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센터를 
산단 산하로 통합해 취·창업지원단을 만들어...

 
호남대LINC3.0사업단  양승학 단장 

광주지역에서 교육부에 의해 선정된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 대학으로써 미래형 대학의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는 호남대학교. 이 학교는 지방대학 특성화(CK-1), 프라임(PRIME), 링크플러스(LINC+), 대학혁신지원(PILOT)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호남대 LINC 3.0 사업단(양승학 단장)은 2004년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광주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단계 산학협력 중심대학육성 사업에 선정되며 대학과 산업체가 협력해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취업률 제고를 통해 동반 성장하는 산학협력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14.0+산학협력 허브 대학을 기치로 내걸고 학생주도의 현장 체험형 산학협력 교육 강화,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기업지원 강화,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제도 정착, 창의융합형 특성화 인력양성 등의 주요 실천과제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상통적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하여 그 성과를 확산시키고 있다. 

LINC 3.0사업 선정으로 향후 6년간 24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산학연협력 거버넌스 대학’으로서 미래산업에 대비한 인재양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산업 기반 융복합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기업협업센터(ICC)를 고도화하여 다양한 산학연 연계 브랜드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과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선도하게 된다. LINC3.0은 전교생들에게 각종 취업캠프, 국내·외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등 기업·학생 수요 맞춤형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해 창업 정규과목 개설과 창업캠프, 창업시뮬레이션 구축 등 실질적인 취·창업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운영해...
호남대 LINC 3.0 사업단은 지난해 디오션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체들과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산업 우수인력 양성 및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은 산업체의 학술적 교육 및 연구와 전문 서비스 인력을 지원하고, 산업체는 교육 및 실습으로 훈련된 우수 학생을 고용하는 등 효율적인 교류 활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양 단장이 이끄는 호남대 LINC3.0사업단 ‘미래 자동차 ICC 센터’가 베트남 호치민시 산업대, 호치민시 직업대와 미래 자동차 분야 학생 및 학술교류에 대한 교류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자동차 부품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한국 자동차 부품사 전문가 파견 등 향후 빠르게 진행될 인력 교류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7월에는 광주대 인성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3 광주권 LINC 3.0 사업단 협의회 업무협약 및 협의회에 참석, 호남대, 광주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5개 대학은 지자체 연계 산학연협력 체계 확립, 지자체-광주권 LINC 3.0 사업단 간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인재양성, 사회공헌 프로그램 관련 사항, 대학 간 산학연협력 프로그램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과 성과 확산 및 산학연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타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업단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산업맞춤형 스튜디오 교육과정은 직무유형별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교육과정은 3~4학년 모든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고, AI·ICT융합기반 미래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 부문 등 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취업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성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기업 PBL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교육과 현장 수요와의 괴리를 줄여 학생 취업과 산학협력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이루고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운영을 확대하고 내실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준비된 창업가를 육성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창업교육 체제를 확충하고, 사회 전반의 창업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창업교육과 실전 창업 강좌 및 동아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기도 하다.

또한 양 단장은 전국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목적으로 ‘프로젝트 실습 중심 교육을 위한 AI인재양성’이라는 목표로 ‘AI교육센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AI융합실증센터’도 개소했다. AI융합실증센터는 AI융합캠퍼스 기능 확대와 자율주행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실무형 인재교육 양성, 4차 산업혁명 대응 AI기술, AI기반 지능형 재난 안전관리체계 구축 방안을 도축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 융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는 AI분야 생태계 조성과 산업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단은 빅데이터. AI자율 주행 트레이닝 키트, 고성능 딥러닝 서버 등을 활용한 자율주행 모형차 센서기술 구현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 특화산업인 자율주행, e모빌리티에 대한 AI자율주행 코어 소프트웨어 공동자격인증 체계도 추구한다. 양 단장은 호남대, 목포대, 전남대, 조선대 등 LINC사업 지역대학 연합,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공동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산업체 인재 선발과 취업,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함으로써 AI융합 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 교육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양성에 힘을 쏟는 사업단은 현장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그동안 거둔 성과에 자부심을 품고 더 높은 비전을 제시하며 학생들을 이끌고 있다. 

<호남대LINC3.0사업단  양승학 단장 인터뷰>

Q : 호남대학이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14.0+산학협력 허브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몇 가지 주요 실천과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단장님께서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 학생과 기업 중심의 새로운 개념의 교육 시스템과 기업지원 등을 동시에 활성화하고 첨단산업단지의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을 꾀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수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Q : 현재 사업단은 미래산업의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융합 교육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호남대는 ICT융합교육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양성 교육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략산업으로 미래 자동차, 에너지신산업, 문화콘텐츠의 교육과정과 기초전공을 개설하여 전문 지식을 갖춘 현장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업교육센터와 현장실습센터를 산단 산하로 통합하여 취업, 창업지원단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링크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지속적이고 집약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체제를 마련한 것으로 협의회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펼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죠. 현재 1100여 개의 가족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학교는 기업들과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확대하고자 '아너스 클럽'이라는 핵심 가족회사 제도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고, 특화 분야별 주제에 맞춰 산학협력 상호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 활성화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사업단은 프로젝트 기반의 산학연계 친화형 교육과정의 이수체계를 구축하여 학년별 실무역량 제고로 연계되어 취업으로 이어지는 트랙 6개 유형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A : 1학년부터 산업체 연계한 Case Study와 Connected-캡스톤 과정을 통해 산학연계 직무 소양을 높이고 3, 4학년의 프로젝트 기반 실무형 스튜디오(산업체 현장 프로젝트와 연계), 캡스톤디자인(산업체 필요기술 반영 시제품 개발) 수행, 프로젝트 참여 산업체로의 현장실습까지 연결함으로써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의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호남대LINC3.0사업단  양승학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