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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으로 가는 길목
조성민 교수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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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0  14: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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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살롱-생활의 지혜)
 
『멋진 삶으로 가는 길목』
 
조 성 민 박사 (한양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대륙문인협회 이사장)
 
▲5월은 청소년의 달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이하여 푸른 신록으로 우거지는 산과 들은 우리 마음을 한껏 부풀게 한다. 희망의 메시지로 떠오르는 5월은 청소년의 달이기도 하다. 청소년기는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이다. 어른이 되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장래에 멋진 삶을 살기 위해 준비하는 길목인 청소년 시절에는 다음과 같은 자세를 다지며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함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실력이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는 좁은 도랑도 건널 수 없듯이, 소원과 목적이 있으되 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소용이 없다. 비록 재주가 뛰어나지 못해도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노력이 재능을 이기고, 연습은 재능을 능가한다. 재능 있는 사람들의 경력을 관찰하면 할수록 타고난 재능은 줄어들고, 연습하는 역할은 커진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모든 부분에서 다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누구든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려면 그 실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헛된 자존심에 매이지 말아야 하고, 과욕을 품지 말고 작은 일에서부터 새로 시작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하다. 그래야 실패를 딛고 성공으로 갈 수 있다.
 이태백이 10년간의 입산수도를 작정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몇 년이 지나자 지루하게 생각되고 집 생각이 나서 하던 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 한 노파가 도끼를 계속해서 숫돌에 가는 것을 보고 그 연유를 물어보았다. 노파가 하는 말이 “도끼(斧-도끼 부)를 갈아서(磨-갈 마) 바늘(針-바늘 침)을 만들려고 한다(爲-할 위)”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이태백은 자신을 크게 부끄러워하고, 다시 산으로 돌아가 「마부위침(磨斧爲針)」의 정신을 되새기며 꾸준히 노력한 후에 훌륭한 시인이 되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부지런한 것이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함
  대장간에서는 쇠를 불에 담그고 망치로 두드려 모양을 만들고 찬물에서 급히 식힌다. 이것이 담금질이다. 이는 뜨거운 쇠를 급하게 식히면서 금속이나 합금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저하시키기 위함이다. 담금질을 통해 쇠가 단단해지듯이 우리는 어떠한 역경에도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대장장이가 되어야 한다. 
  쇠를 엿가락 같이 녹여 모양을 잘 만들려면 쉴 새 없이 풀무질을 해야 한다. 그래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가 강해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풀무질이 필요하다. 때로는 메로 두드리고 때로는 망치로 두드려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두드리다 됐다 싶으면 맑은 물속에 살짝 집어넣어 또르르 굴러가는 물방울을 만들듯이 평상시에 자신을 담금질 시켜야 한다.
 아프리카의 적도 부근 지역은 계절의 변화가 없으므로 추위도 없고 홍수나 태풍도 없다. 이 곳에는 과일 등 먹을 것이 풍부하여 먹을 것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이러한 천연의 혜택으로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미개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문명의 발상지는 모두 하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곳에서는 매년 계속되는 홍수와 태풍에 의해 힘들여 만들어 놓은 주택이나 농경지가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악조건의 자연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했기 때문에 찬란한 인류문명의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청소년은 자신에게 주어진 여건이 어떤 것이라도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의지력을 키워가야 할 것이다.
 
  ▲타인을 행복하게 해 주려는 자세가 필요함
 사회생활을 할 때 「주고받는(give and take)」 사람이 성공하고 부자가 된다고 한다. 이에 비해 「받고 주는(take and give)」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고 부자로 살지 못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처음보다 나중이 크기 때문이다. 즉 먼저 주면 더 큰 것을 돌려받고 먼저 받으면 더 큰 것을 주기 때문이다.
 남을 도우면 무엇이든 열 배로 돌아온다. 사람은 베푸는 만큼 부유하다.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은 훌륭하게 보상을 받는다. 모든 종류의 자원봉사는 훌륭하다.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찬사를 받는다. 봉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한 일은 무엇이든 열 배로 돌아온다. 그것도 한 번 받는 것보다 더 많이 줄수록 더 행복해 진다.
 리더가 되기로 선택했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무언가를 얻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우리로부터 무언가를 얻는 것이다.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리더는 늘 줄 것을 찾고 먼저 베풀어야 한다. 더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먼저 줄 때, 상대의 진정 어린 마음을 얻게 된다. 리더는 다른 사람을 최우선시함으로써 맨 앞에 설 자격을 얻는다. 리더의 권위는 봉사와 희생에서 생긴다. 봉사와 희생이 권한과 권력을 권위로 바꿔준다. 자신을 낮출수록 팀은 더욱 강해진다.
▲목표를 정해야 함
 목표는 신비한 힘을 발휘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목표가 분명하다는 점이다. 목표는 불타는 욕구와 강렬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뇌는 생각하는 대로 에너지를 만든다. 마음이 있는 곳에 기(氣)가 있다. 확고한 목표에서 끈기가 나온다.
 목표를 정하기 전에 점검할 것은 다음과 같다. 자신이 잘하는 재능을 찾아야 하고,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어떤 일인가를 알아야 하며, 사회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탐구해야 한다. 아울러 남을 탓하지 말아야 한다. 어리석은 사람이 남을 탓한다. 나의 주변에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은 우연히 일어나는 법은 없다. 나로 인해 시작되어 결국 내가 매듭을 짓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함
 어른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은 위의 내용을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생활해야 한다. 그러면 훗날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부모들은 청소년의 자제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너무 많은 간섭을 해서는 안 된다. 나아가 학교와 사회에서도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상기해 볼 일이다.  
 
 
조 성 민
한양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법학박사)
대륙문인협회 이사장(시인/수필가)
황조근정훈장 수훈
전)한양대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양대 학생처장/대외협력처장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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