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활동하는 전업 미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전문예술법인 부산전업미술가협회   靑石 이중열 회장

靑石 이중열 회장

2005년 4월에 부산 국제시장 미술의 거리를 만든 장본인이자 부산 예술계를 이끄는 전문예술법인 부산전업미술가협회 청석 이중열 회장. 그는 1990년 한국미술협회 부신지회를 부산미술협회 본점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현재 부산미술협회 원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중열 회장의 관심사는 늘 부산 미술과 부산미술협회였다. 부산의 미술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 쏟았던 이 회장은 1972년 협회 회원이 46명이었던 시절에 부산미협의 활성화를 위해 열악했던 미술협회의 상황을 고려해 중, 고교 미술 교사와 초등학교 미술관계자를 대거 영입하여 활성화에 힘썼다. 여름과 겨울에는 꼬박 세미나를 개최하여 부산의 미술 발전을 위해 회원과 머리를 맞대고 노력했다. 이 회장의 활성화로 46명 회원이 1985년도에 800명이 되었고 한국미술협회회 부산지회를 1990년도에 부산미술협회로 개칭하여 지금의 정관도 당시 이중열 회장이 만든 정관으로 진행하여 현재 전국에서 제일 막강한 2650명의 회원을 구성한 부산미술협회로 발전하고 있다. 

그의 미술협회는 직업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미술대학 졸업자나 일반 대학에서 졸업하고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에 미술만 전공하고 그림만 그리는 전업작가로만 구성하여 부산전업미술가협회를 2007년에 창립하였고 2011년도에 전문예술법인으로 승격하여 예술불모지를 예술의 메카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 테마를 가지고 22년동안 부산사랑 100경 앵포르멜 전을 시도하고 있는 미술단체는 전국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어느 누가 부산의 실경을 100호나 80호, 60호에 승화시켜
부산시청 1. 2. 3 전시실에서 매년 실시하는 예술단체는 부산전업미술가협회 뿐이다.

2000년도 당시 안상영 시장이 부산 경제활성화의 방안으로 부산을 “떠 오르는 별”이라는 시정목표로 정하였다. 그 일환으로 부산 10경을 100경으로 조정하여 부산의 아름다움을 홍보, 관광객 유치에 전력하여 부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이 100경을 조정하는데 대학교 역사교수, 박물관장, 시민단체장, 실경작가 이중열 모두 10명으로 구성하여 이중열 회장이 위원장이 되어 시청 환경과에서 3일동안 결정하여 발표하였는데 크게 4구분으로 되어있다 
1. 부산의 자연 환경 2. 공원 녹지자원 3. 역사자원 4. 문화 자원, 다시 말하면 환경자연자원이 72곳과 무형문화재가 28가지로 모두 100경으로 지정되어 책으로 발간되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부산의 몽마르뜨로 불리는 미술의 거리, 온천천 문화의 광장을 현실화시켜 많은 미술인이 자유롭게 예술의 세계를 펼칠 수 있게 노력했다. 그는 “프랑스는 이미 150년 전에 미술인노조를 결성하여 세계 미술인들의 메카로 만든 몽마르트 언덕의 신화는 전문작가들이 만들었다. 일본도 역시 50년 전부터 미술인 노조를 통해 미술인의 권리 향상과 함께 공공예술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매년 2~3회씩 찾아가는 미술전과 현장시연회 등을 열며 국제지하도상가에 2005년 4월 미술의 거리를 설립 운영하며 촌장을 맡고 이곳에서 쏘가리 그림으로 정치 세태를 풍자하는 개인전을 열었다. 이 회장의 쏘가리 그림에서는 수년 동안 집중적으로 쏘가리의 특성을 연구하여 작은 몸짓과 움직임에 의미를 담아 생생하게 재현하였다. 먹이를 향해 사납게 돌진하는 모습, 가시 돋친 이빨을 드러내며 물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 화가 나면 몸을 부풀리고 위험에 처하면 돌 밑에 재빨리 숨는 쏘가리의 모습을 통해 이기적이고 독식하는 사회상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적하는 등 어두운 사회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서민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있다. [국제신문 2007년 화단별곡에 박스기사로 게재 됨] 

