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문화의 확산과 대중화를 위한 소리 없는 외침! 
공구李마트 현영실 대표 

영국의 자선구호단체(Charities Aid Foundation)에서는 매년 전 세계 135개국을 대상으로 세계 기부 지수(World Giving Index)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 기부 지수는 금전적 기부와 더불어 봉사활동, 낯선 사람을 도운 경험 등 총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총합하게 된다. 2014년 보고에 의하면 금전적 기부 이 외에도 타인을 돕고자 하는 태도와 의지를 함께 평가하는 세계 기부 지수 결과를 살펴보면 선진국들은 의외로 상위권에 들지 못했는데 상위 20위 안에 G20 국가는 5개국 밖에 없다. 한국은 2010년에는 81위, 2014년에는 60위로 점점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즉, 이것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기부에 대한 인식이 점점 사회 저변에 널리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전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남을 도우려는 의지나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한국 기업들과 개인들도 점차 기부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큰 금액의 기부와 생활 속에서의 작은 기부까지 점차 그 뿌리를 내리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금전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아이스 버킷 첼린지라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이 펼쳐지면서 한국에서도 기부의 활성화에 불을 당긴 바 있다. 또한 2008년부터 한국에 '아너소사이어티'라는 공동 모금회가 조직되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데 이 모임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것이다. 기부 문화가 한국에 뿌리내리고 더 많은 이들을 기부 문화에 동참하게 하는 이 단체는 최근 30번 째 회원은 바로 제주에 위치한 공구李(이)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현영실 대표이다. 

나눔과 기부를 위한 헌신된 삶 
평소에 어려운 이웃들을 식구처럼 돌보고 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현 대표는 아너소사이어티에서도 회원으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주에서 자발적인 봉사에 선봉에서 활동해 온 현 대표는 겸손한 모습으로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나눔과 봉사로 이웃들을 겸손히 섬겨왔다. 현 대표는 사업에 있어서도 확고한 운영 철학을 가지고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CEO이기도 하다. 그가 운영하는 공구李마트에는 제주도에서 필요한 공구들이 이 곳에 다 모여 있다. 전국 규모의 전문공구업체로써 철물점에서 파는 작은 소품부터 잔디 깎는 기계, 절단기 등 큰 기구와 기계가 완비되어 있으며 서비스 센터가 따로 있어 장비들 수리도 가능하여 공구李마트에 오면 많은 것들이 해결된다. 공구李마트의 현 대표는 2001년 남편과 함께 직원 5명으로 작은 공구점을 시작하여 15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성실과 투철한 기업 정신으로 점포를 확장. 현재는 10만개가 넘는 각종 공구를 취급하면서 대리점 체계로 물건을 가져오고 도매상으로부터 물품을 공급받는 등 제주도의 대표적인 큰 규모의 공구 전문점으로 기업을 성장시켰다. 

현 대표는 기업 운영, 기부, 봉사와 함께  '착한 가게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 캠페인을 통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제주사회 복지공동모금회의 소속의 착한가게 나눔봉사단은 착한가게 확산 캠페인 및 기부 문화 확대를 위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편과 함께 성실을 모토로 기업을 성장시키며 첫 아이를 낳고부터 시작된 기부는 사회에서 소외된 힘없는 아이들이 있는 보육원을 후원하면서 시작되었다. 기부를 자신의 사명이자 의무로 생각하는 현 대표는 공구李마트를 운영하는 것도 자신과 가족의 생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다. "아이를 낳고 보니 외롭고 소외된 어려운 아이들이 마음에 들어와서 마치 내 아이를 사랑하듯 돌보고 사랑하고 돕고 있다"는 현 대표는 돈이 많아서, 넉넉하기 때문에 돕는 것이 아닌 돕기 위해 돈을 벌고 나눈다는 원칙을 한결같이 고수하고 있다. 어려운 아이들을 자신의 자식처럼 여겨 마음을 다해 봉사하는 그는 이 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복지관 등에 매년 수백만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듯 묵묵히 소신 있게 봉사를 실천하는 현 대표의 이웃 사랑은 소리 소문 없이 퍼져 많은 이들이 그의 봉사에 동참하기도 한다고.

아직 기부문화가 서툰 우리 사회에 진정한 기부의 의미를 심다 
 "선진 외국에서의 기부는 나눔의 의미를 특권이자 책임인 동시에 행복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생활화되어 있다. 이러한 기부 행위가 일정한 시기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년 중 수시로 일어나고 있으며 기부주체도 기업이나 공공단체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에 의해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기부의 형태도 매우 다양하여 돈이나 물적 재화만을 고집하지 않고 자신의 지적 재능을 사회 곳곳에 기부하는 기부문화의 다양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나라도 이런 기부 문화가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현실이며 지금 활동하고 있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좀 더 많은 이들이 나눔이 얼마나 행복하고 의미가 있는지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사회는 기부에 대해 인식하는 가장 특징적인 요소들 중 하나가 기부의 지속성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기부는 일회에 한하여 그 시기와 대상을 한정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기부행위가 일상의 생활로 자리 잡고 있기보다는 매우 특수한 행위로 인식하고 기부를 하는 사람들이나 주체는 특수한 지위나 입장에 놓인 사람이나 조직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기부의 대중화가 늦다는 의견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 대표의 삶이 된 기부와 나눔, 봉사는 그야말로 우리 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모범 케이스가 되고 있다. 개인주의가 팽배해 가는 현대를 사는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여주고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우리를 돌아볼 줄 아는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행동으로 보여주는 현 대표의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받고 있다. ‘남을 도움으로 내가 행복한 기부와 나눔’이라는 일상을 즐기는 현 대표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기부의 지경을 넓혀가는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눔의 삶을 살지 무척 기대되며 현 대표의 선한 영향력이 대한민국을 기부의 나라로 변화시키게 될 그 날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