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많은 무대를 만들고, 봉사에도 힘써...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시지회  박금지 지회장 

정손진 홍보대사(왼쪽)와 박금지 지회장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며, 어떤 가치에 목표를 두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삶의 행복과 만족도도 달라진다. 자신이 평소에 생각하고 추구하는 
가치관을 확립하고 실천해나가는 삶이야말로 그 만족도와 성취동기도 높다.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처럼 여기고, 타인의 어려움을 같이 지려고 하는 지고지순한 마음, 다른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야말로 사회를 밝게 밝히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시지회 박금지 지회장은 누가 뭐래도 사회를 위한 봉사와 행복을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각종 경로당, 요양원, 지역학교,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고, 2023년부터는 가요 교실에서 무료로 봉사하고 있다. 

박 지회장이 속해 있는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1997년 향토음악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그 권익을 옹호하며 향토 음악의 발굴과 보전, 계승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충주를 본부로 2010년에 대구지회를 설립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행한 전문예술법인단체 백서에 트로트 부분으로 유일하게 등재된 단체이다. 박 지회장이 이끄는 대구시지회는 고향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60여 명의 회원이 모여 대구광역시를 위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 박 지회장은 대구, 경북 관련 향토 음악을 50여곡 작사하며 열성적인 대구 사랑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베푸는 삶을 살아...
박금지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시지회 지회장은 어렸을 때부터 유난히 몸이 약했다. 지금의 화려한 외모와 밝고 다부진 성격을 보면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며 넉넉지 못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성년이 되면서는 IMF로 가세가 심각하게 기울기도 했고, 설상가상 배우자의 건강까지 나빠지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미용 전문 기능장을 꿈꾸며 정진했지만 어릴 때부터 몸이 약한 탓에 어깨와 팔, 허리 등에 심각한 무리가 와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도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삶을 비관하거나 낙담하지 않았다. 좌절하고 실의에 빠지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일에 도전하는 것을 과감하게 선택했다. 

이런 그의 강한 심지와 도전을 각종 예술 관련 대회에 도전하여 입상도 했고, 시인으로 등단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영남대학교 AMP최고경영자과정 88기를 수료하기도 했다. 그리고 부족한 심폐기능의 향상을 위해 시작했던 노래로 17년 전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 박 지회장이 낸 음원 중 대구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팔공산 갓바위'라는 곡은 데뷔 3년 만에 대중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얻었고, 여러 공중파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에 출현하며 대구를 상징하는 향토 음악인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 봉사는 나의 힘 
박 지회장의 열정은 그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 올곧고 바른 성격에다가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들어 마음을 다한다. 협회가 개최하는 행사의 중심에서 심금을 울리는 노래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청중을 압도하며 지친 일상에서 오는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하는 무대를 펼쳐 많은 이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렇게 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시지회는 공연단 창립과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며 지금까지 약 1,200회 이상의 행사와 봉사를 해 왔다. 협회는 자체 행사를 매년 대구 두류공원 코오롱 야회음악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향토가요제 대구시편, 향토노래와 함께하는 한울안경페스티벌, 향토 노래와 함께하는 팔공산 김치 가요제, 대구칠성시장 페스티벌 등 큰 행사들을 통해 지역의 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즐거움을 충족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봉사 외에도 30년 전부터 꾸준한 사회사업을 진행하며 많은 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박 지회장은 미용 기능장을 꿈꾸며 갈고닦았던 실력으로 소외 계층을 위한 무료 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 활동’과 ‘독거노인 위로공연, 영정사진 무료 제작’, ‘노숙인 무료급식’, ‘연탄 봉사’ 등 자신이 가진 재능과 힘이 있다면 그것을 모두 투자해 봉사에 힘쓰고 있다. 이렇게 봉사에 전념하는 삶을 살다 보니 그의 아름다운 마음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모범적인 시민으로서 상도 많이 받게 되었다. 그는 대구광역시로부터 다수의 표창장과 공로상, 감사패를 받았으며 지난 2019년에는 대구광역시 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과 격려를 받은 것 같아 어쩔 줄을 모르겠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다양한 활동을 펼쳐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박 지회장과 함께 내사랑고향노래홍보 라인을 운영하며 가요 교실을 무료로 봉사하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정손진 대표이다. 한울 안경원을 운영하는 정 대표는 63년 인생에 있어서 '봉사'가 그의 주 이력이다. 그가 있는 자리에는 언제나 홀몸 노인이 있었고, 결식아동들, 복지시설 어르신들이 존재한다. 바로 정 대표는 생활이 봉사인 사람인 것이다. 

