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너지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보급과 풍력산업의 현황”

2015.07.21.(월간한국인)        세계풍력협회 부회장, 한국풍력산업협회 기술자문  손충렬

금년에도 예외없이 제 7차 국내 전력수급 기본계획에서 항상 그래왔듯 원자력발전이 최우선이되어 28%나 활당되어 지역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전발전소 공사가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 모두가 마치 당연하다는 듯 값산 국내전력이용의 타성에서 거부감 없이 받아 들이고 있다. 그나마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좀 높아져 설비용량은 2014년기준 6.7%에서 2029년 20.0까지 높여지며 발전량이 전체의 11.7%로 될 전망이다. 에너지원의 95%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실로 국민 개개인이 수입할 필요도 없고, 에너지원자재를 매입할 필요도 없이 사용하여 우리가 매우 유용하게 쓸수 있는 에너지는 오로지 지구상에만 있을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라는 것을 인지 해야만 될 현실이라고 본다. 자연 에너지원중 바람에 의한 풍력과 햇빛에 의한 태양광에너지는 자연그대로가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거져주고 거져 받고 있는 그냐말로 공짜다, 주로 중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원유처럼 수입할 필요도 구입할 필요도 없는 순수한 자연의 청정에너지 원이다. 원자력처럼 특정지역이 필요하고, 폐기물을 후대에 걸쳐가며 완전격리해야만 하는 것외엔 처리방법이 없는 현상황에서, 우리모두가 원전 마피아가 될 필요는 없다. 원자력 발전을 포기한 독일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정책을 유도하여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그로 인해 고용창출과 함께 지역에너지발전도 동반 상승하는 사회적 산업체재가 형성 되어 왔다. 독일의 풍력 종사자수는 2012년 현재 117,900명 정도 되고 신재생에너지분야 일자리 377,800중 31%가 풍력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독일은 2030년경에 일자리 창출이 520,000에서 640,000 정도 까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산되는 가격에 비해 전력을 값싸게 쓰고있는 우리의 현실은 에너지원이 공짜인 신재생에너지원의 풍력과 태양광에너지 이용을 매우 멀리 할여고 하는 듯 하다. 우리 모두는 원유나, 우라늄을 비싸게 수입해서 에너지를 값싸게 쓰게 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는 경제성 논리로 모두를 세뇌시키고 있는 현실에 타성화 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그동안 정부의 R&D 및 보급정책으로 국산화개발에 촉진을 추구해왔지만, 국내의 풍력발전 단지는 수익사업에만 혈안이 된 단지개발사업자들에 의해 일정 외국제품의 전시무대가 되어왔었으나, 이제야 조금씩 국산제품의 단지설치를 기대해 보지만,국내나 국외에서도 특기할만한 트랙레코드가 없는 국산제품의 인지도가 지금도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않아 실적사례가 많은 외국제품의 우의그늘을 피해 갈수가 없는 현실이다. 그간 정부의 R&D자금으로 시스템개발을 해왔던 회사들이나, 몇몇 대기업의 중공업들이 자체개발자금으로 시스템개발을 추구 해왔으나, 투자자들의 투자의욕을 유도하지 못하는 일관성없는 정책은 풍력산업자체를 사지로 몰아 가고 있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자고로 해상풍력산업의 발전촉진이유는 세계최고의조선산업강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산업이 발전하게 되면 기반산업을 더욱 부흥시킬수 있는 여건을 조성 할수 있기 때문 이다. 이의 기반은 해상풍력 발전 시스템은  육상대비 풍황에 영향을 주고있는 장애물 감소로 풍속이 육지보다 증가함으로서 출력또한 증가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건설비용을 상쇄 할수 있는 요소가 있고, 대형풍력발전기설치로 대형풍력단지 조성이 가능함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 할수 있기 때문이다. 
해상풍력발전단지는 육상과 달리 바닷물에 잠기는 하부구조물과 이 위에 올려 설치되는 풍력발전기로 구성되어 있어, 그 조성 공정작업이 해양플랜트제작 및 설치와 매우 유사한 측면이 많기 때문에, 국내의 대형조선소나 중공업이 대형해상풍력발전시스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 해왔던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내풍력산업의 발전은 미래 지향적 산업개발의 파라다이스로 추구해 왔다. 깨끗한 바람에 의해 청정에너지를 얻고, 이 에너지를 이용한 산업이 발전하여, 고용 창출이 일어나고, 풍력발전으로 인한 지역경제기반이 구축되는 꿈을 안고 열심히들 해왔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에겐 선진국의 제품에 대응 할수 있는 제품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 설치되어 있는 외국제품을 철거 할수 있을 만한 국산제품이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풍력에 대한 원천적이용기술 개발경험이 없이 무모하리 만치 풍력시스템 개발에 올 인 해왔다고 본다.  이제는 우리도 미숙한 풍력기술 개발에 대응하면서 솔직하면 할수 있는 우리들의 능력이 보이고 좀더 좋은 국산제품을 개발하고 제작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양성도 묵과해서는 안될 상황인 것 같다. 특히 유지보수전문 인력의 안전분야에 대한 교육은 전무한 상태이다. 특히 해상에 있는 풍력설비의 유지보수는 육상과는 달리 안전사고에 노출될 빈도수가 높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 대비교육이 필수적이다. 안전교육은 풍력설비 유지보수 작업에 투입되는 엔지니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선진국처럼 이와 관련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해야만 될 것이다. 만약 안전교육을 받지않은 엔지니어가 현장에 투입되면 사업장 운영책임자가 형사상 책임을 물게 되는 것이 선진국의 운영체계 이다. 그로벌한 산업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느 풍력산업의 역할은 매우 다양하고 유용함으로, 산악지대가 많고,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금수강산이 주는 매우 좋은 바람과 함께 육 해상에서 청정에너지를 얻고, 산업의 일꾼을 필요로하는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개발 구축등 그용도가 대단히 생산성 좋은 활용도를 이끌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