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통증의학의 발전을 이끌어 온 
비수술적 치료의 선구자

신근만S마취통증의학과의원  신근만 대표원장

"수술은 파괴적 요법이지만 통증의학은 스스로 치료를 돕는 학문이다" 
  - 신근만S마취통층의학과의원 신근만 원장 - 

통증의학이란 최근 의학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심지어 일부 내과 소아과에서도 통증의학을 표방하고 있을 정도이다. 통증의학은 환자들이 겪는 급성 통증과 만성 통증에 관해 연구하고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그것을 경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학문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통증을 특정한 질환에 따르는 하나의 증상일 뿐이라고 여겼기에 통증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했었고 학문의 발전 또한 매우 더디었다. 통증은 방어적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말초신경계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에 통증이 격심하고 만성화하게 되면 통증 그 자체가 하나의 질병이 되며 환자는 불안과 절망감 등의 정신적 문제와 더불어 극심한 고통에 빠지게 되어 생활 자체가 어렵게 된다. 이런 통증으로 급하게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후에도 후유증을 앓는 등 다른 증상들을 겪을 수 있기에 신근만S마취통층의학과의원의 신근만 원장은 수술보다 통증의 고통에서 빠져나올 다른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환자가 통증의 고통을 이겨내는 사례들을 토대로 많은 비수술적 치료가 발전되었고 그는 이를 위해 지금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척추질환의 비수술적치료 방법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선택적 경추간공 경막외조영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킨 신근만S마취통층의학과의원의 신근만 원장. 그는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이자 강동성심병원 16대 병원장을 지냈으며 대한통증학회, 대한신경조절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통증 치료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1990년도 학회 초기부터 참여하여 통증의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고 34년동안 많은 통증 환자들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킨 신 원장은 우리나라 통증의학의 산증인이자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신 원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교수를 시작할 당시 만난 극도의 고통으로 시달리던 식도암 환자의 통증치료에 개입한 사례를 계기로 통증의학에 깊이 빠져들게 되었다. 1990년 당시 통증의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통증의학의 3대 선진국인 일본의 오사카대학병원, 미국의 뉴저지주립대학병원, 세계 통증의학의 창시자인 샘립튼이 근무했던영국 월튼센터등에서 연수를 하였고 이들 기관에서 실제 환자치료를 접하며 선진 의학을 국내에 도입하고자 힘썼다. 대한통증학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외국 학술발표와 임상보고 등을 국내에 들여오고 또 신원장 본인의 연구와 실적 발표등으로 인해 학회는 권위와 입지를 다지며 많은 의사들의 관심을 끌게되어 20여명에 불과했던 대한통증학회의 초기 회원수가 수천명을 돌파게 되는 밑거름이 되었다.    

신근만S마취통증의학과의원

* 철저한 문진으로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신 원장은 환자를 처음 봤을 때부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과거 병력부터 시작하여 철저한 문진과 검진으로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환자를 처음 봤을 때 많은 것을 확인하고 질문하다보니 환자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 병을 정확하게 찾을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한다. 실제로 다리에 증상이 있는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뇌종양을 진단한 여러 케이스, 척추의 암 진단, 심지어는 초대형 의료기관에서조차 척추관협착으로 진단받고 치료하였으나 호전되지않아 신 원장 병원으로 내원하여 고관절 질환으로 진단되는 등 매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신 원장은 34년간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심지어 척추수술후통증 환자등 수 없이 많은 척추 환자 케이스를 경험하여 그 경험치로는 신 원장이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는 1991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경추질환 치료를 위한 비수술적 방법을 소개하는 논문을 냈으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스크는 신경학적 이상이 없으면 수술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 디스크, 척추관협착증등 척추질환은 자세가 90%이고 운동이 5%, 치료가 5%로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많이 튀어나온 디스크는 면역세포가 흡수를 하기 때문에 디스크가 더 잘 없어진다. 그래서 비수술을 강조하는 것이다. 나온 디스크의 70~80%는 면역계가 관여하여 자연 흡수되기 때문에 신경학적으로 이상이 없는 한 파열된 디스크 같이 심한 경우에도 수술은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근만S마취통증의학과의원

목, 허리 디스크 질환,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법도 개발한 신 원장은 증세를 상세하게 살핀 후, 비수술요법을 시행하여 수술했을 때보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내고 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요추전방전위증도 동반되어 발생하는 척추관협착이 얼마간 진행이 됐는지가 중요하며 이의 수술적 치료인 척추융합술은 그 위 또는 아래 레밸에 소위 근접부위증후군이라 불리는 척추질환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협착증이 아주 심하게 진행된 경우가 아니라면 보류하는 것이 좋다. 

