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흐름을 초월해 추상적인 이미지와 
다채로운 색감을 화폭에 담다. 

색채의 마술사 추상화가 성낙주 작가 

내 작품은 내 삶의 내면적인 일기와도 같다. 살아오면서 느끼고 의욕하고 직관하고 생각한 삶의 총체적인 내면적 움직임을 일기 쓰듯 그려 넣은 것이다. 그래서 내 그림은 미리 계획하고 짜인 틀 속에서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그날의 내적 움직임에 따라 유동적이며 자유롭게 그려진다.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의식이란 무의식의 바다에 뜬 작은 섬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인간의 심리에 있어서 무의식의 영역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지적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의식은 인간의 행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숨어있는 심리의 근원적 영역인 것이다. 나의 그림은 의식적 계획의 결과라기보다는 오히려 내면의 에너지에 의거한 역동적 표현의 산물인 것이다. 그리는 과정 중에서도 순간 새롭게 긴장하게 만드는 예술충동에 따라 자유롭게 화면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예술과 현실의 관계는 대립이 아니라 동일한 맥락에서 출발한다. 
           -성낙주 작가 노트 중 발췌- 

내면이 반영된 화려하고 영롱한 색채의 주인공 
구체적 사물들의 공통된 특징, 즉 추상적 특징을 파악하여 인식의 대상으로 삼는 추상화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아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한다. 추상화가 가능한 개체들은 그것들이 소유하고 있는 특성의 이름으로 하나의 집합(class)을 이룬다. 그러므로 추상화한다는 것은 여러 개체들을 집합으로 파악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그 추상적 특성은 집합을 구성하고 있는 개체들에게 「일반화」되는 것이므로 그 집합의 요소들에게 보편적인 것이다.

40여년이란 시간을 그림과 함께 한 성낙주 작가는 자신의 내면을 고스란히 색에 반영하고 시간을 초월한 현재, 과거가 어우러진 융합의 형태를 나타낸다.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최초의 국전입선자이자 5번 입선하는 등 뛰어난 예술적 감각이 높이 평가되어 동덕여대 최초이자 유일한 인물이라는 타이틀이 항상 그녀를 따라다닌다. 

‘색채의 마술사’로도 불리는 성 작가는 색을 자유자재로 다뤄 깊은 내면의 사고가 색을 통해 반영되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자유를 선사하기에 성 작가 자신도 색채에 대해서는 최고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어려서부터 사실화보다는 추상적인 비구상 회화를 좋아했던 성 작가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예술적 감각을 키워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랑인 반도화랑도 다녔던 성 작가는 화랑의 역사와 함께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나라 화랑의 산증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현대자수와 추상화를 오랫동안 작업한 성 작가는 '화려한 색채의 마술사'라고 자신을 표현하며 미술을 생명같이 여겼기에 오랜 시간 혼신의 힘을 쏟아왔고 보는 이들에게도 그 메시지가 진하게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화면에 나타나는 색조의 급격한 대비는 현실과 과거, 현상과 본질, 삶의 긴장을 관통하듯이 흐르고 있다. 가장 큰 특색은 강렬한 색의 대비를 통한 율동감의 강조이다. 시간의 흐름을 강력한 색조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비구상의 형태가 되는 것"이라고 자신의 그림을 표현했다. 
환희와 평화가 깃들다 
각박해져가는 현대의 시간 속에 성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많은 이들에게 '환희'가 되길 바라고 있다. 그림을 통해 보는 이들이 기쁨을 얻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이야말로 작가로서 보람을 느낀다는 성 작가는 그림에 내포되어 있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무의식 속에 숨겨져 있는 본연의 모습을 돌아봄으로서 시공을 공유하고픈 작가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 “저는 바르게 살자는 생활 철학을 바탕으로 희망과 기쁨이 담긴 ‘환희’의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 화면에서 나타나는 색조의 급격한 대비는 현실과 과거, 현상과 본질, 삶의 긴장을 관통하듯이 흐르는 것을 작품을 통해 우리는 공감할 수 있다. 성 작가 그림의 가장 큰 특색이라면 강렬한 색의 대비를 통한 율동감의 강조이다. 시간의 흐름을 강력한 색조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비구상의 형태가 된다. 우리가 영혼으로 느낄 수 있는 선적이고 미적인 요소를 성 작가의 작품을 통해 발견하며 따스하고 포근한 색으로 또는 사랑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한 그가 세계를 여행하면서 본 모든 사물과 여러 가지 형태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어 특유의 감성과 느낌으로 보랏빛, 군청, 코발트 등 다채로운 색깔로 캔버스에 채워져 독특한 작가의 감성과 근원적 영혼의 문제로 흥미로운 초자연적인 세계로 보는 이들을 인도하고 있다. 

미술과 함께 한 인생의 여정 속에서 꽃이 피다 
성 화가의 작품은 박정희 전 대통령 전속실(유성 만년장 호텔), 존슨 대통령 재직 당시 백악관, 대성모방사옥, 일본 해외개발사, 송파여성회관, 모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성낙주 화가가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고 있다. 특히 SBS 방송국의 요청으로 ‘원더풀 마마’, ‘당신의 여자’, ‘두 여자의 방’ 등의 드라마에 협찬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 입선 5회, 한성백제미술대전 대상, 구상전 연 3회 특선, 뉴아트 미술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이력은 그가 걸어 온 화가 인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이렇듯 아름다움과 화려한 색채에 빠지게 만드는 성 작가는 현재 국회에서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해외 전시를 준비 중인 성 작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한민국미술대전’ (옛, 국전)이 바로 서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술계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위상을 바로 세워 좋은 작가들의 발굴과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뛰어난 작가들이 세계로 나가 국위 선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의 위상이 바로 세워지길 바라고 있다. 

프로필 
동덕여자대학 졸업
개인전 15회(덕원미술관, 모란미술관, 중국북경 2008 KASF, 예술의 전당 등) 코엑스, 워싱턴, 일본, 북경 등 많은 초대전 및 그룹전, 단체전 다수 
북경, 홍콩, 상가폴, LA, 마이에미 아트페어 참가
2014 KIAF,  2015 SOAP 참가

수상 
국전 입선 5회 
민전 제 1회 입선 
구상전 특선 연 3회 
한성 백제 미술대전 대상 
뉴아트 미술상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2회 

경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 및 신미술대전, 토정기술대전 심사 
평화 아트 페스티벌 운영위원 역임 

현(現) 
오우회 (회장), 한국미협, 송파미술가 협회, 전업작가회, 구상전 회원 
창작미술협회-이사.
뉴아트전 이사, 송파미술가협회 고문 
관악미술협회 자문위원 
관학문화예술인협회 부회장 
한국미협 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