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사제도의 부활로 한국전통 침술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국국제침구사협회  맹명호 회장

침구사들의 권익과 보호에 앞장서다.
자연의학의 총아인 침구술은 바로 우주자연의 이치를 도형화한 역경의 태극음양사상에 뿌리를 둔 인류최고의 자연의술이다. 오랜 세월동안 지구상에서 수많은 종족이 명멸해왔지만 우주자연의 이치를 도형화한 태극음양을 국가의 상징으로 여겨 온 민족은 배달겨레의 후예인 한민족이 유일하다. 침구학은 음양에서 시작하여 음양으로 끝이 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주자연의 하늘과 땅, 물과 불, 동식물의 암수관계 및 소우주인 인체의 오장과 육부의 관계, 그리고 인체 전신에 관계하는 경락의 음양 관계는 우주자연 그 자체로서 소우주인 인체에 직접 작용한다. 
2015년 8월에 구성된 한국국제침구사협회(회장 맹명호,http://www.iaak.or.kr)는 전통침술에 관련된 15개의 단체가 모여 전국적인 조직으로 현재 수백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침구인재 양성과 해외 진출로 한국 침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국위 선양에 기여하기 위해 조직된 한국국제침구사협회는 WFAS (세계침구학회연합회)의 회원단체이다 
한국국제침구사협회는 그 동안 정부와 기득권 의료계로부터 홀대받던 외국의 각종 침구사자격증소지자, 중의사 및 재야의 침술인들이 뜻을 모아 일치단결하여 새로운 침술인 단체로 출범한 협회이다. 진정한 회원중심협회, 투명한 협회,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진정한 침술인들의 협회를 지향하는 단체이다. 전국의 회원들이 하나 되어 한국전통침술의 세계화를 위해 매진하는 한편, 글로벌 침구인재를 육성하여 국제침구사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침구사제도 부활을 위해 전력투구 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침구사 제도의 부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이 단체의 대표인 맹 회장은 진희당자연의학연구원장, WHO-NGO(세계침련)회원, 북경세침전통의학배훈중심의 객좌교수로 활동하는 30여 년의 경력을 가진 침술계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1961년까지 침과 뜸은 전통의술이자 생활의술로 우리 생활 깊숙이 뿌리박고 있었으며 의료행위의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현대의학에 밀려 터부시되고 정부의 전통침술 소외정책으로 지금은 간신히 명맥을 유지할 뿐 이다. 현재 가장 절실한 것은 침구사 제도를 부활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침구사들이 제도권의료로 공식 진입하여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연히 보건복지부령으로 규정되어있는 “침사, 구사 자격시험에 관한 규정”을 법대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의료법에는 한의사가 침술을 시술할 수 있다고 하는 규정이 어디에도 없다,“보건복지부가 한의사는 한의대에서 침구학을 배웠으므로 침술을 시술해도 된다”고 어이없는 유권해석으로 기득권 의료계를 옹호하기 때문에 한의사가 법률규정에도 없는 침술의료 행위를 하는 것이다. 단순히 법률관계 서적을 읽었다고 변호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침술의료의 전문가는 침구학을 전공하였거나 평생을 침술연구에 정진해온 침술인이다. 그래서 이들이 침술의료 현장에서 합법적인 침술을 시술할 수 있도록 하루속히 ‘침구사 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화하는 첨단 정보화 시대에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제고를 위해 직종을 세분화하여 전문가를 양성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유독 한국의 전통의학 분야에서만은 기존 한의사가 아니면 아무리 사람 살리는 뛰어난 비술을 갖춘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비방과 비술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의료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의료 소비자인 국민을 위한 의료법 개정이 시급한 이유이다. "협회에서는 국민의 자율적인 최적의 의료 선택권을 정부가 제약하고 기득권 의료만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현행 의료법 가운데 침술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제를 철폐하고 침구사 제도를 양성화해야 된다“고 주장한다 "열악한 국내의 침술의료 환경 속에서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배달겨레 전통의술인 침술을 계승, 발전시켜 온 재야 침술인들의 눈물겨운 희생과 노력을 간과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침구학은 인체의 기후를 파악하고 기의 흐름을 조정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자연의술이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비과학적인 의술이라고 단언해서는 안된다. 과학이라는 미명하에 수천년을 이어 내려온 배달겨레의 전통의료문화유산인 침술의학이 홀대를 받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금까지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존재하며 조상들의 몸으로 임상을 거쳐 끊임없이 이어져온 침술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한민족 역사 속에서 꾸준히 민족의 삶과 함께 했던 침술이야 말로 뿌리 깊은 우리 민족사에 면면히 흐른 역사적인 전통의학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맹 회장은“침구사와 한의사는 서로 보완하며 공생해야 뿌리 깊은 전통의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연 의학의 최고봉인 침술의료의 시술은 당연히 침구사가 시술해야 하는 것이 정석이며 전문가 시대인 만큼 침술의 전문가인 침구사제도를 부활해야 하는 것은 시대적 요청“이라고 역설한다. 조선왕조 시대에도 엄연히 국가제도로 존재하던 ”침의“제도 즉 침구사제도를 부활시켜야 한다. 한의사가 침 시술을 하는데 왜 침구사가 필요하냐고 하는 주장은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가리키는 편협한 논리일 따름이다.  한의사는 침구사로부터 침구학을 전공한 침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한의사도 넘쳐나는데 침구사제도까지 부활시키면 안된다는 논리는 밥그릇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억지 일뿐이다. 건강100세 시대의 복지를 위해서는 의료소비자가 저비용 고효율의 의료 서비스를 항상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침술은 민중들의 삶 속에서 생활의술로 발전하며 전해 내려온 전통의술로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결코 아니다. 결국 의료소비자인 국민에게 만족스러운, 만족시킬 수 있는 의료인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므로 침구사제도의 부활은 필연적이다.
