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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 있는 자는 성공한다
조성민 교수  |  kore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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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20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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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살롱-생활의 지혜)
 
 
『뜻이 있는 자는 성공한다』
 
조 성 민 (한양대학교로스쿨 명예교수/대륙문인협회 이사장)
 
▲원대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의 행동지침
 새해가 밝아온 지 엊그제 같은데 꽃샘추위가 오는 봄을 막을 수 없는지 봄빛으로 물든 계절이 어느 새 성큼 다가왔다. 봄이 온다는 것은 의식이 잠든 마음을 깨우듯 누군가 흔들어 깨워주는 것이다. 봄이 온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리움은 누군가를 고귀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봄이 온다는 것은 우리들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다. 
 봄은 시작을 의미한다. 새봄과 더불어 새 학기를 맞이하여 자녀들의 입학준비로 부모들의 움직임이 분주하고, 신입생들은 큰 꿈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할 것이다. 중ㆍ고등학교 나아가 대학교 신입생들은 미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21C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시간을 아껴야 할 것이다. 원대한 꿈을 가진 청소년들은 아래와 같은 행동지침을 마음 속 깊이 담아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신독(愼獨)의 자세가 필요함 
 신독이란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그러짐이 없도록 행동을 삼가는 것을 말한다. 다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고, 남들이 들을 수 있는 장소에서는 누구나 고운 말을 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없거나 들을 수 없는 곳에서 스스로 언행을 삼가기란 용이하지가 않는 법이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이 혼자 있을 때에도 자신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Self-Restraint : 자제력)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남들이 지켜보지 않는 곳에서 삼가고 들리지 않는 곳에서 두려워하는 경지에 오른 상태가 신독이다. 
 숨어 있는 곳에서 보다 자신의 모습이 더 잘 드러나는 것이므로, 군자는 혼자 있을 때 더욱 삼가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우리는 누가 보든 안보든 신중히 행동할 것을 수신의 기본자세로 여겨 자신을 절제하고 흐트러질 때마다 신독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강한 사람(自勝自强 : 자승자강)이라는 말처럼, 인생의 성공의 열쇠는 바로 자신의 내면 속에 있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봉사정신을 개발해야함
 봉사는 국가권력이나 어떤 권위에 의해서도 지배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활동으로, 개인이 시민의 일원으로서 통제되지 않는 모든 활동생활 그 자체이다. 사회봉사자는 다른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서 반대급부나 보상 없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다. 
 리더는 봉사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덕을 갖추어야 한다. 덕은 사람을 끄는 힘이 있다. 덕이란 재산을 초월하는 가치이자 세계이다. 나무가 크면 큰 그늘이 생겨 많은 사람들이 그 아래서 쉴 수 있다. 그릇이 크면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다. 사람은 덕이 있는 자에게 모여든다. 리더는 자신에게 힘을 집중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힘을 나눌 때 더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는 물을 가두어 놓은 저수지가 아니라 물을 흘려보내는 폭포가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을 세우기 위해 힘을 사용한다면 리더의 영향력은 힘을 손에 움켜쥘 때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다.
 “당신이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원한다면, 한 사람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If you want to make one people happy, you will be a leader). 만약 당신이 100명을 행복하게 해주기를 원한다면, 당신은 100명의 지도자가 될 것이다(If you want to make 100 people happy, you will be the leader for 100 people)."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 말은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젊을 때부터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는 스스로의 훈련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야함
 맹자가 젊은 시절에 깊은 산중에서 학문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부가 하기 싫어 중도에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공부를 다 마쳤느냐’고 베를 짜던 맹자의 어머니가 물었을 때 ‘어머님이 뵙고 싶어 잠시 집에 다니러 왔다’고 맹자가 거짓말을 했다. 이 말을 들은 맹모는 아무 말 없이 칼을 들어 짜고 있던 베를 잘라 버렸다. 맹자가 깜짝 놀라 ‘왜 그러시냐’고 물었다. ‘네가 중도에 공부를 포기한 것은 내가 짜던 베를 완성하지 못하고, 이렇게 끊어 버린 것과 같이 아무 쓸모가 없게 되었다’고 어머니가 맹자를 꾸짖었다. 그 후 맹자는 어머니가 “베(幾)를 끊어(斷) 가르침(敎)을 준 “斷幾之敎(단기지교)”의 정신으로 공부에 전념하여 마침내 훌륭한 성인이 될 수 있었다. 
 수적천석(水滴穿石)이란 말이 있다. 이 말은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의미로, 아무리 작은 노력이라도 꾸준히 계속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비유이다. “수적천석”의 유래는 중국 북송시대 숭양지방 사또 장괴애가 관아창고에서 엽전 한 닢을 훔친 관원을 심문하자, 엽전 한 닢이 무슨 큰 죄냐고 관원이 항변했다. 그러자 사또가 “하루 한 푼일지라도 천일이면 천푼이다(一日一錢 天日千錢 : 일일일전 천일천전)”이라고 했다. 또 “먹물로 톱질해도 나무가 잘리고, 물방울이 계속 떨어지면 돌이 뚫린다(繩鋸木斷 水滴穿石 : 승거목단 수적천석)”고 했다. 수적천석은 정성을 다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비유이다. 이와 유사한 말이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로 우직하게 한 가지 일을 계속 물고 늘어지면 하늘을 움직여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는 뜻이다.
 
▲매사는 마음먹기에 달려있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은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미래를 계획하고 현재생활에 충실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대들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주역이기 때문이다.
 뜻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다(志者必成-지자필성)는 말을 떠올려보자. 굳건한 의지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성공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라는 자세로 일상에 임해야 한다. 높이 오르기 위해서는 높이 사고해야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뜻을 세우는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청소년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저 높은 창공을 향해 높이 날 수 있도록 힘찬 날개 짓을 쉼 없이 해 나가길 바란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모험과 도전의 연속이므로, 때론 어려움에 부딪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는 자는 승리할 수 없고, 승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Quitters never win, Winners never quit)’는 명언을 떠올리며 새롭게 시작하는 일상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고통과 노력이 필요하다. 참고 견디며 노력을 경주해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희망은 언제나 고통의 언덕너머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 성 민
한양대학교 로스쿨 명예교수(법학박사)
대륙문인협회 이사장(시인/수필가)
황조근정훈장 수훈
전)한양대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양대 학생처장/대외협력처장
   국가경찰위원회 위원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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