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멋진 인생! 
당당한 워킹으로 시니어 탑 모델로 우뚝서다.” 

이자영 시니어모델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모델라인 1기 출신으로 서구적인 마스크와 체형으로 지난 19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던 이자영 시니어모델이 2023년 2월 제이액터스 모델로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84년 영레이디 전속 모델, 영레이디, 레이디 경향, 여성중앙 등 다수 패션화보, 태평양 화학 나그랑 메이크업 쇼, 삼성전자 등 카탈로그 및 광고에 출연하며 모델로 입지를 구축해온 그녀는 개인적 사유로 잠시 활동을 쉬었다고 한다. “모델로 정말 바쁘게 살아왔던 거 같습니다. 무대에 서는 즐거움과 기쁨이 큰 시기였지요.” 늘 무대에 대한 갈망이 컸던 그녀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다시금 도전해 보기 위해 제이액터스 모델로 인생2막의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시니어모델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재조명된 것은 2010년부터.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년인구의 니즈가 커져가고 시니어들은 건강과 문화, 여가,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자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많은 시니어들에게 영감을 주며 최근들어 시니어 모델들이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2023 상하이 패션쇼 인터내셔널 4위 수상 쾌거 이뤄내
“모델을 다시 시작한 이유는 나를 찾고자 함이 컸습니다. 무대에 서기 위해 다시 코어운동을 하며 허리와 무릎 등 좋지 않았던 몸이 다시금 활력을 얻고 회복되는 것을 느끼며 스스로 다시 일을 시작하게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일 화보를 찍고 화장법을 익히고 카메라 앞에 서는 시간이 너무도 즐겁습니다. 나를 가꾸는 시간 온전한 나를 찾는 시간이 된거 같아 즐겁게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허락 되는 한 이제는 꾸준히 시니어 모델로써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이자영 모델은 많은 시니어들의 귀감이자 본보기가 되어주고 있다. 늘 열정적으로 무대에 서며 타 시니어모델과의 든든한 화합은 같은 시니어 모델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며 같이 WIN-WIN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 있다. 그래서일까? 많은 시니어모델들은 이자영 모델에 대해 탑모델 다운 포스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관객들 반응도 뜨겁다. 멋지다~, 부럽다는 반응들이 일색이다. 남녀노소 이자영 모델의 워킹을 보고있으면 시니어임을 잊을 정도로 프로 모델의 워킹에 놀라곤 한다. 이는 타고난 점보다는 끊임 없는 그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매일 연습하고 훈련에 임하면서 모델로써의 자질과 인성을 갖춘 이자영 모델은 제스추어 하나하나, 손동작 하나에도 신경 쓰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그결과 지난 2023 상하이 패션쇼 미세스 셀러브리티 인터내셔널 4위라는 쾌거를 기록한 그녀는 21세부터 참가는 대회임에도 수많은 사람들 중에 TOP 9에 선정되었고 최종 4위라는 믿을 수 없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어리고 이쁜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값진 경험을 해서 만족한다는 이자영 모델은 해외모델 4위라는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종횡무진, 바쁜 일정 소화해내
올해에 그녀는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해냈다. 2023 필리핀 블록체인위크 패션쇼, 2023 아시아 오픈 컬렉션, 유라시아 문화교류 축제 등 시니어 모델로써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것.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 탑 시니어 모델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그녀는 아직도 시니어모델 시장은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사실 모델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충분히 시장도 열려 있고 무대도 보다 많이 생기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시니어들은 사실 생소한 워킹과 큰 무대에 압도되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없길 마련입니다. 특히 무대에 서는 일은 혼자서는 결코해 낼 수 없습니다. 뒤에서 많은 스탭과 동료들이 함께 화합하고 노력해야 비로소 완성된 무대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동료들을 믿고 서로 의지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후배 시니어 모델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자신감을 가지고 누구보다 당당하고 멋지게 워킹해 보라는 것입니다. 물론 조금 틀리고 실수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주눅들지 않고 동료들을 믿고 무대에 최선을 다해 올라선다면 좋은 무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소외된 이웃을 보살필 줄 아는 따뜻한 모델, 나눔문화 실천에도 적극 앞장
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정 만큼이나 사회봉사활동과 행사 참여로 나눔문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는 이자영 모델. 본지 기자가 취재를 갔던 그날도 그녀는 연탄배달 봉사를 마치고 오는 길이였다. “어려서부터 어린이집, 시립아동병원 등 많은 기관을 방문해 봉사를 해왔었습니다. 봉사는 무대에 오르는 것만큼이나 저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제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연탄배달 봉사를 하면서 우리 이웃에 대한 공감과 정을 한번더 확인할 수 있었다는 이자영 모델은 앞으로도 무대외 시간에 틈틈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덧붙여 뜻이 있는 분들이 함께 동참에 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를 아는 많은 지인과 모델 관계자는 이자영 모델을 우유식빵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디자이너의 컨셉과 연출에 따라 토스트가 될 수 있고, 샌드위치가 될 수도 있기 때문. 그만큼 앞으로도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그녀의 인생2막을 <월간 한국인>에서도 함께 응원한다. 멋진 무대, 멋진 인생을 펼쳐 나가시길 기원한다.

<이자영 시니어모델 인터뷰>

Q1. 시니어 모델을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A1. 모델로 인생 제2막을 열며 매순간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대에 서 있는 순간은 제가 그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전한 나를 찾을 수 있는 이 일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꾸준하게 활동해 나가고 싶습니다. 

Q2. 모델 활동시 가장 중시하는 점은 무엇인지요?
A2. 아무래도 타 시니어모델과의 교감과 화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대는 결코 혼자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료들을 믿고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Q3. 끝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과 계획이 있으시다면?
A3. 시니어 모델을 준비하는 예비 모델분들께 ”나는 아니야! 라는 말보다 나는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고 건강전도사가 되어 10년 후에는 시골에서 시니어모델을 양성하는 일에 힘써보고 싶습니다. 시니어모델로서 100세까지 무대에 올라서는 것이 목표이자 꿈입니다. 덧붙여 제이액터스 소속사 식구들께 감사드리며 소속사 방향과 이념에 맞게 따뜻한 동행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