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을 대표하는 꽃중년의 조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중년이라는 단어가 경제력을 갖춘 중후한 4~50대 아저씨, 아줌마를 떠올렸다면, 최근에는 경제력을 갖추며, 지적이면서도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중년들을 보면 꽃중년이라는 단어를 쉽게 떠올리게 된다.
최근 방송된 연예인들의 배낭여행 프로그램 “꽃보다 00”의 인기로 꽃중년 열풍은 한층 강해졌다. 
이런 꽃중년 열풍때문에 경쟁력 있는 외모로 가꾸기 위해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는 남자 고객들이 2배 이상 많아졌고, 예전에 비해 아주 당당하게, 어색함 없이 병원 대기실에 앉아 있는 중년의 남자 고객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미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 꽃중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꽃중년의 조건으로 경제적인 여유뿐만 아니라 동안 외모나 2030 못지않은 패션 감각, 문화생활을 즐기는 등의 라이프 스타일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첫 인상을 좌우하는 얼굴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바로 동안 얼굴로 보이기 위해서는 얼굴에 거뭇거뭇한 기미나 검버섯이 없는 환한 피부톤, 인상파처럼 보이게 하는 이마주름이나 미간주름, 웃을때 자글자글하게 생기는 눈가주름 등이 없는 탱탱한 피부가 필요하다.
동안의 조건으로 탈모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아무리 피부가 탱탱하고 잡티가 없는 피부라고 하더라도 머리숱이 적으면 최소 10년은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된다.
최근에는 피부 미용 레이저의 발달로 예전보다 더 적은 횟수로 더 좋은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검버섯의 경우는 평균 1~2회 정도, 기미는 5~10회 정도의 시술로 환한 피부톤을 가질 수 있다.
패인 굵은 주름들은 필러로, 표정을 지을 때 생기는 주름은 보톡스 시술로, 잔주름이나 넓어진 모공은 더모톡신 시술과 같은 쁘띠 성형으로 10분 이내로 간단하게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탄력이 많이 떨어지고 턱선이 처진 경우에는 리프팅 레이저와 실리프팅으로 V라인 꽃중년 얼굴이 될 수 있다.
이런 쁘띠 성형 시술들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굳이 휴가를 내지 않더라도 주말을 이용하여 시술이 가능하다.
탈모의 경우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 주사 요법등으로 시술하여 탈모를 지연시키고, 발모 효과까지 볼 수 있다.
꼭 이런 피부과적인 시술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동안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생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자외선 차단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만 잘 발라줘도 기미나 검버섯 등의 색소가 덜 생기고, 잔주름 역시 덜 생기게 된다.
이미 꽃중년 열풍은 동안 외모뿐 만 아니라, 4050을 대표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제시했으며,사회 전반에 걸쳐 독특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젊은 세대의 유행만을 뒤쫓지 않고 멋스럽고 세련된, 자기만의 개성을 잘 가꿔가는꽃중년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