부산의 예술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쳐... 
1941년 경남 함안 군북에서 태어나 군북 초등, 진주남중, 고를 졸업한 이 회장은 중2 때 책에 낙서하다 벌을 서게 되면서 그림에 입문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림에 출중한 재주를 보였던 그는 1960년 서울 서라벌예대 회화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뒤 쏘가리 화법을 사사받으며 자연주의 화법을 위주로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펼쳤다. 1964년 함안 군북 중,고 미술교사로 발령받아 교편을 잡으면서 첫 개인전을 여는 등 20여 년 넘게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그림을 그리는 일과 개인전도 꾸준히 열었다. 

80년대까지 교편을 잡았던 그는 많은 대학에서 미술심리치료 강의도 하며 교육학박사 학위를 이수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영도합동신학교 아동미술교육 강의를 하기 위해 신학 연수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부산교대 고 염태진 교수와 함께 아동미술을 연구하며 서울 선교신학대학원에서 1997년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듬해 미술 선교 목사로 안수를 받은 뒤 1993년 필리핀국립미술관 초대전을 갖고 1998년까지 마닐라와 일본에서 미술로 선교 활동을 펼쳐 국내를 넘어 해외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60여 년 예술가로 살아온 이 회장은 부산의 예술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데, 순수한 마음으로 사욕 없이 공익에만 전념하는 등 예술가 선배로서 재능있고 유능한 젊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데 여념이 없다.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면 진실은 묻혀있고 허상만 떠돌고 있는 시대다. 이런 시대에 예술은 더욱 진솔한 진품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분야에서 일인자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여유를 가지고 감사하라는 생활철학을 바탕으로 ‘물질보다 정신이 앞서야 한다’를 모토로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부산 사랑 100경’을 만드는 등 많은 활동을 해왔다. 

  이 회장의 작품은 부산광역시 광안대교 홍보실 정면에 450호 광안대교 전경이 비치되어있고 부산시청 귀빈실에 120호의 오륙도 전경이 비치되어있다. 그가 즐겨 그리던 15호의 설경은 서울특별시청 복도에 비치되어있으며 특히 정치인으로서 예술작품에 조예가 깊은 김종필 전 총재가 1995년 이 회장의 개인전에 80호의 설경을 구매한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미술문화의 선구자이다. 전국 최초로 2003년도에 열린미술마당을 전개하여 거리의 화가란 닉네임을 받았고, 도심지에 미술의 거리를 부산 광복동 국제시장 지하도 상가에 2005년 4월 16일 설립 개관하여 미술은 누구든지 소유하고 향유하여 정서함양, 사랑, 봉사, 나눔의 미덕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지금도 원하고 있다.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필립핀 마닐라 국립미술관 초청으로 설경만 전시하여 설경을 모르는 마닐라 인들에게 큰 관심을 보여주어 환대를 받았고. 세이브 섬에서 시연할 때 먹으로 그림 그리는 장면을 처음 본 지인들이 극찬하였다.  

2009년에는 예술의 전당 초청 전시, 경남도립미술관 심의위원, 2014년에는 부산 벡스코 국제라이온스협회 모임 때 전 세계 총재들이 모인 자리에서 먹을 갈아 붓으로 시연하는 것을 처음 본 라이온스 총재들이 예술의 혼이 깃든 이 회장의 작품 시연으로 많은 이들이 감탄,감동한 바 있다. 

