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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喜), 노(怒), 애(哀), 락(樂) 담아내는 이 시대의 미술 거장!
박재진 기자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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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10  1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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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喜), 노(怒), 애(哀), 락(樂) 담아내는 
이 시대의 미술 거장!
 
동해시 <망상미술관>  2023년 7월 개관 


고원 유현병 관장(화백)

   
 

동해시 북부지역 망상동에 민간 운영 미술관인 ‘망상 미술관’을 개관한 유현병 관장은 지난해 8월 2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리수 갤러리 특별초대전과 동해시 문화예술 회관에서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420개 작품전시로 신아일보 특별초대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림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중들과의 소통을 해나가고 있다. 2023년 대중들과의 문화소통을 위해 문경시 소재 갤러리문경에서 8월 21일부터 9월2일까지 문인선화 252점을 전시하여 대중들에게 문화예술의 소중함을 알렸고, 또한 특별한 관람객 중 문경에서 개최한 국제 배구대회에 출전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선수 약 100명에게 대한민국의 먹그림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담긴 인문의 깊은 뜻을 전했고 이뿐만 아니라 본인의 그림카드 뒷면에 한글로 모든 외국 선수들의 이름을 적어 한 명, 한 명 직접 전달하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선물하여 외국선수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 최근에는 지난 10월14일 동해시 무릉건강숲에서 펼쳐진 2023웰니스동해데이 행사에 초청돼 관광객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와 붓글씨 체험 강사로서 대중과 소통한 그는 관광객들과 함께 먹갈기, 이름과 문장쓰기 등 다채로운 붓 글씨 체험강사로 변신, 대중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우리가 궁금해했던 인문학의 모든 것에 대해 속시원한 강의로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제가 작품활동을 하는 이유는 대중과 소통 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중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늘려나가 볼 생각입니다.”망상미술관을 개관하며 또 한번의 삶의 행보를 걷고 있는 유현병 화백을 만나 미술관 개관하기까지 그동안의 소회와 의의 그리고 앞으로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동해시 북부지역 망상동, 최초 민간미술관 ‘망상미술관’ 개관
2023년 7월15일 동해시 전시공간이 부족함을 느껴 민간운영 그림전시관을 망상해수욕장 후문쪽에 ‘망상미술관’이란 이름으로 개관한 유현병화백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과 작가들의 이야기 꽃이피는 사랑방 차원으로써 문화예술이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실 동해시 쪽에 미술관을 개관하게 된 이유는 이곳에서 전시를 하면서 많은 인연들을 만났고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 저의 작은 힘이나마 동해시 예술의 위상을 높여나가고자 이번 미술관 오픈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망상미술관’을 열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모든일이 그렇겠지만 시행착오와 준비과정에서 어려운 일도 많았다고. “하지만 끝까지 힘을 보태며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망상미술관 운영위원장 및 위원장의 친구, 형님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또한 정신적으로 흔들리지 않은 것은 동해전시때 전시장을 찾아주시고 축하해 주신 동해시청의 심규언 시장님을 비롯해 이동호 동해시 의장님, 강원도와 동해시 시 의원님들, 관련 공무원, 동해시 예총회장님, 동해시 문화원장님, 관광재단 대표님 과 많은분들의 문화사랑의 열정을 보았기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개관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피력했다.

   
 

‘망상미술관’을 오픈하기까지 이렇듯 숨은 조력자들의 노력으로 개관을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었다는 유 화백은 미술활동이 조금 저조하게 느껴지는 동해시에 문화예술의 강한 싹을 틔웠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망상미술관’에는 현대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그려낸 문인선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유현병 화백 작품을 비롯해 조형예술로 국위선양하는 홍순태 작가, 세계적인 크로키 작가 석창우 화백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특히 지난 8월4일부터 6일까지 망상 상가번영회와 주민자치회의 초청으로 유 화백과 함께 꽁치 화가로 유명한 최아숙 작가가 지구살리기 환경캠페인 일환으로 관람객들에게 즉석으로 학과 꽁치를 손수건에 그림을 그려주는 퍼포먼스를 펼쳐 좋은 호응속에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미술관 오픈은 동해시 북부지역 최초로 민간 미술관을 개관하여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망상미술관’의 개관으로 망상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동해시 예술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렵기만한 예술작품을 이제는 쉽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좋은기회를 마련하여 어렵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예술작품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는 동해시민들의 말을 담고 앞으로도 동해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행사라면 언제든지 동참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문인선화는 문인화와 선화의 합성어로 전통문인화의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창작정신을 담아 현대인의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그려내온 유 화백은 자신만의 독자적인 장르를 구축하며 특허청에 특허등록까지 할 만큼 독보적인 문인선화의 장인으로 손꼽혀오고 있다.