어깨 통증은 병원을 찾을 만큼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관절을 싸고 있는 주머니에 유착성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때는 c-arm방사선과 초음파를 동시에  이용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팔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뒤로 돌아가지 않는 소위 오십견이라는 유착성피막염도 환자를 완전히 이완시키는 수면 유도하에서 수압팽창술과 비관혈관절수동술(브리스망)을 같이 시행해 줌으로써 전에 없던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외래에서 수면유도, 방사선, 초음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만 가능하므로 그 유명한 미국 하버드대학에서조차도 쉽게 시행하기 어려운 시술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어깨통증의 원인으로 자주 지적되고 있는 어깨석회성건염은 그 크기가 아주 커서 움직임을 방해할 정도가 아니라면 굳어있는 석회는 통증을 잘 유발하지 않으므로 그냥 둬도 무방하며 석회가 생기는 시기나 녹기 시작할 때 통증을 심하게 일으키므로 이 경우에만 치료를 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두통의 경우 병원을 찾을 정도로 심한 두통 환자의 40%가 경추성 두통이고 대부분은 상부 목에 문제가 있으며 후두신경이 근육 사이에서 쪼여지거나 경추의 환축추관절에 문제 있는 경우가 많다. 이의 치료도 신원장의 경우 환축추관절이나 후두신경으로 특별한 접근법을 이용하여 다른 많은 병원에서  치료가 되지 못하던 두통 환자도 좋은 결과를 보인 경우가 많다. 

“무릎의 경우, 심한 무릎통증은 염증이 심해져 활막이 비대되고 마치 융모 또는 바닷물 속 산호 모양으로 자라나서 염증을 더 일으키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 문제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보다는 퇴행성관절염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초음파를 보며 활막비대를 치료하면 효과적”이라며 “무릎 통증을 위해서는 운동용 실내자전거 뿐만아니라 실외 자전거도 많이 타는 것을 권한다. 걷는 것은 몸무게가 무릎에 실려 무리가 생기기 때문에 무릎에 하중이 걸리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것을 권한다. 활막비대등 무릎염증 치료는 초음파 진단이 필요하고 치료에도 초음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이 개발하여 척추질환 비수술적치료의 근간이 된‘경추간공 경막외조영술’은  처음에는 치료바늘이 디스크 미측까지 진입하여 신경근이 분지하는 지점에 접근하는 시술법이다. 이 방법은 척추의 심한 디스크 탈출증이나 협착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그는 “지금까지의 시술법은 척추경(pedicle) 밑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주였고 그후 발전하여 척수신경 아래로 들어가는 방법 등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디스크 후방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미국 논문에 소개되어 효과를 증대시키고 그적응증을 늘리고 있지만 척추경 상내측까지 접근하는 방법으로 협착증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국내외의 통증치료 전문가들에게 치료의 상세한 가이드가 되는 책(가재: 중재치료의 정석)을 출간할 예정인 신 원장은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수술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비수술요법의 연구로 대한민국 통증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신근만S마취통층의학과의원 신근만 원장 인터뷰>

Q : 통증이 있을 때 사람들은 무척 고통스러워하는데요, 극심한 통증을 겪을 때 수술을 선택하게 되는데, 원장님께서는 수술없이 치료할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계십니다. 
A : 많은 이들이 수술이 완벽한 치료의 종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막연히 수술을 하면 좋아질 수 있다고 기대하여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곤 하죠.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디스크의 경우 1차 수술에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는 약 70%, 2차는 50%, 3차는 29%에 불과합니다. 특히 수술할 경우 인접 부위에 같은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10년 내 85%에 달합니다. 즉, 통증을 없애는 데 있어서 수술만이 능사가 아니요, 오히려 수술 없이 치료할 방법들을 찾아 적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수술 통증치료의 과정을 거치면서 좋은 예후를 많이 봤기에 비수술 치료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Q : 환자의 비수술적 치료는 아주 사소한 차이로 그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A : 치료하는 기구나 바늘의 자입점, 방향 깊이, 진행 경로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바늘을 어떻게 변형시켜 사용하는지도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하는 약제의 배합과 농도, 용량 등도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시술자의 경험과 열정이 치료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기에 논문이나 강연 등으로 노출되지 않고 있지만 중요한 수기들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Q : 사람들은 보통 통증이 사라지면 그 원인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통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 통증은 우리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고마운 경고 장치입니다. 하지만 통증의 증상만을 없애기 위해 치료하다 보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는 부작용을 낳기도 하죠. 예를 들어 말초에 있던 통증을 완화하고자 약을 과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면역력을 저하하고 2차 3차의 신경세포로 통증이 전이되어 신경변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통증이 완화되었다는 것을 꼭 질병이 다 치료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며 질병 없이도 신경계 자체가 통증 신호를 만들어내는 예도 있어서 평소 느끼지 못했던 통증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통증을 통한 원인 규명과 함께 만성 통증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