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나를 되찾는 시간! 
스스로 할 수 있는 필라테스 강조 

“필라테스는 원래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며, 
주도성이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도록”

이화필라테스 김다은 대표

필라테스는 조셉 필라테스라는 독일인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뉴욕으로 망명해 탁월한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체의 전 근육을 과학적으로 단련할 수 있는 전신 운동법이다. 근육의 균형적 발달과 신체의 스트레칭 능력, 혈액순환에 탁월한 운동으로 대한민국에서도 남녀노소 사랑받고 있는 운동이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필라테스 센터가 있지만 그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필라테스를 모토로 고객 주도적 운동 매커니즘을 추구하고 있는 필라테스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화제의 센터는 수원에 위치한 이화필라테스(대표 김다은)가 주인공. 이곳은 지난 2021년 10월 개원 이후 1950년대~60년대 조셉 필레테스의 운동법을 재연해보겠다는 김 대표의 운동철학으로 고객 스스로 매트와 기구운동을 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해 주고 있다. “모든 운동은 자기주도적으로 해야 실력도 늘고 성취감도 배가 될 수 있습니다. 강사는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이화필라테스는 대상으로 몸을 추구하지 않으며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있던 나의 몸을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전하고자 합니다. 필라테스에는 정답은 없습니다. 나를 온전히 찾는 시간 여행에 함께 동참해 보시길 바랍니다.”

모든 몸은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한다. 나 자신을 찾는 필라테스 강조
모든 몸은 인정받고 모든 움직임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설명하는 김다은 대표. 그가 생각하는 필라테스는 자신을 되찾는 온전한 운동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강사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자기주도적 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필라테스 철학이다. 흔히 필라테스 하면 몸에 딱붙는 스키니한 레깅스와 브라탑을 입고 통창 인테리어에서 보여주는 운동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화는 자신만을 위한 진정한 운동으로써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마음껏 자신의 몸을 연구하고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다. 

“강사가 한두 번 자세를 보여주고 따라하는 학습법은 온전히 내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진짜 전문가라면 쉽게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이화는 매 10회 레슨이 끝날 때마다 고객에게 10회 브리핑을 하고, 레슨 경과보고서를 드림으로써 운동 경과와 몸 상태에 대해 서로 소통하며 한걸음씩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회원들 사이에서 이화필라테스는 배움의 공간, 다름이 존중받는 공간, 그리고 대화와 소통의 장이라고 말한다. 필라테스 종목은 크게 ‘순서가 있는 운동’, ‘없는 운동’이 있으며  순서가 있는 종목은 <매트 운동>, <리포머 운동>으로, 둘 다 혼자 했을 때 30여 개 동작을 30~40분가량 하게 된다. 이화에서는 장기간의 운동 목표를 “고객이 스스로 매트와 리포머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지도를 펼쳐나가고 있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희 교육의 목표는 ‘스스로 할 수 있게’ 입니다. 물론 고객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들려면 ‘기술’과 ‘지지와 격려’ 둘 다 필요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30~70회 정도의 개인 레슨을 받은 고객은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며 이후엔 레슨실을 대여해 혼자 운동을 하거나 개별레슨(강사와 함께)을 통해 레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이화필라테스의 매력
강의를 수강한 회원들은 하나같이 스스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자신의 몸에 놀라고 함께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던 한 회원은 레슨을 받아보며 몸의 신기한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무척 놀라웠다고 말한다. 특히 60대 회원의 경우 무릎과 연골 손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이화 필라테스를 접하고 증상이 호전되어 의사로부터 너무 관리 잘하고 있다는 칭찬을 받았으며 생활의 활력은 물론 몸이 젊어지는 느낌조차 있어 운동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덧붙여 말했다. 

회원들의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 내기까지 김다은 대표는 그 어느 센터보다 회원 간 대화와 소통을 중시한다. 필라테스가 남들에게 보여지는 운동이 아닌 스스로를 위한 운동이 되어야 하기에 몸은 물론 마음도 어루만져주는 코칭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대표가 사람중심 철학을 가지게 된 배경에는 간호학과를 졸업한 이력이 눈에 들어왔다. 이화여대 간호학을 전공하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외과 병동 간호사를 거쳐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그녀는 미국 피크필라테스 레벨 1,2,3, 취득후 강사생활로 인생 2막을 열기 위해 지난 2021년 이화필라테스를 개원하였다. 

“돌이켜봤을 때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지향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승무원 생활에서는 고객들의 편안함을 그리고 필라테스 강사로서 회원들의 건강에 도움을 전하면서 누군가를 돕고 있는 것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 필라테스를 통해 인생이 바뀌고 가정이 바뀌고 그가 속한 커뮤니티가 바뀔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필라테스를 사랑하고 고객과 함께 소통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끝으로 “가족 이외에 최고로 중요한 것이 바로 필라테스” 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다은 대표를 보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스스로 학습법으로 필라테스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본다.

이화필라테스 김다은 대표

<이화필라테스 김다은 대표 인터뷰>

Q1. 필라테스를 통해....전달하고픈 메시지는?
A1. “You’re life is your hands(당신의 인생은 당신 손에 달렸다)”입니다. 필라테스를 통해 몸은 반드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되는 몸’ 같은 건 처음부터 없다고 고객님들께 늘 강조합니다. 운동을 통해 삶 전체가 바뀌는 경험을, 모든 이들이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Q2. 대표님의 건강철학에 대해 한말씀 해주신다면?
A2. ‘수렵채집인처럼 살자’ 가 저의 건강모토입니다. 현재 인류가 가진 몸은 약 10만년전 호모사피엔스의 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많이 움직이며 육류와 생선, 채소 등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히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신체의 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는 필라테스를 함께 한다면 삶은 더욱 행복해 질 것입니다.

Q3.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A3. 우선 오는 4월 13일, 수원 메쎄(MESSE)에서 제2회 이화필라테스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암 경험 고객 응대 및 운동법’과 ‘스스로 하는 필라테스’를 주제로 같은 뜻을 가진 전국의 강사님들을 한 자리에 모시려 합니다. 또한 더 많은 교재와 포스터 동작 카드, 운동 영상을 제작함으로써 스스로 하는 필라테스를 업계 전문가들에게 알려 나갈 예정입니다. 2020년부터 지속해서 해오고 있는 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해부학 생리학 교육도 꾸준히 이어 나가, 국내외 강사들에게 ‘제일 쉽게 설명하는 필라테스 전문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생각입니다. 지속적인 강사 교육을 통해 필라테스 강사 하면 건강 전문가라는 대중적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