 
인체의 자연건강을 추구하는 자연과학인 침구학 
전통의술의 하나인 침구학은 고령사회를 맞이한 우리 현실에 꼭 필요한 자연의술이라고 강조한다. 맹 회장은“침술은 연령에 상관없이 배울 수 있어 노인들에게 자연건강법으로 보급하기에 손쉽고 배우기 쉬운 의술이며 청년들에게도 널리 보급되어 해외진출 등 일자리 창출 에 용이하므로 국가에서 제도적으로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침구학의 핵심은 인체를 거미줄처럼 종횡으로 조직화하여 얽어매고 있는 경맥(經脈)과 락맥(絡脈)이라는 기의 통로를 따라 눈에 보이지 않는 기가 전신을 순환함으로써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생명의 작용을 탐구하여 인체의 자연건강을 추구하는 자연과학이다. 몸을 무리하거나 과로하여 쓰러질 지경일 때 기진맥진이라 하여 기와 혈이 소진되었음을 의미하는 말도 여기에서 기원한다.  이와 같이 일찍이 배달겨레의 조상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에 의해 인체생명활동이 이루어짐을 깨닫고 이를 통해 인체건강을 도모하는 자연의학의 최고봉인 침구술을 후대에 전한 것이다. 어느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수련을 통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조상들의 생활의료 문화유산인 자연의술인 것이다.
공명정대와 투명성을 모토로 협회를 이끌고 있는 맹 회장은 “침구인들이 제도의 불합리함으로 인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회원들을 보호하며 신뢰를 구축하고 동시에 회원들의 바람막이 역할을 협회가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침구사제도 부활과 회원들의 자질향상을 통한 한국침술의 글로벌화를 협회의 숙원사업으로 삼고 있는 한국국제침구사협회는 침구사제도의 부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침구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여 한국전통의술의 핵심인 침술의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침구사자격시험도 시행하지 않으면서 외국에서 취득한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자격증이 있어도 봉사조차 할 수 없도록 정부가 제약하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기에 결국 의료소비자인 국민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개선, 타개하기 위한 협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침구 대학도 세워져 한 나라의 의료 분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침술인은 국내의 침술에 대한 핍박과 홀대를 견디다 못해 “스페인으로 진출하여 침구대학도 세웠고 침술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전통의술인 침술을 계승, 발전시켜야... 
침술은 조상의 사상, 지혜와 철학이 담긴 생활 속의 민중의술로 존중받아야 하며 민중에게 고스란히 침술을 되돌려줘야 한다. 전통침술이 살아나야 한의학도 더불어 살아날 수 있기에 전통 의학의 한 부분으로써 침술이 인정받아야 한다고 협회에서는 강하게 주장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이런 실상을 파악하여 침술의료의 무자격 인재가 아닌 제도화해서 정당한 침구사를 시급히 양성해야 한다. 민족의 전통의술인 침술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세계적인 의학의 한 부분으로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무엇 때문에 병원 한의원 약국이 계속 늘어나고 대학병원을 비롯 대형 병원들이 점점 더 대형화되고 있는지 그런데도 왜 환자는 줄어들지 않고 점점 더 증가 하는지 정부의 보건관계당국이 명쾌하게 대답해야 한다. 더 이상 국민과 의료소비자를 기만해선 안된다. 한국국제침구사협회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침술의료 봉사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일본, 아프리카, 스리랑카, 몽골, 우즈벡 및 동남아지역 등 각 국에서 침술의료 봉사로 한국침술의 역량과 위상을 제고시키고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 또한 WHO와 공식관계인 세계침구학회연합회와 연계하여 한국침술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배달겨레의 전통침술뿌리가 견고해지도록 협회 회원들의 뜻을 한데 모으고 있다. 한편 외국의 학회 등 침술단체와의 학술교류를 통해 회원자질 향상을 도모하고 협회위상을 제고하여 침구사제도 부활을 위한 토대를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