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영웅, 지청천 장군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사무실 개소”

지청천 장군

일제 강점기 조선의 군인이자 항일 독립운동가였던 지청천 장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예하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국가의 주권 회복을 위해 헌신해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위인이다. 독립된 조국의 품에서 눈을 감기까지 평생을 조국광복의 일념으로 생활한 그는 일본군과 수많은 교전으로 혁혁한 전과를 세운바 있다. 

지 장군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나아가 광복의 의미를 다시한번 찾고자 설립된 (사)백산지청천장군기념사업회(회장 지연길) 가 지난 11월 28일 사무실 개소를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실 기념사업회는 지난 2010년 설립 이후 초대회장과 3대 회장으로 지연길 회장이 재임하고 있으며 최승일 수석부회장과 전영수 부회장 등 임원진이 꾸려져 사업회 활동을 추진해 왔다. 4호선 이수역 근처에 사무실을 오픈한 기념사업회는 개소식에서 지청천 장군의 손자인 지상철님, 보훈처 관계자와, 전 부여군수, 광복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기념사업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영수 수석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활동 미비로 사무실 개소가 미뤄져 왔으나 드디어 본격적인 개소를 통해 지부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지부 설립이 추진되는 만큼 평택과 청주, 부여에 곧 개소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청천 장군 기념사업회의 주 사업은 소년, 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돕기,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비롯해 무료 법률상담, 사회복지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지청천 장군은 일본의 육사를 졸업하고 일본군에 편입되었으나 과감하게 탈출하여 조국 독립과 대한민국 건립에 헌신한 광복군 총사령관으로 1930년 취임 이후 만주에서 한중연합작전을 수행하였고 대전자령, 쌍성보전투, 사도하자전투, 동경성 전투 등에서 승리한바 있으며 조선혁명당 창당과 대동청년단을 창설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단독정부 수립론을 지지하여 1948년 제헌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195년엔 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바 있다. 이후 여러 요직들을 거치며 활동하였고 병역법을 창시하여 대한민국 징병제의 초안을 마련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한바 있다. 

(사)백산지청천장군기념사업회  최승일 수석부회장

<Q & A>
사업 진행시 정부에 건의사항이 있으시다면? 
우리 청소년들이 제대로된 역사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국사책에 지청천 장군(광복군 총사령관)의 내용과 이름이 꼭 기재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사업회는 정치색이 없는 순수한 봉사단체입니다.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사업회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말씀 해주신다면?
광복군, 독립운동가,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전국 시도에 요양원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그분들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사실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