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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장점을 살려낸 작가만의 화법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 펼쳐
박부건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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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18  11: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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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장점을 살려낸 작가만의 화법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 펼쳐”


한국화가  한성숙 화백 


한지의 먹의 농담과 서양화 기법의 채색으로 서양화 같지만 분명 한국화를 그리고 있는 한성숙 화백은 동서양의 장점을 살려낸 작가만의 화법으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영역을 구축하며 미술계에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해왔다. 유년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고 또 소질도 남달랐던 한 화백은 현대인들에게 구속받지 않는 예술의 자유로움과 영감을 전하고 소통해오며 국내 대표 여류작가로 손꼽혀 왔다. 그녀의 작품철학은 전통적인 한국화만을 고집하지 않고 때로는 진보적이고 파격적인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한국화의 장르란 이런 것이다라는 울림을 전해주고 있다. 미대전공후, 색다르고 수많은 실험적 작품들을 발표해온 한 화백은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오며 다양한 스팩트럼을 쌓아왔다. 그녀는 대표작인 시선시리즈가 그중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다. <월간 한국인>10월호에서는 자신만의 화법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한국화의 장인 한성숙 화백을 만나 작가의 예술철학과 작가노트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눠봤다.  

   
시선 45.5 x 53cm 혼합재료 2017

한성숙 화백의 작가노트, 작품속 또다른 자아를 만나는 시간
시선시리즈에 등장하는 자전거는 끊임없이 질주하고 있는 현대인의 군상과 매우 닮아있다. 자전거 안에 수레와 바퀴는 멈춤 없이 쉼없이 돌아간다. 우리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을 투영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인생이란 수레바퀴가 균형을 잡고 달리며 때로는 넘어지고 멈추기도 하지만 다시금 달려나가는 바퀴를 통해 인간의 삶 또한 중심을 잡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나간다는 작가의 의도를 느낄 수 있는 부분. 작품속 자전거 바퀴의 흐름에 따라 행복과 희망 그리고 사랑과 꿈이 전진하고 그 속에서 무한 에너지와 감동의 여운을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은 그림을 보는 동안 심신이 안정되며 용기와 자신감이 절로 나게 된다.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어 저는 붓을 잡습니다. 모든 물체는 자연적 현상과 인위적 현상이 존재합니다. 그 모든 물체를 캔버스라는 공간안에 여러 방법으로 변화시키고 묘사시켜 내는 일련의 과정속에 고뇌와 실험을 기반으로한 자유로운 모습이 승화되어 나타납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 삶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작품속에 묻어나오는거 같습니다.” 예컨대 우리는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현상에 대해 우연과 필연, 보편성과 특수성, 현상과 본질, 원인과 결과, 추상성과 구체성, 가능성과 특수성, 현실성 등 많은 범주안에 온전한 현실세계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때로는 현 세계와 진보적으로 발전시키는 윤리적인 테두리 안에 긴밀히 연관되며 모든 실체인 변혁에 대치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일정한 현상 형식에 얽매여 전체적인 의도를 지나쳐 버릴 때 부정적인 작용으로 오류를 범하게 되게도 하며 전통적이거나 고전적인 색채와의 영향으로 현실에 주어진 것들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시선 130 x 162cm 혼합재료 2017

대중들과 소통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 지속적으로 그려 나갈 것
그러기에 그녀의 작품은 객관화라는 유적 본질로 파악되며 예술활동도 이러한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는다. 이 또한 하나의 예술을 이루어내기 위해 감정과 특히 독창적 창의성을 기법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작품이 탄생되는 것이 아닌가 되짚어보게 된다. 한 화백의 작품은 자연의 신비함속에 추상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무한한 세계로 향해 나가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작품은 작가의 시선으로 보는 그림과 감상자가 보는 시선이 일치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각자의 생각과 주관이 상이하기에 다양한 시각이 오히려 다양한 해석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화백은 관객들에게 사색과 생각의 질문을 작품속에 던진다. 

“작업을 하는 순간은 늘 설레고 기쁩니다. 과연 제가 그린 그림이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 그리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매우 궁금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은 또 한번 자아 성장의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저는 작품을 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라고 말합니다. 평가는 곧 작가의 성장의 밑거름입니다. 좋은 작가일수록 다양한 평가를 받고 그 피드백을 모티브 삼아 보다 다양한 표현을 작품에 투영시킵니다. 그림 그자체가 자신의 삶이자 인생이라고 말하는 한성숙 화백. 그녀는 앞으로도 이웃들과 공감하고 함께 희노애락을 나눌 수 있는 작업들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힘들고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경쟁시대이지만 그속에 배려와 여유 그리고 휴식을 전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를 들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로 관객들과 소통해 나가길 희망해본다. 

   
시선-통화중 44 x 58cm 혼합재료 2012

한성숙 화백은 미대전공후, 개인전 19회, 단체전 180여회를 개최한바 있으며 국내외 그룹전 및 아트페어 다수를 전시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 입선, 신미술 우수상, 국민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한바 있으며 대한민국, 전국회룡, 행주, 강릉단오서화, 여성미술 대전 등 다수의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와 서울미술협회, 전업작가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시선 66 x 53cm 혼합재료 2016

 

<한국화가  한성숙 화백 인터뷰>

Q1. 작품에 대한 특징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A1. 전통을 고수하며 그 바탕하에 현대적 그림을 접목해 나가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저의 그림은 한국화와 서양화의 퓨전 그림으로 다행히 많은 대중들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Q2. 작업시 가장 중요하시는 점이 있다면?
A2. 자연과의 合(합)입니다. 캔버스안에 자연을 가꾸고 표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사색이 있는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그림. 그런 그림을 그려나갈 것입니다. 


Q3. 앞으로의 계획과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3. 우선 좋은 작품을 남기는 것이 가장 큰 숙원과제고 이를 위해 24년 개인전을 새롭게 준비중에 있습니다. 제 그림을 진정으로 좋아하는 많은 분들과 더 가까운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시선-질주 65.5 x 106cm 혼합재료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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