박 지회장과 정 대표는 2023년 12월 31일 제야 타종식 축하공연 식전 행사에 참여해 흥을 돋웠다. 8년째 박금지 지회장의 곡이 5곡 이상 올라가는 이유로 타종식 축하 공연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1982년부터 안경원을 운영하면서 가게가 안정되자 그의 봉사 DNA가 꿈틀대기 시작하면서 1987년 서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가입한 후 본격적으로 지역 봉사활동에 뛰어들었다. 자율방범대, 거리 질서 운동, 하천정화 활동이 주 활동이었다. 사비를 500만원을 들여 쌀을 한 트럭 구입하여 지역 이웃에게 나눠주기도 했고, 시력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불우 학생들을 만나면 가게로 데려와 시력을 교정해주고 돋보기를 선물하는 등 그의 선행은 끝이 없었다. 최근에는 비산네거리 '천사의 집 무료급식소'와 마을 노인회에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봉사단체인 '까치봉사단'과 연결되어 8년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은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렇게 박 지회장과 봉사 코드가 맞았던 정 대표는 박 지회장의 권유로 안경점 홍보 노래를 직접 부르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음반을 내고 가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정 대표는 모두 세 곡의 노 래를 발표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2023년 타종식 축하공연은 물론 콤비로 효봉사와 가요봉사 등을 다니며 대구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지역을 위한 일에 마음을 다해 일하고 있다. 

박 지회장은 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물론 그동안 대한적십자 대구봉사회 부회장, 법인 향토가요사랑협동조합 이사장, 한국향토이벤트 대표, 향토가요사랑 문화센터 원장 등을 역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왔다. 앞으로 대구 향토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도 이끌어가며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향토 음악을 널리 알리고 무료 공연과 더불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시지회 박금지 지회장 인터뷰>

Q: 대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를 발표하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는데요, 박 지회장님의 대구 사랑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A: 대구광역시에 45년을 살아오면서 갈수록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깊어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마음을 표현하고자 대구만을 위하여, 대구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꾸준히 발표할 계획입니다. 

Q: 시민들과 함께 흥도 나누고, 힘을 돋우는 큰 행사들을 협회를 통해 개최하고 계십니다. 행사를 주최하면서 어떤 마음을 담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A: 협회가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지역민들이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면 깊은 감사와 보람을 느낍니다. 그런 모습에서 협회는 힘을 얻어 다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고 있죠. 저희는 지역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일하는 단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늘 격려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일할 때마다 힘이 납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행사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좋은 무대를 만들겠습니다. 

Q: 정말 박 지회장님의 인생은 봉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A: 봉사는 바로 저의 힘입니다. 봉사를 하기 때문에 봉사할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하다 보면 저 자신이 무척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봉사를 하다 보니깐 저 스스로가 너무 행복한 거예요. 그 행복감이 계속 봉사의 일을 부르고 또 봉사하다 보니 행복이 오고, 마치 행복과 봉사가 서클처럼 반복되어 봉사하지 않고서는 못배기는 사람이 되었지요. 이렇게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입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이들이 있고, 협회가 있기에 든든한 마음이 듭니다.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바로 나를 위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요. 제 남은 인생도 지금처럼 흘러갈 거로 생각합니다. 좋은 일에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니 봉사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대구시지회 박금지지회장 프로필> 
 
현 (사)한국향토음악인 협회 대구시 지회 지회장 
- 대구전통맛자랑 외 60여곡 음원 발매 
- 대구향토노래와 함께하는 한울안경페스티벌 ? 8회
- 대구향토노래와 함께하는 팔공김치가요제 ? 10회
- 향토가요제 대구시편 ? 12회

2010년~ 2022 11회 향토가요제 
7회 한울안경페스티벌
9회 팔공산김치가요제
북구달집행사 5년 
칠성시장 대축제 외 소외된 곳 1000회 
공연기획 1000회 

기타 
2012 대구시장 봉사상 표창장, 감사장 
2013 대구시 국회의원 12명 표창장
2017 국민포상 
2019 대한민국을 빛낸 국회 의사당 문화 대상 
2019 ~ 대구광역시 시장 표창, 감사장 2번 
          대구 경북 노래 작사 외 작곡 62곡 이상 
          SK 이프렌즈 메타버스 최초 가요 강사 
          대구 KBS 아침마당 2번 
          MBC, JTBC 미담, TBC 복지TV, 케이블 방송 약 10회 

2018~ 현재까지 가수금지 가요 교실 1, 2호점 운영 중 
        가요 교실 예약 가능 
        각종 행사 기획 이벤트 전문 가수 
        금지 MC 장구 북 댄스 어울림 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