 건물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로 사회 진출해 나가며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그 역할을 다하길 코리아인에서도 함께 응원해 본다.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황경주 교수 인터뷰>
Q1. 그동안 교수님의 연구 성과와 업적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  
A1. 그동안 국제저명논문 2편, 국내저명논문 8편을 국내 특허 7건, 해외특허 1건을 발표해왔습니다. 주요 수상은 2014년 한국공간구조학회 우수신진논문상, 2023년 ㈜건축학동과 협업하여 경주 금관총 전시공간의 대공간 목조지붕을 성공적으로 설계해 한국공간구조학회 작품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Q2. 학생들에게 평소 강조하시는 교육철학 말씀바랍니다.
A2. 저는 학생들에게 공부와 연구에 있어 반드시 실무가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편입니다. 교육과 실무 그리고 연구는 삼위일체로 접근해야 하며 실무가 선순환하는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실제 건축물에 적용하는 내용이 연구의 주제가 되고 그 내용이 학부 및 대학원 학생들에게 전해지는 순환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Q3. 끝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A3. 저에게 있어 건축은 기본이자 열정의 근간으로 그동안 좋은 여건에서 교육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서울시장님과 서울시립대 총장님 이하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독일 유학생활도 전공 지도에 도움을 주신 한국예술종합대학 박선우 교수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비전과 계획은 연구와 교육, 실무의 3개 플랫폼으로 선순환 체계를 변함없이 유지하며 보다 창의적인 도전과 시스템으로 더욱 건축의 매력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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