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지않고 비리지 않는 꽃게장, 연매출 100억 신화 창출.
군산을 꽃게의 메카로. 지리적표시제 신청

계곡가든꽃게장  김철호 대표<이학박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먹는 꽃게장. 하지만 정말 잘하는 꽃게집은 많지 않다.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면에 위치한 계곡가든 꽃게장은 연일 고객들로 가득찬 이른바 꽃게장 대박집으로 통한다. 가수 나훈아와 남진 주현미 등은 오래전부터 텔런트 최불암, 정준호와 소설과 이외수를 비롯한 씨름선수 이만기, 영화배우 전도연에 이르기까지 연예인들이 더 즐겨찾는 이곳은 연매출 100억의 신화를 이뤄내고 있었다. 남다른 노하우를 바탕으로 꽃게장의 신화를 쏘아올린 김철호 대표. 그 성공신화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남다른 연구와 열정으로 성공신화 쏘아올리다. - 25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1990년도 12월에 오픈해 지금까지 25년째 한결같은 맛으로 고객에게 사랑받아온 계곡가든. 3,300여평의 넓고 깨끗한 인테리어와 짜지 않고 방부제 없으며 비린내가 없는 한방 꽃게장으로 국내 최초 게장 제조특허까지 내며 외식점계의 신화를 만들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건물의 위치 역시 풍수지리적으로 꽃게의 모양을 갖추며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풍수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술을 전공하고 연세대 석사와 조선대 식품의약학과 박사과정을 마친 김 대표는 각 대학의 최고 경영자 과정만 15군데를 수료할만큼 남다른 학구열을 자랑한다. “외식업은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성공하기가 어려운 분야입니다.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에 맞춰 정성이 담긴 시골 어머니의 손맛을 전해드리고 싶은 것이 저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늘 연구하는 자세로 사업과 학업에 있어서도 열정을 다하는 그는 고객서비스를 위한 세계 최초로 꽃게 홍보관을 짓기도 했다. 고객들 역시 재미와 흥미로 전시관을 관람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 지리적 표시제를 통해 군산하면 꽃게로 통할만큼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 그중에서도 군산지역의 수문장으로 통할만큼 계곡가든은 뛰어나기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꽃게장은 과학, 남다른 비법. - 꽃게장의 표준/발상지
“저는 2살때부터 간장게장을 먹어왔습니다.” 어부이셨던 김동순 부친과 뒷바라지를 아끼지 않으셨던 어머니 문복례씨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음식은 먼저 눈으로 먹는다는 가르침을 받았으며 동의보감을 100여번 읽을만큼 책을 놓지 않는 학구파로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러한 그의 남다른 열정은 꽃게장을 진정한 식품으로 발전시켜놨다. 우리가 아는 꽃게장은 단순히 집에서 먹는 음식 정도에 불과한 것을 김 대표의 연구와 개발로 꽃게장의 발상지로써  꽃게를 식품으로 인정받는 결실을 거둬냈다. “꽃게장은 과학입니다. 한방, 한약재를 사용하여 잡냄새와 더불어 몸의 보양과 기를 불어넣어주며 100% 자연숙성 양조간장에 송진가루와 당귀, 정향 등 한방 재료를 첨가해 항균 및 방부효과까지 있습니다. 모든 과정을 3번 반복하는 것 또한 저희 꽃게장만의 비법중 하나지요. 여기에 고추씨와 까나리 액젓, 멸치액젓을 가미, 1998년 홈쇼핑에서 1억 3000만원의 매출을 거둔바 있으며 2008년 뉴욕 한식요리경연대회 <황금무궁화외식산업대상>, 바다의 날에 <국민산업포상>을 받으며 국가와 세계가 인정하는 꽃게전문점으로 등극하였다. 이러한 결실을 거두기까지 김 대표는 아내 박명옥 여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아내가 없었으면 모든 것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국가가 인정한 표준화 작업을 일궈내기까지 아내 박명옥 여사의 내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김 대표.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안마를 자주 해줘야할 거 같다며 사랑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객을 위한 마음과 생각으로 호감 첫인상 만들어내
계곡가든에 들어서면 신발장부터 남다르다. 고객에 대한 배려로 고객이 신발신기 편하게 의자를 마련해 두었으며 신발분실시에는 100% 책임을 식당에서 보장해주고 있다. 여기에 부츠와 같은 긴 신발을 위한 신발장을 비롯 명품 등 고가의 신발을 위한 신발장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들어오는 입구부터 고객을 감동 서비스를 구현했다. 밀려드는 고객 인파로 손님들이 편하게 대기하라고 대기 좌석 또한 400여석 확보한 것도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돋보이는 부분. 이렇게 고객을 배려하는 생각과 더불어 뛰어난 맛과 정성으로 한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아오는 재방문율을 높여갔다. 즉, 단골들이 점차 늘어나는 셈.

어머니의 꽃게장맛, 아직도 잊을 수 없어
김 대표는 어린시절 어머니가 해주셨던 꽃게장맛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음식솜씨가 좋으셨지만 꽃게장은 정말 맛있게 만드셨어요.” 이러한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하기 위해 김 대표는 꽃게의 생태연구와 더불어 동의보감과 규합총서 등 오랜시간 공부하며 꽃게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 1997년 내 고향 꽃게랑 기업을 설립하며 2005년 (유)내고향시푸드로 법인명을 바꾼바 있는 그는 자랑스런 기업인상, 꽃게장 명인 선정, 신지식인 선정 등 다양한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꽃게에서는 한가지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짜다는 것이었지요. 당시에는 냉장고가 없었기에 짜지 않으면 빨리 상하여서 아마도 할수 없이 짜게 만드셨겠지요.” 짜지 않는 꽃게장을 만들겠다는 그의 생각과 노력이 지금의 계곡가든표 꽃게장을 만들어낸 계기가 되었다.

지속가능경영으로 세계 시장 문 두드린다.- 군산을 꽃게의 메카로. 지리적표시제 신청
“지금한다. 지금당장한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있는 김철호 대표. 더 좋은 꽃게장을 만들고 배우겠다는 그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 군산지역을 꽃게요리의 메카로 만들고 싶습니다. 꽃게 축제와 더불어 요리대회 등 지역 트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미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세계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싶다는 그는 식품연구소를 설립하는 한편 꽃게장 프랜차이즈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대형프랜차이즈 사업을 곧 시작할 것입니다. 이미 시스템은 준비되어 있는 상태이구요. 여기에 매장에 대형 수조를 만들어 고객들이 꽃게, 전복을 보고 체험하며 먹을 수 있는 오감만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생각입니다.”  꽃게 명인에서 명장을 꿈꾸는 김철호 대표. 그의 또 다른 성공신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