”문인선화 그림을 관객들이 함께보고 숨어있는 의미를 함께 공감하면서 어렵게 생각만 했던 예술분야에 대해 한 발짝 다가서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미술관을 오픈한 만큼 더 좋은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휴식과 쉼의 고장 동해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 그림과 작품들을 즐겁게 감상하면 좋겠다는 유 화백은 바다와 산 어디에서나 힐링할 수 있는 강원도의 중심인 동해 망상해수욕장 미술관 개관을 계기로 망상동을 수준 높은 예술인들의 보금자리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문인선화는 대중들의 마음을 깨우고 정신을 치유하는 그림
유 화백의 그림에는 평온과 치유 그리고 미소가 절로 나온다. 그동안 대중들이 보다 쉽게 문인선화에 접할 수 있도록 익살스러운 동자승을 작품속에 등장시켜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 한바 있는 그는 앞서 말한 그의 독특한 화풍은 특허청에도 등록될 만큼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이다. 그림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우리의 삶을 대변하는 주인공이고 글이 전하는 메시지는 삶의 교훈과 감동 그리고 삶에 있어 다양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가수 장사익의 노래인생을 담아낸 48편의 작품으로 새로운 기획을 선보이기도 했던 그는 자신과 닮은 가수 장사익 선배를 보며 그의 인생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거 같아 그림을 그려보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문인선화는 사실 문인화에 선묵화를 접목한 새로운 저만의 미술장르입니다. 우리 삶의 희(喜), 노(怒), 애(哀), 락(樂)이 담겨져 있는 그림속에 대중들의 마음을 깨우고 정신을 바로 세우는 선(禪)을 담은 그림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일상생활의 모든 것들이 그림의 소재가 됩니다. 누구나 쉽게 그리고 함께 그릴수 있는 장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문인선화의 대가가 아닌 대중과 함께 그려나가는 화가로 알려지고 싶다는 유현병 화백. 이번 동해 ‘망상미술관’개관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미술이 어렵지 않고 누구나 즐기며 함께 나눌 수 있는 예술 장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오셔서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고 또한 작품구매도 가능합니다. 편하게 지나가다 들러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인화는 실력이 아니라 시간이라고 말하는 유 화백. 진짜 실력을 갖추려면 의미를 담을 줄 알아야한다고 조언하는 유 화백은 앞으로 제자들과 함께하는 작업도 펼쳐나가며 후학양성은 물론 대중들에게 문인화를 더욱 알리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원 유현병 화백 인터뷰>
Q1. ‘망상미술관’을 개관하시기까지 많이 함드셨을테데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A1. 사실 오랫동안 준비해오면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많은분들이 도움을 주신덕분에 슬기롭게 미술관을 오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힘써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 공간이 유명작가분들의 전시를 열고 또한 우리 지역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밀접하고 친근한 전시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2. 문인화는 어떤 장르인지?
A2.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먹그림입니다. 문인은 인문과 일맥상통합니다. 시(詩)와 서(書) 그리고 화(畵)가 조화를 이뤄야 하며 이중 시서(詩書)가 없으면 결코 문인화가 될 수 없습니다. 삶의 발자취를 담아내는 예술장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3. 그동안 작품활동과 전시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A3. 우선 최근을 보면 22년 여름엔 아리수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그해 겨울엔 동해시 전시를 통해 지금의 ‘망상미술관’개관의 계기를 마련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5월부터 동해예총 전시실에서의 전시. 올해 8월 동해시 ‘망상미술관’오픈기념 3일동안 환경 포퍼먼스를 기획하였으며 같은 달 8월에 문경시 전시에서 관람온 국제 배구대회 참여한 외국선수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행사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Q4. 끝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A4. 동양화는 보는 것이 아니라 읽어내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의미있는 그림을 계속해서 그려나갈 것입니다. 특히 문인선화 그림 약100점 정도로 진정한 그 그림의 속뜻을 풀어내는 책으로 출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림을 읽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서적으로 집필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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