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의 문화 발전을 도모하며 순수미술 작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 활성화에 기여한다! 

전문예술법인 부산전업미술가협회 이중열 회장

자유분방하고 강직한 성격이 잘 드러나는 그림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고 있는 전문예술법인 부산전업미술가협회 이중열 회장은 침체된 순수 미술계의 부흥을 위하여 열정과 사랑을 쏟고 있다. 1941년 경남 함안 군북에서 태어나 군북 초등, 진주남중, 고를 졸업한 이 회장은 중2 때 책에 낙서하다 벌을 서게 되면서 그림에 입문하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림에 출중한 재주를 보였던 그는 1960년 서울 서라벌예대 회화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뒤 쏘가리 화법을 사사받으며 자연주위 화법을 위주로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펼쳤다. 1964년 함안 군복 중,고 미술교사로 발령받아 교편을 잡으면서 첫 개인전을 여는 등 20여년 넘게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가르쳤고 그림을 그리는 일과 개인전도 꾸준히 열었다. 80년대까지 교편을 잡았던 그는 많은 대학에서 미술심리치료 강의도 하며 교육학박사 학위를 이수했고 이에 그치지 않고 영도합동신학교 아동미술교육 강의를 하기 위해 신학 연수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부산교대 고 염태진교수와 함께 아동미술을 연구하며 서울 선교신학대학원에서 1990년 선교학 박사학위를 받고 이듬해 미술선교 목사로 안수를 받은 뒤 1993년 필리핀국립미술관 초대전을 갖고 1998년까지 마닐라와 일본에서 미술로 선교한 바 있다. 

날카로운 작가의 시선을 고스란히 작품에 담다 

이 회장의 작품은 부산광역시 광안대교 홍보실 정면에 450호 광안대교 전경이 비치되어있고 부산시청 귀빈실에 120호의 오륙도 전경이 비치되어 있다. 그가 즐겨 그리던 15호의 설경은 서울특별시청 복도에 비치되어 있으며 특히 정치인으로서 예술작품에 조예가 깊은 김종필 전 총재가 1995년 이 회장의 개인전에 80호의 설경을 구매하여 지금도 소장하고 있다. 이 회장은 꾸준한 작품 활동과 함께 한국전업미술가협회 부산지회장을 맡아 2003년 열린미술마당을 열어서 거리 미술가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설경을 그릴 때 흰색을 쓰지 않았다. 원래 한지 바탕을 그대로 살려 원래의 아름다움과 색깔을 그대로 살렸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의 명물 중 하나로 이야기할 수 있는 몽마르트 조성을 위해 힘썼고 순수미술의 저변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했다. 그는 매년 2-3회씩 찾아가는 미술전과 현장시연회 등을 열며 국제지하도상가에 2005년 4월 미술의 거리를 설립 운영하며 촌장을 맡고 이곳에서 쏘가리 그림으로 정치 세태를 풍자하는 개인전을 열었다. 이 회장의 쏘가리 그림에서는 수년 동안 집중적으로 쏘가리의 특성을 연구하여 작은 몸짓과 움직임에 의미를 담아 생생하게 재현하였다. 먹이를 향해 사납게 돌진하는 모습, 가시 돋친 이빨을 드러내며 물위로 솟아오르는 모습, 화가 나면 몸을 부풀리고 위험에 처하면 돌 밑에 재빨리 숨는 쏘가리의 모습을 통해 이기적이고 독식하는 사회상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적하는 등 어두운 사회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서민들의 애환을 위로하고 있다. 전국미술인노조 부,울,경지부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 회장은 지부를 결성하면서 사회적 권위와 지위는 고사하고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미술인들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미술인들의 권리 회복과 함께 잘못된 문화행정과 관행을 바로 잡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었다. “프랑스는 이미 120년 전에 미술인노조를 결성하여 세계 미술인들의 메카로 만든 몽마르트 언덕의 신화는 전문작가들이 만들었다. 일본도 역시 30년 전부터 미술인 노조를 통해 미술인의 권리 향상과 함께 공공예술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술인노조의 필요성을 역설, 전업 미술가들의 권리 회복과 제도 개선을 위해 힘썼다. 

부산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앞장선 이 회장 
그림 인생 50년을 통해 그는 탄탄한 실력과 분명한 색깔을 가진 화가로서 그 명성을 떨쳤을 뿐만 아니라 재능을 가지고 많은 순수 미술인을 위해 헌신하여 부산광역시에서 전문예술법인으로 부산전업미술가협회가 승격되어 전업 작가들의 입지를 굳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업 작가의 설 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달픈 미술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의 몽마르트로 불리는 미술의 거리, 온천천 문화의 광장을 현실화시켜 많은 미술인들이 자유롭게 예술의 세계를 펼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부산전업미술가협회의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애환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일들을 추진,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이 회장은 협회차원의 행사들을 통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표현하는 모습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부산 100경은 무형문화재 28견, 부산명소 72곳 - 을 만드는 100경 조정자문위원 역할을 하고 있는 이 회장은 “ 먼저 사람이 되라”는 인생철학을 가지고 열정과 최선을 다해 협회 일에 헌신하고 있다. 70여명의 협회회원들이 장인정신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장을 열고 있는 이 회장은 학벌도 연령 제한도 없는 협회를 만들어 많은 미술인들이 이곳에서 위로를 얻을 수 있게 한다. 이런 이 회장의 움직임은 문화의 불모지였던 부산을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장인이라고 자신을 표현하는 이 회장은 삶 자체가 예술이라고 자신의 삶을 정의한다. 또한 협회의 책임을 맡고 있으면서 회원들이 전업 작가로 생활할 수 있게끔 활동의 장을 넓혀주고 있으며 작품 전시라든지 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할 수 있게 역동적인 협회로 이끌어가고 있다. 

협회의 향후 계획이라면 다가 올 5월 15일 부산시청산하 어린이 대 공원 또는 시민공원에서 제25회 부산열린미술마당을 개최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국이 UN가입 70주년을 맞아 9월 1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시민들 주최로 7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회를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6.25참전국 총 21개국 모두 참가하도록 할 예정으로 큰 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부산 시청전시실에서 금정산 국립공원화를 위한 전시회를    10월 즈음으로 예상하며 금정산을 배경으로 한 50여 점의 작품들을 전시하여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추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미술을 통하여 향토애를 발휘하여 부산을 명실공이 문화의 강국, 아름다운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투철한 장인정신으로 부산 지역 문화 발전은 물론 순수 미술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이 회장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는 타인을 배려하고 나아가 미술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등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예술가들을 전폭적으로 돕고자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