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사업의 신선한 바람, 핸드백 부티크 ‘아임봄’

아임봄  -  임  봄  대표

명품의 사전적 의미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다. 특정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명품이라고 당연하게 여기면서 고가에 판매되는 것은 편견이 빚은 오류이다. 최근 현명한 소비자들은 장인이 혼을 실어 만든 진정한 명품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해외명품가방애호가 였던 아임봄(www.imvom.com)의 임봄 대표 역시 소재 대비 높은 가격에 의문을 가지게 된 후 보다 현실성있는 가격대의 명품을 꿈꾸게 되었다. 최상급 소재에 탁월한 디자인, 명인의 손길이 한 땀 한 땀 어린 아이봄이 런칭된 이유다. 

명인이 만들어야 진짜 명품

아임봄은 예술적 영감을 고스란히 제품으로 재현하는 오뜨-꾸튀르 핸드백 부띠끄이다. 임봄 대표는 무분별하게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닌 고유의 미학을 완성하고 싶은 열정으로 지난해 4월 강남구 청담동에 아임봄 아뜰리에와 쇼룸을 열었다. 아임봄은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가 빛나는 핸드백’을 지향하고 있다. 대를 이어 30여 년동안 하나에만 집중한 장인들이 섬세하고 꼼꼼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작업으로 만들어 내는 아임봄의 가방은 해외 유명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소재들은 물론이고 풀베지터블, 사피아노 포함한 소가죽, 양가죽, 악어가죽 등 특수피 활용도도 높다. 내피도 가죽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아임봄은 고급스럽고 미려한 제품을 다품종 소량생산하고 있다. 전 제품이 핸드메이드 제작되어 디자인에 따라 가방 하나에 5~10일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한정품으로 명품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아이봄 제품은 패셔니스타 사이에서는 이미 핫아이템으로 회자되고 있다. 아임봄은 정교한 기술 외에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고 입소문이 나 있다. 유니크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색감이 아름답고 질감이 부드러워 아임봄 제품은 만질수록 기분이 좋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클러치백 안쪽에 거울을 달아 손쉽게 품새를 살펴볼 수 있도록 배려했고,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용도 체인으로 토트백과 숄더백을 겸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프린지 장식을 일일 손으로 자른 제품은 디자인의 섬세함을 극대화하였다. 소재 개발에서 디자인, 제품 제작 그리고 판매까지 자체적인 자생시스템을 갖추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줄인, 어느 곳에도 없는 개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아임봄 핸드백은 고객의 어깨에 자부심을 더해준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

한국인의 정밀한 손재주는 해외에서도 익히 유명하다. 핸드백은 특히 손 기술이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제작된 제품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자국 브랜드가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에 임봄 대표는 런칭하기 전에 장인문화가 일상화되어 있는 일본에서 각 분야의 장인들과 1년 이상 교류하면서 아임봄의 정체성을 ‘핸드백 부티크’로 설정하였다. 일본 장인과의 인연은 아임봄의 제품을 만드는 한국 장인과의 만남으로 이어져 제품의 질을 향상하는데 지속적인 자극제가 되고 있다. 한국을 찾았던 고객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도 점차 구매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아임봄 핸드백은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기에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디자인표절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를 다각화한 임봄 대표는 아임봄에서만 볼 수 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핸드백부티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정감넘치는 동네 사랑방처럼 편하게 제품을 둘러볼 수 있고 사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분위기의 아임봄은 평소 사람만나기를 즐기는 임봄 대표의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멋과 개성을 추구하는 핸드백 부티크답게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커피시음회나 와인테스팅 같은 문화 교류를 통해 ‘살롱 문화’를 정착시키면서 매장을 찾는 기쁨을 더하고 있다. 상업적 마케팅 대신 꾸준히 진행되는 고객 중심의 아임봄 문화이벤트는 SNS 상에서도 좋은 반향을 보이면서 퍼져나가 새로운 고객과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다. 

럭셔리 핸드백을 눈으로만 보거나 마음으로만 품지않고 부담없는 가격으로 소유하는 기쁨을 안겨준 아임봄의 임봄 대표는, 전 상품이 한정판인 희소성과 독창성을 경쟁력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매진하고 있다. 아임봄의 브랜드파워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핸드백 부티크를 위상도 더불어 상승하고 동시에 해외 브랜드에 대한 의존력도 약해지고 있다. ‘무조건 해외 명품’ 또는 ‘비쌀수록 더 좋다’이라는 편견을 벗어버리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한국의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이 어우러진 국내 제품에, 국가적인 지원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임봄은 증명하고 있다.