지금도 부산전업미술가들이 더 노력하여 부산의 명소를 살리는 부산100경 앵포르멜 전을 
어떻게 승화시켜 제작한 작품이 명작이 되어 관광객을 유치하여 부산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전업미술가회원들이 거시 세계에만 몰두하지 말고 미시 세계를 통하여 영성이 함양되어 타인이 알지 못하는 그 영역까지 나아가 진솔하고 참신한 작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모일 때 마다 작품에 대한 의견수렴과 부산의 아름다운 배경을 어떤 시각에서 연출하여 어떻게 표출할 것인가를 염두에 두고 사물을 관찰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우리는 그림 그리는 그 자체가 직업이요 그곳에서 그리는 장소가 직장임을 명심하여 매일
붓을 놓아서는 안된다. 공무원은 8시간 일하지만 우리는 그것보다 더 각고해야 한다.
이런 생각이 자기를 위대하게 만들고 우리 전업미술가인들이 존경을 받을 수 있다.
다가오는 11월 5일부터 제22회 부산사랑 100경 앵포르멜을 준비하는 우리전업미술가협회
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늘 사물을 바라볼 때 주시하고 관찰하여 무엇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연구하는 작가만이
생존할 수 있음을 알고 붓을 잡아야 한다. 이것이 나를 살리고 부산전업미술가협회를 위한 일이며 더 나아가서 부산문화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이땅에 태어난 사명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림으로 살고 그림 그리다가 죽고 싶다’는 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이 회장은 2024년 4월, 손양원 목사님 순교기념관 전시실에서 15점 정도 전시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시연도 예정되어 있고, 4월 중순부터 열린미술마당을 부산 명소를 찾아서 시행하는 일정도 있다.
지금도 노익장을 과시하며 이침 6시에 기상하여 지금까지 보호하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말씀을 묵상 한 후 하루에 10마리 이상의 쏘가리와 물고기들을 그리고 있다.
그의 제자들은 “교수님 그 머리에 있는 지혜들을 우리에게 남김 없이 주시고 하늘나라에 가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원하고 있다.

<전문예술법인 부산전업미술가협회 청석 이중열 회장 인터뷰>

Q: 이 회장님께서는 부산전업미술가협회에 많은 애착을 두고 계시며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큰 노력을 하셨습니다. 
A: 전업 작가의 길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길인지 알기 때문에 전업 작가의 설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달픈 미술계의 새로운 방향을 불러일으키고 싶었습니다. 학벌도 나이 제한도 없이 누구든지 장인정신만 깃든 협회를 만들어 부산에 많은 미술인이 이곳에서 위로를 얻고 더욱 힘을 얻어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노력과 힘을 총 동원해서 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이 회장님의 운영철학, 즉 예술에 대한 철학이 궁금합니다. 
A: 연못에 붕어가 뛴다고 말뚝이 뛸 수 없습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제 각기 재능을 가지고 태어 납니다. 그 재능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전업작가가 되어야 하며 자기 재능을 갈고 닦아서 으뜸이 되어야 하고 그 재능을 서로 나누어서 함께 동행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작가 이런 정신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Q: 회장님께 있어서 미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A: 미술은 내 생애의 달란트이고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시고 내려 준 약속입니다. 또한 
   어머님이 저를 임신하셨을 때 하나님과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죽도록 충성하는 그림
   쟁이입니다.

<전문예술법인 부산전업미술가협회 청석 이중열 회장 프로필>

1963년 서라벌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미술국가고시 합격
개인전 27회 단체적 국내외 총 221회 
1971년 1월 미술국가고시 합격 [미술1급자격]
1985년 미국 캘포니아주립대학 심리학 이수
2005년 4월 부산 국제시장 미술의 거리 설립 및 촌장
2009년 6월 온천천 문화의 광장 전시실 설립
2009년 9월 서울 예술의 전당 초대전
2003년~ 2023년까지 총 60회 부산열린미술마당 계획 및 총괄
2003년~ 2023년까지 총 21회 부산사랑 100경 앵포르멜 전 개최 총 감독
2011년 대한민국 동양화 모범 대상
2014년 동아일보 고객감동 경영브랜드 대상 * 시장상 2회 교육감 2회
2018년 7월 부산교통공사와 재능기부 체결
       사직동 야구장입구 500호 작품 [이대호 홈련치는 모습]
       연산동 배산역 500호 작품[ 배산 고분 풍경]
       구포역사 600호 [ 낙동강 하구 돛단배 풍경]
현 부산시인가514 온천천 문화예술창발협회 회장 및 전시관장
  (사)한국사회복지학회 미술심리치료 캘리그라피 교수 
   부산 진경 금정산 국립공원 추진위원회 고문
   전문예술법인 부산전업미술가협회 대표 
   전국 미술인노동조합 부,울,경 위원장
   미술선교회 이사장 [미술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